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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서울교회, 불법으로 막은 문 합법적 방법으로 열다…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성명서 발표

서울교회, 불법으로 막은 문 합법적 방법으로 열다…서울교회 박노철 목사 성명서 발표

┃오정수 장로측이 전기톱으로 지하주차장 셔터를 자르고 교회 정문 유리창이며 건물의 수많은 창문을 깨고 들어와 폭력을 휘둘러 부상자가 속출했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3월8일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이 경찰의 허락을 받은 경비업체의 도움을 얻어 불법으로 교회를 장악하고 있던 오정수 장로측의 반대를 제압하고 교회 진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찰이 하루 만에 경비업체의 철수를 통보해옴에 따라 박 목사측은 즉시 경비업체 인원들을 교회에서 나가게 했으며, 대신 교인들이 교회 본당을 차지하여 금요심야기도회를 가졌다.

 

 ▲박노철 목사측의 금요심야기도회 광경 (c)시사타임즈


박노철 목사, 법률전문가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깊이 논의하여 합법적 방법으로 교회에 진입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서울교회 담임인 박노철 목사는 ‘성명서’를 발표, 교인들에게 서울교회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음을 알렸다.

 

박 목사는 “천인공노할 1.15 사태 이후 1년 2개월 동안 노회와 총회뿐만 아니라 모든 법원에서 서울교회 당회장으로 인정하는 저와 저를 지지하는 성도님들의 교회건물 출입이 불법으로 막혀 있었다. 그리하여 1,300여 명에 달하는 지지 성도님들이 지난 1년 2개월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 예배를 드려왔다”고 밝힌 후 “예배방해금지 가처분이 1차와 2차에 인용이 되고 심지어는 간접강제까지 인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막아서는 자들로 인해서 교회건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서 박 목사는 “법률전문가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깊이 논의한 결과 이미 너무 오랫동안 저와 저를 지지하시는 성도님들의 권리와 법원의 결정들이 유린되어 왔고, 더 이상은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판단하여, 수서경찰서에 이미 배치신고가 되어 있는 합법적 경호팀의 조력을 받아 교회건물로 지난 목요일 늦은 시간에 진입하게 되었다”고 합법적 방법으로 교회진입 상황이 진행되었음을 알렸다.

 

 

▲교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는 오정수 장로측 (c)시사타임즈

 

 

▲오정수 장로측이 교회 유리창을 깨고 들어오는 광경 (c)시사타임즈

 

▲오정수 장로측에 의해 깨어진 교회 유리창 등(c)시사타임즈

◆ 박노철 목사,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전기톱과 드릴과 망치가 난무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지 않겠다

 

“그런데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놀라움을 나타낸 박 목사는 “우리는 지난 1년 2개월 동안 감히 유리창 하나 깰 생각조차 못했다. 간신히 유리창 하나 깨고 진입을 했는데, 반대파는 즉각적으로 전기톱으로 지하주차장 셔터를 자르더니 교회 정문 유리창이며 건물의 수많은 창문을 깨고 들어와 폭력을 휘둘러 부상자가 속출했고 심한 대치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소상하게 밝혔다.

 

