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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소강석 목사, ‘희년의 해 화합’ 국가조찬기도회서 강조…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와 번영위해 초석 놓겠다

소강석 목사, ‘희년의 해 화합’ 국가조찬기도회서 강조…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와 번영위해 초석 놓겠다

┃소강석 목사, 문재인 대통령에게 희년의 해 강조 화해를 주문

┃문재인 대통령, 북한과 대화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위해 초석 놓겠다. 그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 믿는다

마이클 빌스 미8군 사령관, 기도의 힘을 믿는다

┃김진표 의원, 지금 나라 안팎의 사정이 어렵다. 기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제50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채의숭 목사, 이하 국가조찬기도회)'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주제로 38일 오전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5천여 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수석부회장인 두상달 장로가 인도한 1부 청년 찬양예배와 채의숭 회장이 인도한 기도회 순서로 진행됐다. 

 

 

▲국가조찬기도회. ⒞시사타임즈

 

◆소강석 목사, 설교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희년의 해 강조 화해를 주문하다

 

이날 설교를 맡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반성, 화해로 통일의 길을 열라”(시편 85:10~12, 벧전 2:11~14)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먼저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50주년을 맞이하여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린다. 그리고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모시고 조찬기도회를 갖게 된 것을 아주 뜻깊게 생각한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리 땅에 평화의 기운이 드리우고 있는 때에 국가조찬기도회를 열게 된 것은 아주 큰 경사요,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운을 뗀 후 “구약시대에는 희년이라는 제도가 있었다. 50년 만에 한 번씩 돌아오는 해다. 희년이 돌아오면 성전에서 대제사장이 희년을 알리는 양각 나팔을 분다. 그러면 종으로 팔려갔던 사람들이 모두 자유함을 받았다. 또 빼앗겼던 토지가 원래의 주인에게 반환이 되고 가난한 자들이 진 모든 빚이 탕감을 받게 된다. 그래서 희년은 가난한 자들에게 큰 기쁨과 감격과 환희의 날이다”고 ‘희년’에 초점을 맞춰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이런 희년을 맞게 됐다”며 “오늘 희년의 기도회를 통하여 문재인 대통령님께도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또한 올 한 해가 대한민국에 기쁨과 번영의 나팔소리가 널리 울려 퍼지는 '대한민국 희년의 해'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우리는 분명히 잘못된 적폐를 고쳐야 한다. 긴 세월, 사회 곳곳에 누적된 병폐와 부정부패를 바로잡아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적폐청산이 또 다른 적폐를 낳으면 안 된다는 사실도 경계해야 한다. 소설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경감이 보여준 것처럼 정의도 지나치면 잔인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도 진정한 정의는 사랑과 정의가 입 맞추고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라고 했지 않는가?...그러므로 우리는 적폐마저도 미움과 증오로 청산하지 말고 사랑으로 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루고 마침내 통일도 이룰 수 있다”고 화해를 주문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는 한국교회를 미워하는 사회적 프레임을 의도적으로 만드는 세력이 있는 것을 본다.”면서 “물론 우리 한국교회가 사회발전에 저해가 되고 국민의 걱정을 끼쳐 드리는 일이 있으면 당연히 교회도 반성하고 회개해야 한다. 그러나 악의적으로 교회를 미워하고 일부러 무너뜨리려고 공격하는 일이 있으면 안 될 것이다.”고 한국교회에 대한 의도적 공격에 대한 경계심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 목사는 “한국교회는 근현대사에 혁혁한 희생과 공헌을 하였다. 조선 땅에 온 선교사들, 특히 미국의 선교사들은 병원을 짓고 학교를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당시 일제 식민치하에 있던 공립학교 교육은 오직 일본 천황의 충성스러운 황국신민을 길러내는데 목적을 두었다. 그러나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미션스쿨은 성경에서 교훈한 자유와 인권, 평등과 박애 사상을 가르치며 서구 민주주의의 문화를 가르쳤다. 그리고 선교사들에게 교육을 받은 초대 기독교인들은 애국애민의 사람들이 되어 3.1운동을 주도했다. 그래서 지난 3.1절에 KBS에서 이러한 사실들을 담은 다큐가 방영되었다. 또한 선교사들은 일제에 저항하며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였다. 특별히 미국 선교사들이 더 그랬다. 뿐만 아니라 해방이 된 후에도 한국교회는 자유대한민국을 세우는데 있어서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전국 각 도별로 건국위원회가 생겼는데 대부분 우리 기독교인들이었다. 당시 대한민국이 세워졌지만 아직 정부의 힘이 없을 때는 교회가 문화, 체육, 교육 등을 맡으며 유사정부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경제와 문화예술, 교육 등 사회 발전을 일으키는 정신적 동력이 되었던 곳도 한국교회였다”면서 그러나 “이런 내용이 우리 역사교과서에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점을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한국교회의 정서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소 목사는 “정부는 교회의 고유영역을 침범하거나 억압하지 말고 오히려 교회의 역할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교회 생태계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한국교회는 동성애자들을 차별을 하지도 않고 처벌하라고 요구하지도 않다. 우리 사회에서 누가 동성애자를 차별하고 있는가? 우리나라처럼 차별 없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그러나 성적지향이 포함된 차별금지법이나 개헌을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역차별을 당하는 모순이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 우리 대한민국 안에서 이런 갈등이 있어야 되겠는가? 통일을 향해 달리는 평화열차 안에서 승객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하나 되어서 마침내 통일의 종착역에 다다라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인 후 “이러한 대역사적인 미션을 이루어야 할 때에, 여러 가지로 힘드시고 어려우시겠지만, 그래도 대통령님께서 충분히 이런 역사적인 미션을 잘 이루어주시리라고 믿는다. 제가 알고 경험했던 대통령님은 반대편 사람의 의견도 잘 들어주시는 넓으신 마음을 갖고 계셨다. 그러므로 그 넓으신 마음으로 화해와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국가 운영을 잘 펼쳐 주시리라고 믿는다”면서 “우리 대통령님! 힘내시고 이 자리에 모인 저희들의 뜨거운 기도의 힘과 응원을 받으시며 이런 위대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이루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력하게 어필했다.

