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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71] 125. 아름다운 산하-88. 기린봉(麒麟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71] 125. 아름다운 산하-88. 기린봉(麒麟峰)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달 떠올라 연인에게 사랑을 (기린봉 麒麟峰에 올라서) 아득한 옛날부터 비사벌 동쪽에 쉬엄쉬엄 한 시간 길이다만 날카롭다 하늘에 꽂힌 듯 비범하다 너의 위용 해 솟아올라 소년에게 꿈을 주는 너 달 떠올라 연인에게 사랑을 주는 너 빼어난 풍광 선비에게 시심을 주는 너 예가 온고을(全州)이라 기린토월(麒麟吐月)이라 했던가 한벽의 청연한 풍경 덕진의 왕버들 연꽃 포말로 떨어지는 위봉의 물줄기 예서 다 한눈이다 인생길 굽이굽이 돌아온 노시인은 한발 두발 오르는데 남고산성 철고소리에 붉은 노을 사위어가고 너를 넘어 비비정 모래밭에 기러기 떼.. 더보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죽은계휼을 넘어서자 [김덕현의 ‘아침단상’] 죽은계휼을 넘어서자 [시사타임즈 = 김덕현 칼럼리스트] 이슬람교리는 하루에5번식 메카쪽을 보고 경배한다. 아무리 바빠도 그걸 지킨다. 새벽에 사진보고 절하는 종교나 메카쪽 을보고 절하는 것이나 그교리를 따르는 사람에게는 훌륭한 예식이 되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넌센스 행식이 된다 또 인도의자아니교는 벌거벗은채로 맨발로다녀야되고 머리와 수염을 손으로 뽐아야되는 종교이다. 그 예식이 정욕을 차단한다는 의미인지는 알길은 없지만 인도의 수억명의 자이나교 신도들은 훌륭한 교리로 믿는다. 세상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친짖처럼 보이는데도 이렇게 인간이 찾아낸 수많은 종교와 교리가 순수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든다. 이런것들을보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게 아니라 인간에 의해 수많은 하나님이 창조 되었다.. 더보기
[칼럼] 세계 ‘기록의 산실’ 베를린 마라톤 [칼럼] 세계 ‘기록의 산실’ 베를린 마라톤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베를린 마라톤은 매년 9월 마지막 주 일요일에 열리는 대회로서 4만 명이 넘는 엘리트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마라톤 축제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 있는 메트로폴리스를 출발해 독일 통일의 베를린 상징인 브란덴브르크 문에서 끝나는 42.195km 코스를 달리는데 현재 남녀 세계 신기록이 나왔을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다. 실제로 엘리우드 킵초게(38·케냐) 선수가 2시간 1분 9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운 대회도 역시 2022년 베를린 마라톤이다. 또 지난 9월 24일 열린 2023 베를린 마라톤 여자부 경기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7·에티오피아) 선수가 2시간 11분 53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70] 125. 아름다운 산하-87. 금산사(金山寺)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70] 125. 아름다운 산하-87. 금산사(金山寺)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희망마저 포기하는 젊은이여 (금산사 金山寺에서) 백제 법왕 살생을 금하고 삼한을 불심으로 하나로 묶고자 모악산에 너를 창건한다 경덕왕의 진표율사가 중창하니 도솔천의 미륵불 땅으로 내려와 법상종을 열었다 미륵성지 되었다 대적광전의 비로자나불은 5여래 6보살 거느리고 선교불이(禪敎不二) 선과 교는 하나라고 가르친다 진신사리 모시고 금강처럼 변함없는 계법을 전수하라 금강계단(金剛戒壇) 삼한의 대덕고승 여기서 다 나왔다 그 옛날 신검보다 금강을 사랑한 견훤 이곳에 유폐되니 백제 부흥의 꿈 허공에 사라졌다 시방 연애 결혼 출산 포기하는 젊.. 더보기
[칼럼] 마라톤, 영원한 신기록은 없다 [칼럼] 마라톤, 영원한 신기록은 없다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 옹은 2시간 29분 19초 2로 30분 벽을 깼다. 이어 1947년 보스턴 마라톤을 우승한 작은 거인 서윤복 옹도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마라톤 하나로 한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그리고 1967년 데렉 클레이튼(호주)선수가 후쿠오카 마라톤에서 2시간 9분 36초로 10분 벽을 허물었다. 그 후 2003년 폴 터갓(케냐)은 베를린 마라톤에서 불가능으로 여겨졌던 2시간 4분 55초로 5분 벽을 넘었다. 이어서 2022년 베를린 마라톤에서는 킵초게(케냐)가 2시간 1분 09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마의 벽, 꿈의 기록’으로 여기는 인간의 ..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69] 125. 아름다운 산하-86.고산곶감(高山곶감)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69] 125. 아름다운 산하-86.고산곶감(高山곶감)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고산곶감(高山곶감) : 감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감을 말린 저장 식품인 곶감은 우리의 대표적 기호식품임. 영양이 풍부하고 기관지, 위장 비위를 강화하는 약효가 뛰어나며 고산곶감은 당도가 높아 최상품임. ⒞시사타임즈 얇게 넓게 꿀에 재니 천하의 별미라 (고산곶감 高山곶감) 전라도 완주에 고산마을은 감 대추 밤이 많아 아낙네들 늘 바쁜 곳 가을이면 빠알간 홍시 수필가들 바쁘고 겨울이면 여기저기 건시장 나들이객들 눈길 바쁘다 상주 진안 청도 영동에도 있다 하지만 높을 高고자 고산이라 고산곶감은 당도가 제일 높아 옛부터 .. 더보기
