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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신당 출현의 기운 [칼럼] 신당 출현의 기운 [시사타임즈 = 하병규 전북 취재본부 기자​] 오늘부터 딱 4개월 후면 국회의원 총선거가 실시된다. 지금 국회의석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은 이 선거에서도 과반수를 얻겠다는 생각을 버리지 않고 있으며 여당이면서도 소수로 전락한 국민의 힘은 원내 다수의석을 목표로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역대 국회에서 여야가 멋지게 대결하는 모습을 거의 없었던 일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양당제로 운영되어 왔다. 어쩌다가 한 번씩 제3당이 원내교섭단체를 뛰어넘는 의석을 차지한 일도 있지만 대부분 1회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과거 김종필이 창당했던 자유민주연합이 영호남의 지역세에 맞서 충청도 핫바지론으로 상당한 힘을 과시한 일이 있고 막강한 자금력으로 정주영이 만들었던 국민당이 .. 더보기
[칼럼] 자기혁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의 모습 [칼럼] 자기혁신을 할 수 있는 정치인의 모습 [시사타임즈 = 박현석 전북취재본부 기자] 국민의 힘 혁신위원회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하고 맥없이 끝났다. 출발할 때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존재조차 희미하게 사라졌다. 인요한의 커다란 몸집과 전라도 사투리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의 유머 감각은 처음에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지만 시간이 갈수록 연기처럼 스러져갔다. 그것은 전혀 혁신위의 잘못이 아니다. 혁신위가 내놓은 제안은 옛날부터 있어온 얘기였다. 한 자리에서 마르고 닳도록 해먹고 나중에는 자식대로 넘겨 일가 출세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우리나라 정당 공천제도는 그동안 많은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것은 한국만의 특성은 아니지만 민주주의를 내건 국가라면 반드시 고쳐야 할 문제점이다. 이번에 혁신위는.. 더보기
[칼럼] 페이스메이커 마라토너 남승룡 옹, 우리들의 영원한 조력자 [칼럼] 페이스메이커 마라토너 남승룡 옹, 우리들의 영원한 조력자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남승룡 옹은 손기정 옹과 함께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나라 잃은 설움을 안고 사력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렸다. 그 시절 우리 민족에게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남승룡 선생은 훈련을 고행으로 삼아 수도승처럼 괴로움을 통해 정신력을 강화시켜 나갔다. 다른 사람보다 항상 먼저 훈련했고, 남들은 피하는 뜨거운 한여름 뙤약볕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이런 훈련은 남승룡 선수를 더위와 후반에 강한 선수로 만들어주었다. 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도 후반에 역전극을 펼쳐 우승했고, 그해 열린 대망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레이스에서도 막판 스퍼트에서 30여 명의 선수를 제치고 동메달..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81] 125. 아름다운 산하-98.벽골제(碧骨堤)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81] 125. 아름다운 산하-98.벽골제(碧骨堤)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들에는 황금물결 올해도 풍년이다 (벽골제 碧骨堤에서) 아득한 옛날에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에 삼한에서 벼농사 시작되었다 모악에서 흘러온 물 비류왕이 둑을 기-일게 쌓으니 이름도 벼 고을 벽골제구나 금만경 드넓은 벌 골고루 적셔 하늘이 비 안 줘도 걱정이 없다 곡창을 지켜라 호남을 지켜라 이곳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 충무공의 나라사랑 가슴 적신다 산업화에 4차 혁명 할 일 많지만 농경문화 한민족 기본이렷다 하늘도 맑구나 시월 초하루 들에는 황금물결 올해도 풍년이다 배부르고 등 따시니 나는 야 모른다 한양의 나라님 이름 우도농악 풍물소리.. 더보기
[칼럼]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칼럼]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시사타임즈 = 박현석 (사)다문화사회 이사]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산업, 기술, 문화 발전을 단시간에 이룩한 유일한 나라로 세계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K팝, K푸드 등 新 한류문화로 세계적 각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GDP)3만2천불(세계13위) 시대를 살고 있고, 또 세계경제 10위권 을 유지 하고 있다. 그야말로 경제대국, 초 선진국 사회에 접어들어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민 행복지수는 개도국인 동남아 나라들보다도 높지 않으며, 순위를 빨리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세계적은 추세를 보더라도 행복지수는 역설적으로 경제적, 물질적으로 잘 사는 나라 순이 아니라는 점이고, 오히려 우리나라 7~80년대 수준인 나라들이 더 행복감을 .. 더보기
