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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588)] 헝거게임(전 3권)

 


헝거 게임

저자
수잔 콜린스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09-11-0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하나.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로 생중계된다. 둘. ...
가격비교

[책을 읽읍시다 (588)] 헝거게임(전 3권)

수잔 콜린스 저 | 이원열 역 | 북폴리오 | 1164쪽 | 3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헝거 게임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명의 『헝거 게임』이 첫 번째 이야기다. 캐피톨은 독재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각 구역에서 스물네 명의 십대 소년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뒤, 경기장에 가두어 서로 죽고 죽이게 한다. 더욱 더 잔혹한 점은 이 모든 과정이 24시간 TV로 생중계되며 캐피톨 시민 최고의 오락거리가 된다는 것. 『헝거 게임』의 탄탄한 스토리와 휴머니티, 그리고 무엇보다 빼어난 재미는 출간 후 곧바로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스티븐 킹을 비롯한 유명작가와 각 언론이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 것도 바로 그 때문.


2권 『캣칭 파이어』는 용기와 기지로 살아남은 한 소녀가 어떻게 혁명의 불씨가 되어 체제를 뒤흔들게 되는지를 보다 커진 스케일과 완숙한 필치로 그려냈다. 주인공 캣니스는 영웅이면서 동시에 캐피톨 최대의 적이 되어 버린다. 그런 한편 또다시 헝거 게임 시즌이 찾아오는데, 이 해는 25년마다 돌아오는 ‘특집’ 게임이 열리는 해다. 각종 잔인한 방법으로 숨통을 조여오던 캐피톨의 비열한 술수는 결국 75주년 헝거 게임에서 절정에 달한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대망의 마지막 편 『모킹제이』에서 혁명군은 마침내 캐피톨과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캣니스는 혁명의 상징이자 난민들의 희망의 표상이 되는 영광을 누리지만, 그 이상으로 많은 것을 희생해야만 한다. 피타, 게일, 헤이미치, 프림 등 우리가 사랑해 온 다른 주인공들의 운명 또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탄탄한 스토리와 휴머니티, 재미로 무장한 헝거게임 3부작은 다른 시공 안에 구축한 리얼한 현실을 배경으로 그려졌다. 독재체재 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에서 뽑혀 온 24명의 소년 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이목을 끌 만한 소재를 적절히 넣은 것이 특징이다. 잘 만든 엔터테인먼트 속에 가볍지 않은 내용을 녹여냈으며 삶, 불공정한 싸움 등을 포함하는 사회 구조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작가 ‘수잔 콜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스릴 넘치는 모험, 서스펜스와 빼어난 문장력을 선보여 동료 작가와 미디어의 찬사를 받았으며 2011년에는 ‘킨들 밀리언 클럽(100만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작가에게 주는 상)’의 첫 번째 YA(청소년) 작가로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헝거게임 3부작은 2008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진입 후 100주 이상 랭크되었고 2012년 영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개봉 이후에는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진입 후 135주간 랭크되기도 했다. 2008년 미국의 유명 출판 정보지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아름답게 편성된 지적인 소설로 모든 수준에서 성공적이다. 날카로운 사회 논평과 재치있는 세계관과 로맨틱한 음모가 있다”고 호평한 바 있다. 

 

작가 수잔 콜린스 소개


1991년 어린이 TV쇼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다양한 매체에서 작가로 활동했던 수잔 콜린스는 빼어난 문장 장과 특유의 상상력으로 끊임없이 작품활동에 전념중이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언더랜드 연대기’ 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수잔 콜린스는 스릴 넘치는 모험과 서스펜스에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을 녹여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는 작가다. 특히 ‘헝거 게임 3부작’의 첫 작품인 『헝거 게임』은 수많은 동료 작가와 미디어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으며 스티븐 킹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강한 중독성! 비범한 소설'이라고 격찬했다.


그녀의 대표작인 이『헝거 게임』은 독재체제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의 각 구역에서 뽑혀 온 스물 네 명의 소년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충격적인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인기 코드를 버무려 넣은 영리한 대중 소설이다. 예상하기 어렵지 않듯, 출간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현재 영화화 작업이 한창이다. 이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2009년 9월에 미국에서 2부인 『Catching Fire』(캣칭 파이어)가 출간됐고, 2011년에 물 네 명이 벌이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 '헝거 게임' 시리즈 완결편인 『모킹제이』가 출간 되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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