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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84)] 56. 미얀마(Myanmar)​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84)] 56. 미얀마(Myanmar)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버마 전통춤 Kinnayi Kinnaya 댄스, 미얀마 전도 (c)시사타임즈
▲Yangon 전경 (c)시사타임즈
▲< 국기 > 노란색, 초록색, 빨간색 가운데에 하얀 별이 있다. 줄무늬의 세 가지 색깔은 각각 연대, 평화와 고요, 용기와 결단력을 상징한다. < 국장 > 중앙에 미얀마의 황금 지도가 14개의 월계수 가지에 둘러싸여 있다. 나뭇가지 옆에는 신화 속의 사자들이 왼쪽 사자는 왼쪽, 오른쪽 사자는 오른쪽을 향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말레이 반도를 따라 내려간 지협(640km)까지 남북길이는 약 2,050km이고, 폭이 가장 넓은 곳의 동서길이는 935km이다. 남동쪽으로 타이·라오스, 북동쪽으로 중국, 북서쪽으로 방글라데시 및 인도와 경계를 이룬다. 남부와 남서부의 해안선은 벵골 만, 마르타반 만, 안다만 해와 접해 있다. 국민의 9/10가 불교도이며 공용어는 미얀마어다. 1885년부터 1948년초까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사회주의 중앙 계획 경제체제를 택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이다.

 

Myanmar or Burma, officially the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 is a country in Southeast Asia. Myanmar is bordered by Bangladesh and India to its northwest, China to its northeast, Laos and Thailand to its east and southeast, and the Andaman Sea and the Bay of Bengal to its south and southwest. Myanmar is the largest country in Mainland Southeast Asia and the 10th largest in Asia by area. Its capital city is Naypyidaw, and its largest city is Yangon (Rangon).

 

1. 국명(Country) : 미얀마 (Myanmar)

2. 수도(Capital) : 네피도(Naypiedaw)

3. 면적(Territory) : 676,578㎢

4. 인구(Population) : 5,500만명

5. 국민소득(GNI) : US$1,600불

6. 언어(Language) : 버마어

7. 독립일(Independence) : 1948.1.4.

 

 

▲Shwedagon Pagoda에서 기도하는 승려 (c)시사타임즈

 

인도차이나의 대국, 미얀마여

 

동남아시아 서쪽에

벵골만을 끼고

의연히 서 있는 그대여

 

일찍이 바간 왕조

따웅우 왕조 그리고 꼰바웅 왕조

이 땅을 지켰다

 

도처가 불탑이라

독경소리 은은하고

 

어릴 때부터 동자승 교육

기부지수 세계 제일

모두가 천사다

 

아 피끓는 그대들의 투혼

60년간 영국과 3차례 전쟁

애달프다 1886년 무릅 꿇었다

 

아웅산 앞장서 싸운다

영국아 일본아 너희들이 누구냐

 

40년 후, 독립된 이 땅에 군사독재 웬 말이냐

아웅산 수지 외치니

노벨 평화상 여기 있소

오바마가 박수친다

 

평등하고 공정하며

평화로운 땅

 

세상이 끝날 때까지

이 목숨 바친다

이 땅을 위해~~~

 

Great Land of Indochina, Myanmar~~~

 

In the west of Southeast Asia

With the Bay of Bengal by your side

How resolutely you stand

 

From the early on, the Bagan dynasty,

the Taungu dynasty and the Konbaung dynasty.

You have defended this land

 

The pagodas are everywhere

So sounds the Buddhist bible everywhere

 

Buddhist education from an early age for all

Contribution Index World's Best

All are angels here

 

How strong your fighting spirit

Three wars with Britain for 64 years

How sas, you fell down in 1886

 

Aung San, took the lead in fighting

England, Japan, who are you, here

 

Forty years later, why military dictatorship on this independent land

How aloud Aung San Suu Kyi shouts

Here's the Nobel Peace Prize for her

Obama Claps with the world

 

How equal and fair

What a peaceful land this is

 

Till the end of the world

I am willing to give my life.

For this land~~~~

 

1. 미얀마 역사

 

미얀마에 사람이 처음으로 정착해 산 곳은 약 1만 1,000년 전으로 추측된다. 약 BC 100∼AD 800년경 피우족으로 알려진 일단의 티베트미얀마어계 민족이 이라와디 강 상류유역에 나타났다. 남쪽에는 몬족으로 알려진 오스트로아시아어족에 속하는 민족이 시탕 강 유역에 정착해 타톤에 항구 수도를 세웠다.

 

수도를 프롬에 정하고 번영을 누렸던 피우국과 마찬가지로 몬족이 세운 나라도 번영을 누렸다. 9세기 피우의 수도는 중국 남조로 넘어갔다. 피우에게 지배를 받던 미얀마인들은 티베트미얀마어계 여러 민족들을 장악하고 파간을 그들의 수도로 정했다. 1044년 파간에서 아나우라타가 왕좌에 올라 몇 년 동안에 미얀마 전체를 하나의 왕국으로 통일하고 최초의 미얀마 제국을 수립했으나 1287년 몽골족의 침략을 받아 무너졌다.