[칼럼] 선거부정은 1%도 없어야한다 [칼럼] 선거부정은 1%도 없어야한다 [시사타임즈 = 김동진 호남지사 대표] 민주주의를 내세우는 국가들은 모두가 선거를 통해서 국가 수반책임자를 선택한다. 대통령은 말 할 나위없고 광역시장과 도지사 그리고 기초단체장은 물론 그에 따른 지방의회 의원까지 선거로 결정한다. 심지어 모든 권력을 한 손아귀에 쥐고 있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형식상 투표로 절대 권력자를 뽑는 형식을 갖추게 된다.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정부를 수립하면서 헌법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선출직 공직자를 투표로 뽑아왔다.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 이승만은 미국에서 공부한 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인권을 보장하고 언론의 자유를 지키는 국정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이 기대는 야속하게 벗어갔다. 가부장적인 권위주의로 야당을 탄압..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80)] 125. 아름다운 산하-97.방장산(方丈山)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80)] 125. 아름다운 산하-97.방장산(方丈山)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반만 올라도 천하가 다 보인다 (방장산 方丈山에서) 고창과 장성 사이 우뚝 솟아 마한을 다 굽어본다 삼신산 중에서도 으뜸이라 반만 올라도 천하가 다 보인다 백성을 다 보듬으니 세상이 다 태평하구나 동굴 깊어 홍길동이 암약하며 산세가 비범하니 이여송도 놀라고 박의장군 활을 당겨 양고리를 물리친다 소가 깊어 용소요 용이 타고 내리니 용추폭포로다 북으로 흐르는 물, 갈곡천 타고 곰소요 남으로 흐르는 물, 영산강 타고 목포로구나 정읍사의 여인은 낭군을 기다리나 애달프다 방등산가의 아낙들 그 한 하늘을 찌른다 남정들아 아느냐 천년고찰 방장..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79] 125. 아름다운 산하-96.만경강(萬頃江)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79] 125. 아름다운 산하-96.만경강(萬頃江) 백만 이랑 적시며 우리 소임 다 한다 (만경강 萬頃江에서) 완주 원등산 밤샘에서 발원하여 굽이굽이 이백 리 옛날엔 서해로 갔다 지금은 새만금방조제로 바닷길은 막혔으나 나라 땅이 넓어졌다 이 아니 좋은가 전주천 소양천 화평천 고산천 그리고 탑천 다 받아들여 백만이랑 적시며 삼한 백성 먹인다 옛날엔 농산물 수송로 뱃길도 많았다 봄엔 복수초 바람꽃 얼레지 그리고 벚꽃 상춘객을 맞이하고 여름엔 뻐꾹나리 천남성 그리고 원추리 천렵꾼들 붐비고 가을엔 산국과 구절초 아베크족 모여들고 겨울엔 동네 개구쟁이들 씽씽씽 썰매 타기 바쁘다 전북에서 시작하여 전북으로 끝나는 곡류 사행천 향토하천 만경강아 내 동생 동.. 더보기
[칼럼] 희생 없는 감동은 없다 [칼럼] 희생 없는 감동은 없다 [시사타임즈 = 김동진 호남지사 대표] 코로나19가 3년을 내리더니 이제는 독감으로 바뀌어 평소의 6배 증가세가 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독감의 증세도 매우 강해져서 열흘 보름씩 앓는다고 한다. 그래도 팬데믹을 겪어서인지 일반시민들의 표정은 훨씬 밝아졌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독감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도 길거리나 지하철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5~10%정도에 불과하다. 병원에서는 아직도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출입을 제한하지만. 마스크는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릴 때 약국 앞에 긴 줄을 서서 아주 제한적인 5매 또는 10매를 비싼 값으로 살 수 있었다. 마스크 가치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너도나도 마스크공장을 차려 과잉생산에 이르렀고 공급이 너무 많아져 줄 도산한 업.. 더보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가는 길녁에… [김덕현의 ‘아침단상’] 가는 길녁에… [시사타임즈 = 김덕현 칼럼리스트]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어떻다고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인생 새옹지마 정답이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나고, 못 나면 얼마나 못났고, 돌아누워 털어버리면 빈손인 것.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더 기분 내고 살뿐 마음이 퍽이나 좋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습니까? 고수와 하수는 있다지요. 고수에게 인생은 놀이터고 하수에게 인생은 전쟁터입니다. 고수는 인생을 운전해 가지만 하수는 인생에 끌려 갑니다. 고수는 일을 바로 실천하지만 하수는 부정적인 말만 합니다 . 고수는 여간해 화를 내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