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2405)] 박해로 오컬트 포크 호러
박해로 저 | 북오션 | 248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박해로 작가의 이 신작은 한국 오컬트 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 소설은 한국 고유의 민속신앙과 현대적 공포를 융합한 '오컬트 포크 호러'의 진수를 보여준다. 작품의 배경인 가상 도시 ‘섭주’는 현실과 초자연의 경계가 모호한 공간으로 샤머니즘, 토테미즘, 애니미즘의 요소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박해로 작가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은 단순한 충격 효과를 넘어선다. 이 작품은 인간 내면의 공포와 믿음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며, 최근 유혈과 자극에 치중하는 호러 장르의 흐름과 차별화된다. 오컬트 장르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으로 일관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박해로 작가의 문학적 장인정신이 이번 신작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박해로 작가의 이 신작소설은 한국의 민속신앙과 현대적 공포를 융합한 ‘오컬트 포크 호러’의 정수다. 가상 도시 ‘섭주’를 배경으로, 샤머니즘과 토테미즘의 요소를 생생히 그려낸다. 단순한 충격 효과를 넘어 인간 내면의 공포와 믿음을 표현하며, 유혈 위주의 현대 호러와는 완벽하게 차별화된다.
박해로 작가의 섬세한 묘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 그리고 멘탈을 부숴버리는 처절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한국 호러 문학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작가 박해로 소개
한국 특유의 무속신앙 전통에 이색적인 상상력을 덧붙인 스타일리시한 소설을 연이어 선보이는 중이다. 첫 번째 무속 공포소설인 『살煞: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의 성공 이후 전작을 뛰어넘을 야심으로 두 번째 장편 『신을 받으라』를 완성했다. 『살-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신을 받으라』, 『올빼미 눈의 여자』, 『섭주』 등의 무속 호러 소설과 『전율의 환각』으로 시작되는 귀경잡록 시리즈로 그는 자신만의 공간을 계속 넓혀가는 중이다.
2012년 박해로 작가는 현진건의 고전소설과 할리우드 영화 스토리를 하이브리드한 「운수 나쁜 날」로 독자들의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매번 도전하는 풍부한 실험정신은 한국 장르 소설에 대한 진지한 사색이기도 하지만, 작품 배경은 언제나 ‘섭주’로 설정하는 그는 고집스럽게 자기 스타일에 충실한 작가이기도 하다. 『신 전래특급』은 천편일률적인 장르소설 흐름에서 박해로 작가만의 독특하고도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컬트 소설이다.
공포소설의 영역에서 박해로 작가는 넓게 파는 것보다 깊게 파는 것이야말로 창작의 진가라 자부하며, 가상의 지역 섭주를 무대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개발해냈고 영역의 심화에 몰입하는 중이다. 특유의 무속 오컬트 소설과 조선 러브크래프트 코스믹 소설은 열광적인 팬을 낳았고, 최신작 『외눈고개 비화』는 그만의 독보적인 『귀경잡록』 시리즈의 절정이다. 그는 오늘도 쉬지 않고 새로운 섭주 이야기를 발굴하느라 24시간을 쪼개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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