 

끝으로 소 목사는 “이 모든 일을 위하여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아침에 하나님께로 마음을 돌이키자. 하나님께 돌아가 하나님을 우리 민족의 주인으로 모시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선택된 기업이 되어야 한다”면서 “하나님의 기업인 우리 모두가 이 아침에 나라와 민족, 그리고 대통령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자”는 말로 설교를 마무리했다.

 

 

◆ 문재인 대통령, 축사 통해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언급  


 

▲축사를 전하는 문재인 대통령. ⒞시사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존경하는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전국 각지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오셨다고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55백여 개 한인교회에서도 이 시간 같은 기도회가 열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침을 깨우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으니 우리 대한민국이 정말 잘 될 것 같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참석자들의 마음 문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국가조찬기도회에 따뜻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특별히 올해는 희년의 해를 축복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 성경에서 희년은 죄인과 노예, 빚진 사람 모두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해방과 안식의 해였다. 약자는 속박으로부터, 강자는 탐욕으로부터 해방되어 다시 공동체가 건강해질 수 있었다. 경계와 벽을 허무는 포용과 화합의 정신이 희년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 희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기도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어 “성도 여러분, 130여 년 전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되고 대한민국은 자유와 진리를 향한 길을 걸어왔다. 부당한 침략과 지배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찾고 불평등과 억압으로부터 정의로운 나라를 세우는 숭고한 여정이었다. 그 길에서 한국교회는 참으로 큰 힘이 되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어 공의를 선포하고 실천했다. 지치고 힘든 국민들을 생명과 사랑으로 품어주었다”고 한국교회의 지난 역사를 짚은 후 “특히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성장에는 여성들의 기도와 눈물이 녹아있다. 가장 약하고 낮은 곳으로 향했던 이 분들의 사랑이 기독교 정신을 이 땅에 뿌리내리게 했다. 부드럽지만 강한 힘이었다. 조수옥 전도사는 신사참배 거부로 온갖 고초를 겪었다. 평양 형무소에서 만난 아이들이 눈에 밟혀 자신의 쇠약한 몸을 돌보지 않고 19469, 고아원인 마산 인애원을 세웠다. 그 후 부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는 데 평생을 바쳤다. 문준경 전도사는 병든 자의 의사였다. 문맹 퇴치 선봉자이자 우리들의 어머니라고 불렸다. 1950년 순교하기까지 생명을 다해 이웃을 사랑한 흔적들이 전남 신안군 곳곳에 남아 있다”며 여성들의 신앙활동과 활약에 시선을 집중시킨 후 “이 땅의 여성들은 정말 강하다. 신앙과 사랑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요즘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여성들의 차별과 아픔에 대해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통받은 미투 운동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문 대통령은 “이 땅에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근대 교육과 근대 의료가 시작되었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배움과 치료의 기회가 열렸다. 약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학교 교회 병원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사회를 깨어나게 하는 힘이 되었다. 그리하여 기독교는 대한민국 근대화와 민주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세계 어디든지 달려갈 정도로 성장했다. 대북 인도적 지원과 북한 이탈 주민 지원에서도 한국교회의 역할과 기여가 아주 크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실천해 온 성도 여러분의 발자취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한국교회의 공로를 치하하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

