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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76)] 엄마도 아시다시피



엄마도 아시다시피

저자
천운영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13-06-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2012년 이상문학상 우수작품 외 7편의 단편집『엄마도 아시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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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276)] 엄마도 아시다시피

천운영 저 | 문학과지성사 | 280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바늘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래 섬뜩하면서도 관능적인 미학적 단편들과 면밀한 취재를 바탕으로 강렬한 서사와 탄탄한 문장의 장편들을 발표해온 작가 천운영의 네번째 소설집이다. 2012년 이상문학상 우수작으로 선정된 『엄마도 아시다시피』를 비롯한 총 7편의 단편을 묶었다.

 

이번 소설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엄마(모성)’로 명쾌하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엄마와 여자들의 이야기를 비껴간다. 마음이 하는 일이 매양 그러하듯, 모성 그리고 감정의 복잡다단한 면들을 표출하는 천운영 소설의 인물들은 복잡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내면을 바닥끝까지 치밀하고 집요하게 파고든다. 욕망, 결핍과 분리불안, 질투와 배신에서 비롯된 일그러진 모녀, 모자, 유사 자매, 반려동물과의 관계 탐색은 곧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 가해자와 피해자의 역학관계를 상기하고 상처의 극복과 치유, 회복과 성장의 열쇠를 쥔 트라우마 들을 들쑤시며 소설을 읽는 내내 오랜 여운과 깊은 멍울을 남긴다.

 

삶과 문학의 근원인 모성성을 중심으로, 엄마와 자식, 보호자와 피보호자의 관계를 다각도에서 파헤치는 낯설고도 충격적인 서사와 끝 간 데 없이 집요한 묘사, 쌍방향적인 인간관계와 마음의 지형학을 그려내는 화법과 문체의 실험으로 작가 천운영은 깊어지고 확대된 또 한 번의 변화를 치러내고 있다.

 

 

작가 천운영 소개

 

천운영은 1994년 한양대학교 신방과를 졸업했으며 1997년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현재 고려대 국문대학원에 재학중이다. 지난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바늘」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01년 제 9회 대산문화재단 문학인 창작지원금을 받았으며 같은 해 등단작을 표제로 한 소설집 『바늘』을 출간했다. 2004년 소설집 『명랑』을 출간했다. 지난 2005년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를 발표하며 평단과 독자들의 찬사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1990년대 들어 문단의 전면을 장식하며 등장했던 일군의 여성 작가들과는 전혀 다른 작품 세계와 작가관을 선보여 새로운 여성 미학의 선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3년 신동엽창작상, 2004년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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