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65)
유라시아에서 들려주는 사랑과 모험, 평화이야기 (65) 거벨 나더레 [시사타임즈 =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멋지지 않아, 친구야! 파도소리 웅성거리는 카스피해 연안을 따라 야자수나무, 오렌지나무, 레몬나무 가로수 거리를 달리며 낯선 사람들의 환호성 소리에 도취해보는 것이! 산비탈에 층층이 집들이 들어섰고, 장미넝쿨이 담넘어 얼굴을 내민 계단은 천국까지 닿을 것 같지! 테라스 위에 테라스, 길 위에 길, 콜로네이드식 기둥, 거대한 사원의 둥근 은빛 지붕이 햇살을 받아 빛날 때 내 속에서 얼마나 큰 함성이 일어나는지 알어? 낯설고, 신비하고, 이상하며 친근감과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 나라, 그곳의 사람들과 손짓 발짓 의성어까지 써가며 소통하려는 나의 모습이! 나는 이제 웬만한 코미디언보다도 성대모사를 잘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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