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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931)]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책을 읽읍시다 (931)] 외교관 국제기구 종사자

고정민 김광우 유복근 유복렬 윤종석 이정은 이종현 한동주 지음 |

박현영 그림 | 212쪽 | 13,800원 | 꿈결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16년부터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어 진로 직업과 관련된 체험 활동과 수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정책의 변화에 맞춰 진로 직업에 대한 책이나 프로그램이 주목받는다.


‘꿈결 잡 시리즈’ 『간호사』, 『치과의사』에 이어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가 출간됐다.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를 꿈꾸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미래를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를 하는지부터 실제 현장에 있는 전·현직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가 다양한 공간에서 어떻게 일하며 생활하고 있는지를 생생히 담았다. 더불어 직업 전문가가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의 정보와 전망 등 구체적인 직업의 세계를 소개함으로써 청소년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대학생 선배와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법과 직업 현장 이야기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2학년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세계 이슈와 영어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스스로 어떻게 키워 왔는지 들려준다. 특히 함께 수록한 대입 자기소개서는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협력과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은 국제원자력기구에서 보낸 반년간의 인턴 생활을 소개한다. 해외 대사관에 근무하는 외교관과 국내외 국제기구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의 생생하고 진솔한 직업 현장 이야기도 이어진다.


외교관들은 외교 활동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145년 동안 타국에서 떠돌던 외규장각 의궤가 고국으로 돌아오도록 힘쓴 외교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독일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외교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북극을 눈여겨보며 새로운 외교 지평을 넓힌 외교관….


아울러 한국인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인턴에서 정직원까지 오른 OECD 직원과 국내에서 세계적인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해낸 유엔협회세계연맹 직원의 이야기를 읽는 과정에서 국제기구 종사자들이 현실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어떤 삶을 사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이들은 직업 분야별 정보는 물론,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과 철학, 필요한 조언을 들려준다.



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직업 리포트 

 

고용노동부 주무관이 들려주는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 직업 리포트는 이 책의 전문성을 높여 준다. 외교관과 국제기구 종사자가 어떤 분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부터 준비 방법, 역사, 전망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외교관 / 국제기구 종사자와 관련된 읽을거리와 볼거리도 이어진다. 유엔세계식량계획 한국사무소 소장의 이야기도 인터뷰 형식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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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