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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60년 예인 인생에 사물놀이를 전 세계에 걸쳐 분포가 될 만큼 하나의 장르로 굳혀놓은 그의 세월에 비해 근래에 무뎌진 관심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1959년 7살의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20대에 북, 장구, 꽹가리, 징으로 사물놀이를 활성화하여 오대양 6대주에 전파했다.
사물놀이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우리의 뿌리다. 두드림으로 가슴깊은 울림이 되어 민족의 한을 신명나게 민초의 소리로 승화 된 것이다.
또 울림 자체가 우리 민족이 살아왔던 자연과의 조화이다. 어느 민족이든 그들이 살아왔던 자연의 소재로 악기를 만든다. 나라마다 울림이 다르고 진동이 다른 것도 그 이유다. 그래서 꽹과리, 징, 장구, 북은 우리 신명이고 뿌리이다.
지금은 오대양육대주에 사물놀이가 있다. 금방 달아올랐다 시들해지는 것이 아니라 늘 관심을 가지고 사물놀이 공연에 가득 메운 관중으로 신명나게 대한민국의 기세를 알리기를 기원한다.
현재 김덕수사물놀이는 인사아트홀 김덕수 사물놀이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예인60년을 기념하여 ‘신명’으로 11월3일 저녁 7시30분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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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학민 인사아트프라자 장소팔극장 관장 / 시인, 작사·작곡·편곡가, 서울시 지정 광화문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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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관장 starnsta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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