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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오페라 공연을 백화점에서 관람 한다?

오페라 공연을 백화점에서 관람 한다?

로타니 서프라이즈 콘서트, 갤러리아 명품관 고메이 494서 공연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오페라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으로 생각하기 일쑤다. 만약 이러한 개념을 깨고 극장이 아닌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공간인 백화점 식품관에서 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그런 공연 펼쳐졌다.

 

세계 오페라 콩쿠르 1위,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네 명의 성악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보컬 앙상블 로티니는 10월7일 데뷔 콘서트 <보이스 오브 히어로>를 앞두고 5일 특별한 오페라 공연을 가졌다.


새로 리뉴얼한 갤러리아 명품관의 식품관 ‘고메이 494’(Galleria Gourmet 494) 오프닝에 맞추어 진행된 이번 공연은 일종의 플래시 몹(Flash Mob) 형식으로 이루어 졌다.

 

보컬 앙상블 로티니(테너 박지민, 바리톤 죠셉 임·임창한·알도 허)가 고메이 494의 판매원, 쉐프 그리고 고객으로 분해 재미있고 신선한 오페라 무대를 고객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선보였다.

 

고메이 494에서 열린 이번 깜짝 공연으로 보컬 앙상블 로티니는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를 쉽게 재미있게 전달함은 물론, 추석연휴에 지친 어머니들에게 위로 같은 휴식을 선물했다.

 

한편 보컬 앙상블 로티니는 한국인 최초 밀라노 라 스칼라 무대 주역으로 발탁된 테너 박지민(Ji-Min Park), 뉴욕 메트 오페라 콩쿠르 1위, 바리톤 조셉 임(임경택, Joseph Lim), 베지어 국제 콩쿠르 1위, 바리톤 임창한(Chang-Han Lim) 그리고 스페인 빌바오 국제 콩쿠르 1위 바리톤 알도 허(허종훈, Aldo Heo)로 이루어진 보컬 그룹이다.

 

런던, 뉴욕, 파리, 발렌시아를 거점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이들은 오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데뷔 콘서트 <보이스 오브 히어로>로 한국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공연에서 로티니는 오페라 아리아들은 물론 프랑스 샹송, 스페인 민요 그리고 뮤지컬 넘버와 한국의 대중가요를 다양하게 변주, 편곡하여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보컬 앙상블 ‘로티니’는 뛰어난 표현력과 감성으로 드라마틱하고 개성 넘치는 레퍼토리로 아시아 관객들을 사로 잡을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올드보이> <실미도> <친절한 금자씨>, 드라마 <겨울연가> <봄의왈츠> <천녀지애>의 작곡자이자 <건축학 개론> <마당을 나온 암탉>의 음악감독 이지수가 음악감독 및 편곡자로 참여한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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