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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통합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서울교회 주일예배에서…야구 경기와 순례의 길을 비유로 설교

통합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 서울교회 주일예배에서…야구 경기와 순례의 길을 비유로 설교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독교의 순례의 길과 일치한다고 한다

┃광야공동체는 교회다. 광야는 교회이고 요단강은 죽음이다. 순례자의 길에서 천국에 잘 가는 방법이 하나님의 궤를 앞서지 말라는 것이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수님의 기적 가운데 큰 기적은 사람 살리는 것이다

┃125주년의 연동교회 옛날 기록을 보면 교적부 뒤에 책벌부가 있다. 1914년도에 주일 성수 안했다고 집사에게 벌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은 집사에게 벌 줄 수가 없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예장 통합 총회장을 역임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6월 30일 서울교회 주일 예배에서 운동경기, 즉 야구와 순례의 길을 비유로 한 설교가 참석한 박노철 목사측 교인들의 가슴에 깊은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시선을 끌고 있다.

 

▲6월 30일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주일예배 광경 (c)시사타임즈
▲6월 30일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주일예배 광경 (c)시사타임즈

 

 

구약성경 여호수아 3장 1절~6절의 본문으로 “가나안을 향해 가는 성도들”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성희 목사는 이날 참석한 교인들을 향해 먼저 “야구 좋아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던진 후 “저는 보통 이상으로 좋아합니다”라는 말로 설교를 시작했다.

 

이어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독교의 순례의 길과 일치한다고 한다. 미국 있을 때 L.A 다저스 팬클럽이었다”고 밝힌 이성희 목사가 “테니스를 오래했지만 운동 중에 구기운동을 권장한다. 구기운동은 집중력이 있어야 된다”며 “야구는 사람이 점수를 낸다. 다른 구기종목은 공이 점수를 내게 되어 있고…사람이 홈에 들어가는 것이 야구이고 홈 본향 즉 천국에 내가 들어가야 1점이다. 내가 천국에 들어가는 게임이 야구다. 수비가 9명이고 공격이 한사람이다. 개인 게임이면서 단체게임이 야구다”라고 야구와 신앙생활을 비유하여 설교하자 참석한 교인들의 시선이 이 목사에게 집중됐다.

 

“개인이 은혜 충만하지 아니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화두를 던진 이성희 목사는 “성령 강림하는 장면이 성경에 두 번 나오는데 기도하는 중에 바람같이 불의 혀같이 보편적 역사가 각 사람에게 임한다. 한 사람에게 역사하는 개별성이 있어야 된다. 불과 바람이 만나야 몇 배나 강해진다. 불이 있어도 바람이 없으면 강하지 않다”며 신앙생활의 전반적인 부분을 마치 실타래 풀 듯 하나씩 풀어나갔다.

 

▲서울교회 전경 (c)시사타임즈

 

이날 이성희 목사가 선포한 설교의 중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말씀과 기도는 이성주의와 신비주의를 뜻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단체와 개인이 맛보는 것이다. 예수님의 기적 가운데 큰 기적은 사람 살리는 것이다.”

 

“저희 아버지(통합 증경총회장이신 이상근 목사)가 천당 갔다 오셨다며 천국이 엄청 좋다고 하셨다. 그래서 예수님 보셨느냐고 물어보니까 못봤다고 하셨다. 아버지 딴 데 갔다 오셨네...아버지에게 철들고 효도를 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죽는다는 것은 큰 고통이다. 죽음이라는 것은 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살았다는 현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부활의 현상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부활은 죽었다가 살아나서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은 1대 1이다. ‘나사로야 나오라’ 한 사람만 부르신다.”

 

“야구에서 1루에 나갔다가 2루에 도루를 한다. 도루... 훔치는 것이다. 왜 훔치나? 홈에 들어가야 되니까. 홈에 들어가려는 열정, 안타 많고 잔루 많아도 홈에 들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생각해 보라. 3루까지 갔다가 홈에 못 들어간 사람이야기다. 노아웃에 1루면 혹은 3루에 있으면 희생 번트 혹은 희생 플라이를 치게 되는 우리 기독교의 희생과 같은 내용이다. 희생은 제사를 말하고 현대에는 예배를 말한다. 투수를 바꿀 때 그를 구원투수라고 한다. 희생과 구원... 그리스도의 순례의 단어이다.”

 

“복은 예수 믿으면 받는다. 영혼의 복, 구원의 복이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요단강 건너가는 장면이다...요셉도 예수님의 모형이다. 성경에는 1,900명 정도의 이름이 있다. 그러나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다 한다. 요셉은 은 20에 팔렸고 예수님은 은 30에 팔렸다. 유다가 요셉을 팔자고 했고 이는 예수님의 모형이다. 요나도 사흘 만에 살아난 예수님의 모형이다. ‘생육하고 번성하라’에서 이스라엘 백성 70명이 4대만에 600만이 된다.”

