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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한국영상대 ‘어른의 시간’, 거창전국대학연극 대상 영예

한국영상대 ‘어른의 시간’, 거창전국대학연극 대상 영예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제8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한국영상대학교의 ‘어른의 시간’이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남자연기상, 연기상, 연출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 상장 등이 주어졌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 수상자 단체 사진 (사진제공 = 서울종합예술대학교) ⒞시사타임즈

 

 이번 연극제 대상작 ‘어른의 시간’은 학교폭력과 그 기억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후까지 이어지는 몸과 마음의 상처를 이야기 하는 작품으로 학급 내에서의 왕따와 폭력, 살인이 일어난 후 20년이 지나 어른이 된 현재에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선생님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0년 일본에서 초연됐으며 학교폭력과 각자의 입장, 내면 심리를 치밀하게 표현한 것이 인정돼 대상을 받았다.

 

이외에 금상으로는 대경대학교의 ‘동승’, 은상은 서일대학교의 ‘고래’, 동상은 총 2개 팀으로 경기대학교의 ‘호랑가시나무숲의 기억’과 동서울대학교의 ‘검찰관’이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뮤지컬 부문 대상으로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너는 착한 찰리브라운’, 뮤지컬 부문 금상으로는 서울종합예술학교의 ‘그 날 이후’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연극제는 6일부터 14일까지 총 10개 대학팀이 참가해 거창문화원 상살미홀과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경연이 펼쳐졌다.

 

올해 선정된 대학팀은 실험적인 무대연출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력이 매우 출중해 마지막까지 심사에 난항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이종일 대학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대학연극 단체들은 전체적으로 작품의 수준이 높아졌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지금의 초심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최우수연기상 △남자 - 한국영상대 박건욱 △여자 - 대경대 박지은

◆ 연출상 △한국영상대 이일영

◆ 희곡상 △서울종합예술학교 윤혜원

◆ 우수연기상 △경남대 이인규 △서일대 임은석 △서울문화예술대 박경혜 △동서울대 홍다움찬 △경기대 현예림 △서울종합예술학교 박정선 △중앙대 윤대영 △우석대 여정태 △대경대 강서빈 △한국영상대 홍준상

 

이지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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