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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712)] 사랑해 수니야

[책을 읽읍시다 (1712)] 사랑해 수니야

김주성 저 | 서연비람 | 256| 13,0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기업 간부로 야망을 키우며 워커홀릭으로 살아가던 40대 후반의 는 과로로 쓰러진다. 휴직을 한 는 가족과 떨어져 한적한 시골 전원주택에서 요양생활을 시작하고, 거기서 북극여우를 연상시키는 암컷 강아지주인을 잃은 수니와 만난다.

 

아내는 10년간 애지중지 키우던 강아지 똘방이를 떠나보내고, ‘다시는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겠다며 펫로스 증후군을 앓고 있다. 주말마다 내려오던 아내는 히스테리에 가까운 거부 반응을 보이며 수니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는 안골 마을 이웃들과 어울리며 점차 전원생활에 적응을 하고, 생기발랄한 수니와 함께 지내면서 건강이 나날이 좋아진다. 그러나 수니가 옛 주인을 기다리고 있음을 느낄 때마다 는 수니가 언젠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느낀다. 20개월에 동안 안골 마을에서 지내면서 는 안골이라는 자연이 주는 위로와 이웃들과 나누는 따뜻한 정과 한없는 신뢰와 친화력을 보이는 수니로 인해 건강을 회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고 삶의 기쁨을 맛본다.

 

이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과 동물이 함께 부르는 초록빛 생명의 하모니이다. 생명의 존엄성과 가족의 소중함, 믿음과 우정과 관용과 헌신의 미덕 그리고 보편적인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사랑해 수니야는 천만 반려인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환기시킬 것이며, 비반려인에게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작가 김주성 소개

 

1959년 충북 충주 생이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 대학원(석사), 경희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박사) 졸업했다. 1986서울신문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해후당선으로 등단했고 작품집으로는 불울음, 어느 똥개의 여름, 공명조가 사는 나라(공저) 등이 있다. 1989년 삼성문학상 수상. 2014년 황순원문학연구상을 수상했으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다년간 글쓰기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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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