박 목사는 “이대로 물러설 수 없어 금요일 저녁 다시 진입했고 1층은 반대하시는 분들이 2층부터는 지지하시는 분들이 현재 점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원래는 반대파와 같이 모든 교회건물을 개방하려 했다. 그러나 목요일의 사건을 경험하면서 그것은 너무 순진하고 낭만적인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며 “전기톱과 드릴과 망치가 난무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누구든지 질서를 지키며 평온하게 예배를 드리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같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실 수 있도록 하겠지만, 저와 함께 평온한 예배를 드릴 의향이 없으신 분들은 1층에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란다”라고 밝힌 후 그러나 “만약 예배를 방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민/형사상의 책임도 묻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예배방해금지 가처분의 채무자 69명과, 목요일과 금요일에 저와 지지파 성도님들의 진입을 막고 난동을 부린 자들에 대해서는 상습적으로 예배를 방해한 이들이기 때문에 본당 출입을 당분간 불허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밝힙니다”라고 예배 방해자들에 대해선 단호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박 목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마도 처음 며칠 간 혹은 몇 주간은 소란스러움이 있을 것입니다. 평온하게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러 오셨는데 예배를 방해하려는 이들로 인하여 혼잡한 상황이 만들어 진다고 하더라도 너무 놀라거나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라며 교인들에게 강한 마음을 주문한 후 “서울교회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그 누구라도 평온하게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 다음세대 부흥의 꿈이 자라나는 교회로 새롭게 되는 과정 중의 피치 못할 고난이라고 생각하시고 인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단결할 때에 교회는 훨씬 더 빨리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교회회복을 위해 교인들이 함께 동참해 주길 요청했다.

 

다음은 박노철 목사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사랑하는 서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천인공노할 1.15 사태 이후 1년 2개월 동안 노회와 총회뿐만 아니라 모든 법원에서 서울교회 당회장으로 인정하는 저와 저를 지지하는 성도님들의 교회건물 출입이 불법으로 막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1300여 명에 달하는 지지 성도님들은 지난 1년 2개월 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예배방해금지 가처분이 1차와 2차에 인용이 되고 심지어는 간접강제까지 인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막아서는 자들로 인해서 교회건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법률전문가들과 오랜 시간에 걸쳐 깊이 논의한 결과 이미 너무 오랫동안 저와 저를 지지하시는 성도님들의 권리와 법원의 결정들이 유린되어 왔고, 더 이상은 도무지 견딜 수 없는 상황까지 왔다고 판단하여, 수서경찰서에 이미 배치신고가 되어 있는 합법적 경호팀의 조력을 받아 교회건물로 지난 목요일 늦은 시간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우리는 지난 1년 2개월 동안 감히 유리창 하나 깰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간신히 유리창 하나 깨고 진입을 했는데, 반대파는 즉각적으로 전기톱으로 지하주차장 셔터를 자르더니, 교회 정문 유리창이며 건물의 수많은 창문을 깨고 들어와 폭력을 휘둘러 부상자가 속출했고 심한 대치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대로 물러설 수 없어 금요일 저녁 다시 진입했고 1층은 반대하시는 분들이 2층부터는 지지하시는 분들이 현재 점유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원래는 반대파와 같이 모든 교회건물을 개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목요일의 사건을 경험하면서 그것은 너무 순진하고 낭만적인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기톱과 드릴과 망치가 난무하는 것을 그저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질서를 지키며 평온하게 예배를 드리시기 원하시는 분들은 같이 본당에서 예배를 드리실 수 있도록 하겠지만, 저와 함께 평온한 예배를 드릴 의향이 없으신 분들은 1층에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만약 예배를 방해하는 자들이 있다면 단호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며 민/형사상의 책임도 묻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예배방해금지 가처분의 채무자 69명과, 목요일과 금요일에 저와 지지파 성도님들의 진입을 막고 난동을 부린 자들에 대해서는 상습적으로 예배를 방해한 이들이기 때문에 본당 출입을 당분간 불허할 수밖에 없음을 안타까운 심정으로 밝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마도 처음 며칠 간 혹은 몇 주간은 소란스러움이 있을 것입니다. 평온하게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러 오셨는데 예배를 방해하려는 이들로 인하여 혼잡한 상황이 만들어 진다고 하더라도 너무 놀라거나 발길을 돌리는 일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서울교회가 만민이 기도하는 집으로, 그 누구라도 평온하게 영과 진리의 예배를 드리는 교회로, 오직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고, 다음세대 부흥의 꿈이 자라나는 교회로 새롭게 되는 과정 중의 피치 못할 고난이라고 생각하시고 인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열심히 예배에 참석하여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단결할 때에 교회는 훨씬 더 빨리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8. 3. 10.

 

서울교회 위임목사 박노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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