[칼럼] 마라톤, 항저우에서 손기정 정신으로 뛰어라 [칼럼] 마라톤, 항저우에서 손기정 정신으로 뛰어라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한 때는 우리나라 마라톤이 세계가 주목하는 ‘마라톤 왕국’이었다.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한 손기정 선수는 한국 선수였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이를 갈며 나라가 망한 설움을 우승으로 삼키며 달리고 또 달렸다. 심장이 터지도록 달리며 손기정 선수는 2시간 29분 19초 2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베를린의 영웅이 되었다. 이어서 특히 후반 레이스가 강한 전남 순천 출신인 남승룡 선수도 2시간 31분 42초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하며 대한민국 마라톤의 저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올림픽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에서 한국의 두 선수가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두 선수는 누구보다도 .. 더보기
[칼럼] 정치인은 어려울 때에 빛을 낸다 [칼럼] 정치인은 어려울 때에 빛을 낸다 [시사타임즈 = 김동진 호남지사 대표] 정치한다는 사람들은 시끄럽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말과 글로 표현되는 모든 매스컴에서 가능하면 좋은 모습으로 나오기를 기대한다. 나쁜 말이라도 성추행이나 뇌물과 관련한 것만 아니라면 자기이름이 거론되어도 무방하게 여기는 것 같다. 성 추행이라면 도덕군자(道德君子)의 나라에서 설 자리가 없게 되어 스스로 마지막 길을 택하는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죗값을 치르고 나면 나머지 인생을 조용히 보내기도 한다. 뇌물이 문제를 일으키면 추징금도 많지만 자칫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어 결사적으로 피하려고 발버둥을 치기도 한다. 매일처럼 이 문제로 언론을 수놓고 있는 정치인들도 많다. 그들에게 덧씌워진 죄목은 일일이 거..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68] 125. 아름다운 산하-85.건지산(乾止山)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68] 125. 아름다운 산하-85.건지산(乾止山)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하늘의 혈이 멈춰 서는 이곳에 건지산 乾止山(全州)에서 백두산 정기가 남으로 뻗어 구름 길게 드리운 운장산으로 그리고 하늘의 혈이 멈춰 서는 이곳에 일찍이 이한공 전주 이씨를 열고 배달의 혼을 밝힐 새 세상을 열어라 오백 년 대업의 씨를 뿌렸다 태종 영조 고종은 경기전 조경묘 조경단 차례로 세우니 조선의 거룩한 땅이라 모든 이가 말에서 내려 예를 갖춘다 덕진 연꽃 바라보며 전북 건아들 책 넘기는 소리 들으며 피톤치드 내뿜는 편백나무 숲을 지날 때 울려오는 저 수궁가 세계소리문화전당이렷다 봄이면 연초록이 햇살에 눈부시고 여름엔 울창한.. 더보기
[칼럼] 2023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평가 및 시사점 [칼럼] 2023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평가 및 시사점 [시사타임즈 = 조현규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 들어가는 말 서방 7개국 정상회의 또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Group of Seven)는 서방을 대표하는 7개 강대국이자 경제 선진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국제사회의 현안에 대해 연례 회의를 갖는 국가 간 협의체로서 흔히 G7으로 불린다. G7의 G는 ‘그룹’(Group)의 첫 글자로서 G7 정상회의에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일본·캐나다 7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한다. G7은 1973년 1차 오일 쇼크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서독, 일본 등 선진 5개국 재무장관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후 1975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모임의 성격이 정상회의로 격상되었다. 당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