 

16세기 퉁구 왕조 치하에서 최초로 재통일이 이루어져 1752년까지 단속적으로 계속되었으나 다시 몬족의 미얀마 지배가 시작되었다. 미얀마의 저항세력은 민중지도자 알라웅파야를 중심으로 다시 모였으며, 1759년에는 마침내 미얀마 전역을 확보하고 미얀마 최후의 왕조를 건설했다. 알라웅파야 왕국은 인접 국가들을 놀라게 할 만한 팽창정책들을 펼쳤다. 특히 아삼 지방에 대한 미얀마의 야심은 영국과 충돌한 계기가 되었다.

 

미얀마는 아삼 지방을 점령했으나 2번에 걸친 영국-미얀마 전쟁(1824∼26, 1852)으로 아삼 지방뿐만 아니라 마니푸르·아라칸·테나세림과 페구까지 잃었다. 이어 미얀마의 나머지 지역은 제3차 영국-미얀마 전쟁이 끝나면서 1885년 영국으로 넘어갔다. 영국의 지배 아래에서 미얀마는 인도의 일개 주(州)로 전락했다. 영국은 불교를 국교로 계속 인정할 것을 거부하여 1931년 농민 봉기가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1937년 영국은 미얀마를 인도에서 분리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에는 일본에 점령당했으며 1948년초까지 다시 영국의 통치를 받았다.

 

1962년에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사회주의 노선을 채택하여 주요기업들을 국영화했으며 미얀마를 외부세계와의 접촉으로부터 고립시키면서 급속한 공업화 정책에 착수했으나 실패했다. 오랫동안 쌓여온 대중의 불만이 1987∼88년 광범위한 반정부 폭동으로 일어났으나 군의 폭력 진압으로 실패했다. 그후 미얀마 사회주의계획당(MSPP)의 1당독재는 폐지되고, 여러 정당이 등장했다.

 

1990년 5월 헌법 개정을 위한 총선에 약 90개의 정당이 참여해 야당인 민주국민동맹(National League for Democracy/NLD)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어 새 의회의 의석을 대부분 차지했지만, 1988년부터 권력을 장악한 군사정부의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는 선거무효를 선언하고 당선자의 상당수를 투옥시켰다. SLORC가 장악한 국회는 신헌법을 제정했고, NLD의 지도자이며 1991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를 가택연금하고 야당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탄압했다. 군사정권의 아웅산 수지 가택연금 조치로 인해, 미얀마 군정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이 강화되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09년 5월, 미얀마 군정이 민주세력을 억압한다며, 미얀마에 대한 제재를 2010년 5월까지 1년간 연장한다고 발표하였다. 군정 관계자와 국영기업의 미국내 자산 동결, 송금 금지 등의 조치가 계속되었다. 2008년 민주화를 기초로 한 헌법이 국민투표에서 통과하였으며, 2010년 총선 후 이듬해 민정 이양하여 군사정권이 종식되었다.

 

미얀마와 한국의 관계는 1960년대부터 영사관계를 수립하고, 총영사관을 개설하면서 시작되었다.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된 것은 1975년 5월이었으며 이때 총영사관은 대사관으로 승격되었다. 1970년대 중반까지는 남북 관계에 있어 중립적인 태도를 취해왔지만, 1983년 북한의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사건으로 인해 북한과 20여 년 간 단교했다. 한편, 1989년에는 주한 미얀마 대사관이 설치되었다. 미얀마에서는 2002년부터 드라마 <가을동화>를 계기로 시작된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 연예인의 인기가 매우 높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다. 양곤 외국어대와 만달레이 외국어대에는 한국어과가 개설되어 있다. 이밖에 체육 및 문화, 예술 언론 분야에서도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 2019년 기준 미얀마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는 3,600여명이며,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국적의 등록외국인은 2019년 기준 2만 5천여명이다.

 

2. 미얀마 풍경

 

▲바간 왕국의 수도였던 바간의 탑군 (c)시사타임즈
▲만다라이 지방의 승려 Shinbyu 행렬 (c)시사타임즈
▲새해 물축제에서 물을 뿌리는 Arakan 소녀 (c)시사타임즈
▲Bago (c)시사타임즈
▲수지 여사와 Barack Obama 대통령과 Hillary Clinton 국무장관, Yangon, 2012 (c)시사타임즈

 

▲전통 의상의 Kayan 여인 (c)시사타임즈
▲Chinlone를 즐기는 촌부들 (c)시사타임즈
▲Kayin 지방의 석회암산 (c)시사타임즈
▲만다라이 지방의 U Bein Bridge (c)시사타임즈
▲미얀마의 주산업인 벼농사 (c)시사타임즈

 

 

 

(57번째 나라 홍콩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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