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충전하면 10시간 전등사용…피해지역 400가구에 전달 예정
[시사타이즈 = 박시준 기자] 환경재단(www.greenfund.org, 대표 최열)은 전기 공급이 끊긴 네팔 지진 피해지역에 태양광 전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프로젝트를 7월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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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팔은 우려할 만한 긴급구호 단계는 일차적으로 끝난 상태로 지진 피해 마을이 본래 모습과 제 기능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의 복구, 재건이 필요한 상황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네팔 사람들은 무너진 잔해 속에서 쓸만한 재료를 구해 다시 집을 짓고 학교를 열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전기가 끊겨 해가 지면 어둠과 불안 속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환경재단은 햇빛에 4시간 충전하면 10시간 사용이 가능한 태양광 패널과 LED 전등을 지진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신두팔촉(Shindhupalchok)과 가티(Gati), 곰탕(Ghumthang)지역 4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태양광 전등은 배터리 충전 기능도 있어 USB포트를 사용해 휴대폰과 라디오 등의 전자용품 충전도 가능하다.
환경재단 최열 대표는 “전기 복구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돼, 태양광 전등 지원을 통해 밤이 되어도 네팔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잔해 속에서 재료를 구하는 복구작업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태양광 전등 지원 프로젝트는 아름다운커피, 이매진피스와 함께 모금을 진행하며 네팔 현지 NGO인 Namaste Nepal과 Jay Nepal Youth Group을 통해 현지 각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재단은 태양광 전등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네팔의 엔지니어들에게 태양광 전등 사용법과 환경교육을 겸해 장기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모금활동은 다음달 15일까지 ARS(1877-0416), 소셜펀딩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환경재단(02-2011-432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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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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