 

“광야공동체는 교회다. 광야는 교회이고 요단강은 죽음이다. 순례자의 길에서 천국에 잘 가는 방법이 하나님의 궤를 앞서지 말라는 것이다. 언약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가나안 땅에 서로 들어가려 할 텐데 말씀보다 앞서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대로가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이 많다. 자기가 일을 저질러 놓고 뒤에 와서 용서를 구하는 사람 많다. 구원에는 순서가 없지만 구원 후에는 질서의 하나님 말씀에 따라 질서를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말씀을 준행하고 말씀대로 살아야 되는데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시다.”

 

“레위기에 보면 ‘너희 중에 작은 계명 하나라도 어기면 소를 잡으라고 했다. 하나님 말씀의 가치를 잘못 알고 있다. 십계명은 말씀 하나하나가 하나의 계명이다. 어느 것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이 아니다.”

 

“42세에 연동교회에 부임하였을 때 장로님들이 제 아버지뻘 연세였다. 29년 동안 시무하고 작년에 은퇴했다. 125주년의 연동교회 옛날 기록을 보면 교적부 뒤에 책벌부가 있다. 1914년도에 주일 성수 안했다고 집사에게 벌주었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은 집사에게 벌 줄 수가 없다. 벌주는 권위가 있고 벌 받고 감사할 수 있는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다.”

 

“주일성수를 예사로 생각하는 것 같다. 성경에도 주의 말씀을 만홀히 여기지 말라 했다. 교회에 누가 나왔는지 목사 눈에는 다 보인다. 제게도 보이는데 하나님이 안보이시겠는가? 토요일 다음에 주일이지 월요일 되는 게 아니다. 핑계 해봐야 하나님께는 안통한다.”

 

“신약에는 십일조 하라는 말이 안 나오는데...십일조 그만하라는 말씀도 없다. 구약성경을 온전케 하여준 것이 신약이다. 사랑과 은혜가 더 해진 것이다. 신약의 말씀 중 레마는 내게 와서 내게 적용된 하나님 말씀이고, 로고스는 수원지 같은 원래의 말씀이다. 거룩하고 성결해야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거룩은 잘라 낸다는 것이다. 필요없는 것 쓴 뿌리를 다 잘라내어야 된다는 것이다. 세속적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양피를 잘라내며 내 피 남편이라고 한다. 신약에서는 거룩이 구별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성도는 거룩한 무리를 말한다. 거룩한 땅에 들어가는데 제사장의 옷인 에봇을 아주 자세히 말한다. 속옷까지 말한다. 현대에는 모두가 제사장으로 거룩한 삶을 살아야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 그렇게 거룩하게 보여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하나님 전에 바치는 봉헌의 순간에 세례 받은 것으로 거룩하게 되었기에 거룩하게 사용되어져야 되는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거룩해야 된다. 세상일에 할렐루야를 외쳐보고 제 맛이 안 난다면 안하시는 것이 좋다.”

 

“브라질 베트남 등에 커피가 많이 난다. 아라비카는 작은 나무다. 예멘의 집단농장에서 재배되고 이슬람 수도사가 많이 먹는다. 모카는 항구 이름이다. 악마의 음료로 명명되었던 커피가 교황이 세례를 베풀고 앞으로 먹어도 된다는 세례 받은 거룩한 음료가 되었다. 순례자의 십자가 길은 멈춤이 없는 끊임없는 길이다. 그렇게 되길 기도한다.”

      

이와 같은 이성희 목사의 설교에 대해 박 목사측의 한 교인은 "이성희 목사님의 설교가 저희들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며 "오래동안 여운이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그런데 이성희 목사님이 예배를 마치고 교회를 떠날 때 총회장을 지내신 이성희 목사님께서 박노철 목사님쪽 성도들을 대상으로 설교를 하신다는 것에 충격을 먹은 탓인지 자신들의 예배는 드리지 않고 이성희 목사님께 2층 본당에서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박노철 목사 반대파 성도들이 떼지어 나와 이 목사님에게 소리를 지르며 야유를 퍼부었다. 하지만 이 목사님은 태연하게 손을 흔드시며 떠나시는 모습을 보여 더욱 감동을 남기셨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교회 박노철 목사측 교인들의 주일 예배 설교자로 초청되어 강단에서 야구경기와 기독교인의 신앙생활을 비유하여 설교한 이성희 목사는 지난 해 12월 연동교회에서 29년간의 목회를 아름답게 마친 후 후임에게 자리를 물려주었으며, 서울교회가 소속된 예장 통합 제101회기 총회장(2016.9.~2017.9)과 제21대 대전기독학원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2018년 5월부터 현재까지 한국 생명의 전화 이사장과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회장 그리고 연세대학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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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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