-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안전매뉴얼 발간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이 템플스테이 참가자의 건강 및 안전한 템플스테이를 위한 [템플스테이 안전매뉴얼]을 발간했다.
이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다양화되고 참가자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대두되는 안전문제 해소를 위한 것. 지난 2012년 응급처치 대응에 대한 영상물을 제작하여 운영사찰에 배포한 이래로 본격적인 행보라 할 수 있다.
본 매뉴얼은 사업단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과 연구진(총괄 최대해 교수)의 합작품으로, 안전사고 사전 예방 뿐 아니라 안전사고가 발생한 후에도 빠른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지침이 담겨 있다. 문헌조사, 현지 방문 실사, 운영사찰 템플스테이 관계자 심층 인터뷰를 거쳐 제작됐다.
전국의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은 지난 2011년부터 참가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영업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최근 4년간 보험이 청구된 템플스테이 사고는 총 22건이다. 템플스테이 체험의 주된 공간인 산중(山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낙상과 발목 염좌, 벌 쏘임 등의 사례를 들 수 있다.
본 매뉴얼에는 이러한 주요 안전사고 사례와 함께 외상·질병 손상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상세한 대처법이 실려 있다. 또한 심폐소생술, 기도폐쇄처치법 등의 응급처치법과 필수 의료물품, 의료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사찰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안내서라는 평가이다.
한편 안전매뉴얼과 함께 안전물품이 담긴 기초 인명 소생가방(EMT가방)이 운영사찰에 보급될 예정이다. 기초 인명 소생가방은 다양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시 현장에서 최적의 대응이 가능한 국제 표준 전문 응급키트다.
이에 발 맞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는 매뉴얼을 적극적으로 수용, 보다 많은 내·외국인이 안전한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갈 전망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진화스님은 “이번 매뉴얼에는 참가자에 대한 안전사고의 예방, 응급처치, 재발방지에 대한 진지한 노력이 반영됐다”며, “안전한 템플스테이의 운영으로 국민들이 더욱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문화, 연예 > 문화·일반연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자를 위한 작은 서점 ‘일단멈춤’ (0) | 2015.03.05 |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3회 사찰음식대축제 개최 (0) | 2015.03.03 |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자원봉사자 72여명 모집 (0) | 2015.02.23 |
종묘 삭망전(朔望奠) 최초로 재현…11월까지 매월 진행 (0) | 2015.02.23 |
남산예술센터, 2015년 시즌 프로그램 공개 (0) | 201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