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 개최…관심‧참여 독려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보건복지부는 경찰청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제8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실종아동의 날은 1979년 5월25일 미국 뉴욕의 6살 아동(Etan Patz)이 유괴 후 살해된 날을 기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실종문제에 대한 관심유도와 실종·유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종아동의 날’ 행사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실종예방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기념식에서는 실종아동의 가족들이 참여해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더 이상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의지를 다진다. 또한 캠페인 및 착한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실종아동 예방 및 찾기를 위한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꼬마버스 타요’를 활용해 서울시내 전역을 달리며 아동들에게 실종․유괴예방지침을 ‘타요’ 목소리로 알려 준다. 또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전단지를 들고 있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등신대로 제작해 아동이 실종된 장소를 비롯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실종아동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29일부터 유원지나 대형마트 등 아동 실종 발생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 실종발생 초기 단계에 아동을 조속히 발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새롭게 도입된다”고 소개하고 “이를 위해 이른바 ‘코드 아담(Code Adam)’으로 통칭되고 있는 ‘실종아동 조기발견지침’ 마련 및 시범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사회적․경제적으로 큰 손실과 고통을 초래하는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의 실종예방․발견정책에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면서 “아동실종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없도록 ‘지문 사전등록’ 활성화,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 도입·보급 등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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