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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건립비용 국고 예산지원 무산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건립비용 국고 예산지원 무산

20일 익산시의회 본회의에 상정 안돼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원불교에서 건립하는 국제마음훈련원 건립비용 3백억 가량의 국고 예산지원이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20일 오전 열린 익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원불교 국제마음훈련원 예산지원안이 상정이 안돼 자동적으로 무산됐다.

 

예 산지원 안건은 앞서 익산시의회 기획위원회에서는 예산안이 통과 됐으나, 지난 17일 밤 10시50분 예결산위원회에서는 찬성 3명, 반대 3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다. 그럼에도 익산시의회는 이날 열린 본회의에 예산지원안건을 상정하려고 하였으나 결국 무산된 것이다.

 

본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시의회 건물 밖에서는 원불교 예산지원을 반대해 온 공평사회시민모임(공동대표 이병진 목사, 이하 공사모) 주최로 익산시 교계 목회자와 성도 1,000여명이 미스바 기도회를 갖고, 예산지원 반대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공 사모 대표 이병진 목사(익산 반석교회)는 “예결산위원회에서 부결됐다면예산안 지원을 취소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예산지원안이 취소될 때까지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편, 정부와 전라북도와 익산시 등이 원불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마음훈련원 건립과 관련해 국고와 지방비 321억원을 지원하기로 알려져왔다. 이에 국고지원 취소를 요구해온 공사모는 이를 반대하는 시민 15,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1차로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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