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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서울시 종로구, 오는 4월11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서울시 종로구, 오는 4월11일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오는 4월11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종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생명존중 협약식, 2부는 어르신 자살예방 공연과 건강체험관이 운영된다.

 

1부에는 종로구가 안전한 종로 만들기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인 ▲응급의료기관(서울대학교, 강북삼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경찰서(종로경찰서, 혜화경찰서) ▲소방서(종로소방서)와 생명존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어지는 2부에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웰다잉 연극단이 노인 자살과 우울증을 내용으로 하는 연극 ‘소풍가는 날’을 공연한다.

 

또한 로비에서는 어르신 건강체험 한마당을 열어 어르신들이 정신건강 검사, 치매 조기검진, 대사증후군 검사를 직접 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 날(매년 4월4일)은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신경정신의학회에서 지정한 날이다.

 

날짜 ‘4’에 담긴 미신적 편견과 정신질환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유사한 점에 착안해 전 국민들의 관심으로 이런 편견을 개선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소외되어 있는 정신질환자에게 치료와 사회복귀의 기회를 마련하고, 생명존중과 정신건강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지역 자살예방 체계 구축으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가 조성되어 사람이 행복한 종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로구는 2011년에 <종로구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에 구청장의 생명존중사업에 관한 확고한 의지 하에 자살예방사업 예산을 편성하여 본격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했다.

 

그 결과 종로구 전체 자살률이 인구 10만 명당 2010년 28.2명(서울시 자치구 중 8번째)에서 2011년에는 26.8명(서울시 자치구 중 14번째)으로 1.4명 감소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기념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참여하면 된다.

 

문의 : 보건소 건강증진과 02-2148-3603, 정신건강증진센터 02-745-0199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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