 

그런 후 문 대통령은 “이틀 전에는 대북 특사단이 평양을 다녀왔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큰 발걸음이 되었다. 남북 간의 대화 뿐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지원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이다”면서 남북관계로 화제의 말머리를 돌렸다.

 

대북 특사단의 활동과 관련하여 문 대통령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지켜보신 분들이 많으실 거다. 나라를 위한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한 고비를 넘었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에 이르기까지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 오랜 반목과 갈등으로 인해 아물지 않은 상처가 우리 안에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운명을 남에게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함께 손잡고 북한과 대화하며 한 걸음 한 걸음씩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겠다. 그것이 진정으로 상처를 치유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면서 “포용하고 화합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께서 우리나라와 한반도의 미래를 위해 기도해 달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 국민 여러분, 이제 내일부터 열흘 간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됩니다. 넘어지고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오직 이 순간을 기다려온 선수들입니다. 뜨거운 박수로 응원해주십시오”라고 부탁한 후 “전 세계의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평창이 가장 아름답게 빛날 것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저는 오늘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아주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갑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부. ⒞시사타임즈

 

◆마이클 빌스 미8군 사령관, “기도의 힘을 믿는다”…김진표 의원, “지금 나라 안팎의 사정이 어렵다. 기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는 마이클 빌스 미8군 사령관도 참석했다. 마이클 빌스 사령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이 50년 전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이 이 기도회를 갖고 있는 유이한 나라이다. 오늘 이 자리에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많은 이들이 모였다. 저와 제 가족 또한 기도의 힘을 믿는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그리고 대한민국과 미국에 복을 주신 것에 매일 감사하며 기도하고 있다. 굳건한 한미동맹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계속해서 양국이 기도회의 전통을 이어가며 유대감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말로 “같이 갑시다”라고 인사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부 청년 찬양예배에 이어 2부 기도회에서 개회사를 한 김진표 의원(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회장)은 “1948년 대한민국 제헌국회는 종교와 사상을 넘어 모든 의원들이 당시 목사였던 이윤영 의원의 인도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시작했다. 당시 기독교인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프로 안팎이었지만 광복과 정부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했던 이들이 대부분 기독교인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면서 “그 전통을 이은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50년 간 한해도 쉬지 않고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매년 열렸다”고 전했다.

 

그 결과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국교회는 세계선교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부흥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들 중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가장 빨리 이룩할 수 있었던 것도 기독교인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해주셨기 때문이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지금 나라 안팎의 사정이 어렵다. 기도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운을 뗀 김 의원은 “전 세계 곳곳에서 한 목소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리라 믿는다”며 자신의 신앙고백과도 같은 소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의 개회사에 이어 개회 기도를 맡은 안상수 의원(자유한국당)이 “문재인 대통령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지혜와 총명함을 얻도록 도와 달라.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를 더욱 친밀하고 굳건히 하여 어려운 난제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적화통일이 아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로 더욱 발전해 남과 북이 모두 잘 살게 도와 달라"고 기도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아멘으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과 전 세계에서 모여든 참석자들은 조찬기도회 장소인 일산 킨텍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숙소를 정하여 하룻밤을 보낸 후 새벽 일찍부터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국가조찬기도회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는 이성희 장로(복원상사 대표)는 “우리나라와 대통령을 위해 그리고 남북관계와 한미관계 등을 위해 기도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소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한국교회 영적지도자들이 그동안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수고한 발자국에 함께 동참한다는 심정으로 참석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는 참석자들은 사전에 5만원의 입회비를 지불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설교자와 행사 참여자들 그리고 여러 기업들이 조찬기도회를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희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한국교회가 국가조찬기도회 행사를 그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목이다.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희년의 해에 화합을 강조했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미래지향적으로 나가길 주문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은 남북관계의 대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에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드러내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의 관계와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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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