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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EBS 방송의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시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BS 방송의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시청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엄무환 편집국장]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방영하는 ‘달라졌어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이혼할 수밖에 없는 부부간의 여러 가지 문제나 고부간의 문제 그리고 자녀에 관한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해결해가는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하여금 무엇이 문제이며 그 문제의 해결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기 때문이다.

 

결혼하기 전엔 남녀가 서로 사랑을 나누며 너무나 좋은 감정이 생겨서 결혼을 했다손치더라도 막상 결혼을 하게 되면 현실적인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고부간의 문제, 남편과 아내의 성격에 관한 문제, 아이의 양육에 관한 문제 등이 그러하다.

 

서로가 살아온 삶의 환경이 다르고 또 성격이나 기질 등이 다르다보니 문제는 언제든지 터질 수밖에 없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 부부들의 현실이라 하겠다. 마치 시한폭탄을 안고 살아가는 것 같다.

 

예전의 우리 어머니들은 결혼하면서 세 가지를 주문받으면서 모진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눈을 막고 귀를 막고 입을 막으라는 주문이 그것이다. 즉 보아도 못본 체 하고 들어도 못들은 체 하며 말하고 싶어도 침묵하라는 것이다.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참으라는 것. 그래서 어머니들은 고된 시집살이를 하면서도 참고 또 참아내셨다. 가슴에 참을 인(忍)자를 새기고 사신 것이다.

 

그러다보니 어머니들의 가슴은 시커멓게 탈 수밖에 없었고 그 결과 소위 홧병으로 인해 건강을 잃는 경우들이 적지 않으셨다. 홧병이란 오늘날로 말하면 스트레스이다. 그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시면서도 우리의 어머니들은 가정만큼은 지키시려고 하셨다. 당연히 여자로서의 개인적 삶의 행복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대신 어머니들의 정신적 지주는 자식이 되었다. 그저 자식 때문에 참아내셨고 그 자식이 잘 자라기만을 바라면서 그 자식에게 희망을 거시면서 인내의 세월을 보내셨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른 문제가 불거지게 되었다.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애정, 특히 아들에 대한 어머니의 애정은 남달라서 자연히 결혼한 며느리와의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신세대 며느리들의 가치관은 이런 어머니들의 삶을 수용하려 들지 않는다. 그리고 예전의 우리 어머니들의 가치관과도 너무나 다르다. 여자들의 가치관은 예전과 다른데 문제는 남자들의 가치관이 그런가이다. 그런 남자들도 있지만 그러나 여전히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젖어 있는 남자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러니 어찌 부부 갈등이 생기지 않을 수 있으랴.

 

당연히 남녀의 서로 다른 가치관의 문제로 부부간에 갈등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갈등이 해결되어지지 않으면 이혼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부간의 문제는 문제의 요인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과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를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하겠다. 왜냐하면 이것을 몰라서 부부간에 대화가 끊어지고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결국 이혼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결과 대단히 부끄러운 일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전 세계 1위다.

 

이젠 재혼이 마치 당연한 사회의 현상인 것처럼 받아들이는 추세다. 이런 사회적 병리현상을 짚고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바로 EBS에서 방영하는 ‘달라졌어요’이다. 낮 시간대에 방영하기 때문에 직장인들은 보기가 쉽지 않겠지만 인터넷에 들어가서 보려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저녁에라도 부부가 시간을 내어 함께 이 프로그램을 시청한다면 틀림없이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이젠 부부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사회문제요 국가문제임을 인식해야만 한다. 재혼이 부부문제의 대안이 되어선 안된다. 그런 생각 자체가 사라져야 한다. 한번 부부가 되었으면 영원한 부부가 되어져야 한다. 그래야 가정이 건강해진다.

 

가정이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 사회가 건강하고 나아가서 국가가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엄무환 편집국장(weom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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