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광복 70주년 평화통일 발기인대회 및 북한교회 전시회 열려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지난 12월14일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2015 광복70주년 서울·평양 평화통일대회 발기인대회 및 북한교회그림 특별전시회’가 개최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방지일 원로목사를 비롯하여 김상복 횃불트리니티대 총장, 엄신형 추진위원장, 김요셉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권영해 전 국방부장관, 박용옥 평안남도 도지사 등 25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석했다.
해 오름교회담임 최낙중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찬송 내 주의나라와를 힘차게 부른 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황우여 장로가 국가안보와 북한선교를 위하여, 일산순복음교회 담임 강영선 목사가 2015 서울-평양 평화통일 대회를 위하여 기도했다.
또한 김병운 목사가 에베소서 4:1-6절의 성경말씀을 봉독한 후 중흥교회성가대의 찬양하고,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가 통일의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 한 후, 영등포교회 방지일 원로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평화통일대회 발대식과 북한교회 그림전시회 개막식이 전 성결대총장 김성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먼저 대한민국국회 이병석 부의장과 우리민족교류협회 권영해 총재(전 국방부장)와 2015 평화통일대회 추진위원장 엄신형목사(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다.
또 송기학 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이 그림전시회 경과보고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 허문영 박사가 평화통일대회 추진 경과보고를 했고, 이어 발기인 위촉과 발기인대표 이상형 사관의 성명서발표가 있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대신하여 이혜훈 최고위원과 이북5도민 기독인회 박용옥 회장,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등이 축사를 했다.
아울러 우리민족교류협회 권영해 총재가 방지일 목사와 김상복 목사에게 관련 교회의 그림 1점씩을 증정하고, 그림전시회 테이프 컷팅 후 제 3부 축하공연 등으로 성대한 축제가 됐다.
한편, 2015년은 대한민국해방 70년이자 민족분단 70년이 되는 해이다.
바벨론에 끌려가 절망속에 울부짖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70년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할 것임을 약속하셨고, 그 약속을 이루어 주셨다.
이 회복의 말씀을 의지하여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우리 민족에게도 회복의 은총이 임하길 간절히 기도해야 할 때임을 깨닫고, ‘동방의 예루살렘’ 평양과 북한이 바벨론 포로 70년 해방을 맞아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추진됐다.
이 대회는 우리 민족의 복음통일을 기도해오던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준비됐다. 40여명의 국내외 교회 및 선교단체 대표들이 3차례 예비회의와 7차례 준비회의로 모였다.
특히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07년 평양대부흥 100주년 국제대성회(평양)를 준비했던 단체들과 2008년 신사참배 70년 참회기도회를 개최했던 단체들이 함께 뜻을 모아 이번 평화통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번 발기인대회는 교단교파의 장벽을 넘어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함께,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100세 원로목사와 19세 청년신학생이 함께, 미국 및 독일·일본·중국 등 해외교포 기독교인들이 함께 했다. 내년 창립대회때 까지 문호를 개방하여 모든 세대, 모든 나라, 모든 교회가 함께 준비하는 대회로 계속 진행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체적 실행방안도 발기인 성명서를 통해 선포됐다. 한국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2013년 상반기에 2015 평화통일대회 창립대회를 개최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 리고 2013년에는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과 중국에서, 2014년에는 일본과 러시아에서 평화통일 포럼과 기도회를 개최하여 한반도 통일에 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는 주변국과 함께 통일환경을 조성하고, 2015년 서울과 평양에서 평화통일대회 개최할 것임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2012년 지난 11월19일부터 오는 2015년 8월15일까지 1,000일 기도운동과 1인 1일 1000원 통일준비기금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임을 결의하고, 이 운동을 향후 한국교회가 주도해 나가기를 호소했다.
대 회 주최측은 “제 18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국교회가 단기적으로는 2015년, 장기적으로 향후 10년 뒤인 2023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적으로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서 제시하려는 자세를 취함으로써 지상명령 순종을 통한 기독교위상 회복과 향후 복음적 통일한국 건설에 일익을 감당하려는 의지를 다시한번 민족사회에 보여주게 됐다”고 전했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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