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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수봉도서관, 2013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 실시

수봉도서관, 2013년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 실시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연계…3월4일부터 교육·활동 실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수봉도서관(관장 송영숙)에서는 남구 지역 내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 실시 모습 ⒞시사타임즈



‘아 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한 교육 사업으로 옛이야기와 그림책, 전래동요 등의 소재를 활용해 1, 3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적 ‧ 인성적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인천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 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9개월 간 교육→ 실습→ 활동 순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이야기 할머니로 양성하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2012년 첫 사업 운영 결과, 90명의 참여자 중 86명의 참여자가 이야기 할머니 자격을 부여 받았고, 도서관, 어린이집 등 36개 수요처가 이야기 할머니 활동 혜택을 받는 결과를 얻었다.

 

오는 3월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사업은 양성과정과 심화과정을 분리하여 이야기 할머니 양성과 수요처 활동이 동 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된다.

 

양성과정은 기존의 운영방식과 동일한 단계별 교육으로 진행되며, 심화과정은 지난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한 이야기 할머니를 대상으로 수요처 활동의 완성도 및 사업 안정화를 위해 실습형태의 심화교육과 수요처 활동을 병행하여 이뤄진다.

 

양성과정 또한 교육과 실습단계 완료 후 수요처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지역 내 이야기 할머니 활동을 희망하는 기존, 신규 수요처에 보다 많은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 편 수봉도서관은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양성 프로그램 뿐 아니라 지역 내 노인계층을 위한, 노인계층에 의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그림책, 구전설화, 전래동요 등 노인계층이 이해하기 쉬운 자료를 기반으로 사서와 함께 토론하고 활동하는 독서동아리 ‘은빛동아줄’을 월2회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아이누리(어린이자료실) 단위프로그램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의)이야기 시간’을 통해 이야기 할머니 자원 활동가가 준비한 다양한 옛이야기, 그림책, 전래동요를 매주 접할 수 있다.

 

도 서관 관계자는 “향후 인천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지역 내 노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야기 할머니의 고유 활동영역을 확보하고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870-9132, www.slib.or.kr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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