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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715)] 서른아홉살, 자야

[책을 읽읍시다 (1715)] 서른아홉살, 자야

현서 저 | 달아실 | 192| 11,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린 시절부터 세상이 정해놓은 고정관념과 편견에 의문을 가질 때가 많았다. 어떤 의문들은 세상이 변하며 자연스레 해소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이 해결되지 않은 채 세월은 흐르고, 세상은 그런대로 돌아간다. 그런 세상에 적응하기 힘들어, 아직도 난 헤매며 살고 있다.

 

나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적응하며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글쓰기를 시작했다. 법과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정치가, 행정가들의 몫이라면, 잘못된 사회적 통념에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도록 이끄는 것은 작가의 몫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또 오랜 시간을 헤매다가 첫 소설을 세상에 내어놓게 됐다.

 

이 이야기 또한 세상의 편견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어쩌면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이다. 우리는 자야와 같은 시련을 겪는 사람을 한 번쯤은 보았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런 시련의 끝에 자야와 같은 행운이 따르는 이는 과연 몇이나 있을까. 자야와 같은 일을 겪는 이들이 더 이상 세상의 편견에 시달리며 그로 인해 더 불행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 행복 찾기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 해도 포기할 수도 없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무수한 불행의 원인들을 제거하고 마침내 행복의 문 앞에 다다를 수 있을까. 정답은 아니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작은 실마리를 이 책이 제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 심현서 소개

 

소설가. 춘천 출생.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시나리오 작가협회 영상작가 전문 교육원 최고과정을 수료하였다. 아내보다 좋은 아내로 시나리오 작가협회 창작상 드라마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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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