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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책을 읽읍시다 (32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저자토마스 만 지음출판사부북스 | 2013-09-1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주인공 아쉔바흐는 시민과 예술가의 대립을 극복하고 내면적 조화를... [책을 읽읍시다 (32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마스 만 저 | 윤순식 역 | 부북스(BooBooks) | 156쪽 | 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인공 아쉔바흐는 시민과 예술가의 대립을 극복하고 내면적 조화를 이룬 고귀하고 근엄한 예술가였다. 아쉔바흐의 정열적이고 엄격한 외모는 동성애적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의 모습을 닮고 있다. 무대는 대부분 주인공 아쉔바흐의 내면의 정신세계이다. 피로에 지친 작가 아쉔바흐가 우연히 뮌헨의 공동묘지에서 낯설고 기이한 남자를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아쉔바흐는 그 낯선 남자의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0)] 풀베개 풀베개저자나쓰메 소세키 지음출판사현암사 | 2013-09-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천년의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에... [책을 읽읍시다 (320)] 풀베개나쓰메 소세키 저 | 송태욱 역 | 현암사 | 212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염세적인 화가 ‘나’와 남편과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와 ‘미치광이’라는 평판을 얻고 있는 특유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는 ‘나미’이다.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는 일상적인 세계에 회화적 이미지를 덧입히고 세심한 관찰력으로 자연이나 사물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한다. 그런가 하면 나미는 소설의 흐름을 주도하고 이발 솜씨에 대한 터무니없는 확신을 가진 이발사나 고미술품에 열을 올리는 노인 등 개성적인 마을.. 더보기
만화 ‘아일랜드’ 소설화…연쇄살인혐의 퇴마사의 귀환한다! 만화 ‘아일랜드’ 소설화…연쇄살인혐의 퇴마사의 귀환한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대한민국 대표 미스터리 호러만화 ‘아일랜드’가 12년 만에 웹소설 형식으로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아일랜드’는 세계 굴지의 기업 대한그룹의 외동딸로 안하무인하게 살아온 원미호와 연쇄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퇴마사 반, 결코 엮여서는 안되는 두 주인공이 제주도의 끔찍한 악령들로부터 무고한 사람들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야기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연재되었던 만화 ‘아일랜드’는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작품이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25개국 이상에 수출되어 ‘수출만화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만화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7권으로 완결된 이후에도 그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6)] 유령의 해부 유령의 해부저자앤드루 테일러 지음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 | 2013-08-1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히스토리컬 대거 상 후보작 (2010)히스토리컬 대거 상 3회 ... [책을읽읍시다 (316)] 유령의 해부 앤드루 테일러 저 | 김하락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520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픽션 스릴러 분야에서 절대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가 앤드루 테일러의 신작이 나왔다. 18세기 케임브리지의 대학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미신과 과학, 살인과 음모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학에서 출몰하는 유령의 존재를 소재로 선택하면서 그 어떤 전작보다 자극적이고 미스터리한 내용을 품고 있다. 1786년 케임브리지의 예루살렘 칼리지. 살해된 여인의 유령을 본 후 그 충격으로 정신이 나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5)] 세상의 모든 아침 세상의 모든 아침저자파스칼 키냐르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3-08-2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세상의 모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는다17세기, 비올라 다 감바의... [책을 읽읍시다 (315)] 세상의 모든 아침 파스칼 키냐르 저 | 류재화 역 | 문학과지성사 | 155쪽 | 11,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역사 속에 묻혀 있던 비올라 다 감바의 거장 생트 콜롱브를 끌어내 세속적인 영광을 거부한 한 음악가의 예술혼을 그린 작품이다. 진정한 예술가의 길과 사랑, 죽음을 고찰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역시 두 음악가의 상반된 인생을 그리며 언어를 넘어선 곳에서 이루어지는 영혼과 영혼의 소통을 진정한 삶의 기쁨을 보여준다. 또한 음악은 그 무언가를 ‘위한’ 것이 아니고 그저 음악이 간절할 때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4)] 신들의 섬(전 2권) 신들의 섬 2: 거미 신의 분노저자쎄사르 마요르끼 지음출판사풀빛 | 2013-09-0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12 올해의 최고 스페인 SF 도서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2... [책을 읽읍시다 (314)] 신들의 섬(전 2권)쎄사르 마요르끼 저 | 김미경 역 | 풀빛 | 300쪽 | 각권 9,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한 스페인의 유명 작가 쎄사르 마요르끼의 신작 『신들의 섬』이 발간됐다. 쎄사르 마요르끼는 이번 『신들의 섬』으로 스페인의 저명한 문학상인 에데베 청소년 문학상을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한 것을 비롯해 엘 템플로 라스 밀 푸에르타스 상을 수상했다. 또한 셀시우스 상 중 올해 최고의 스페인 SF도서 최종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2)] 노란집 노란집저자박완서 지음출판사열림원 | 2013-08-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 잡는 풍경까지도 그립게 만드는 유머 감각 박완서, 그의 노란... [책을 읽읍시다 (312)] 노란집박완서 저 | 열림원 | 30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박완서, 그가 살아온 ‘노란집’에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숨겨진 보석 같은 소설들. 짤막한 소설들 한 편 한 편 속에 생을 다 옮겨다놓은 듯한 이야기들은 마치 작가가 옆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것처럼 느낌이 생생하다. 여기에 더해진 글 사이사이의 일러스트들은 일상의 피로를 잔잔하게 어루만지면서 삶의 여유와 따스함을 전달해준다. 『노란집』은 고 박완서의 82회 생일을 기리는 때에 출간됐다. 제목처럼 바로 이 ‘노란집’에서 작가는 우리에게 수많은 사연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11)] 섀도우 헌터스 1 : 뼈의 도시 섀도우 헌터스. 1: 뼈의 도시저자카산드라 클레어 지음출판사노블마인 | 2013-08-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뉴욕타임스 96주간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저널, USA투데이, 퍼... [책을 읽읍시다 (311)] 섀도우 헌터스 1 : 뼈의 도시 카산드라 클레어 저 | 나중길 역 | 노블마인 | 60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섀도우 헌터스』는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 누적 판매부수 2400만 부를 돌파한 카산드라 클레어의 대작 판타지 시리즈이다. 천사의 피를 마시고 초인간적인 능력을 부여받음으로써 악마 사냥의 숙명을 걸머지게 된 섀도우 헌터들의 싸움을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각종 매체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인기에 힘입어 본편 여섯 편과 프리퀄 세 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09)] 니그로: 아프리카와 흑인에 관한 짧은 이야기 [책을 읽읍시다 (309)] 니그로: 아프리카와 흑인에 관한 짧은 이야기 W. E. B 듀보이스 저 | 황혜성 역 | 삼천리 | 272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오늘날 지구상에서 공식적으로 피부색을 이유로 사람을 차별하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21세기 하이브리드(혼종) 세상이고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인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특히 흑인에 대한 사회문화적 차별과 분리의 역사는 생각보다 뿌리 깊다. 최근에도 미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문명국가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뉴스로 보도되고 있다. “20세기의 문제는 인종장벽의 문제다”라고 선언하며 미국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를 창설하고 범아프리카주의의 이론을 제시한 W. E. B. 듀보이스의 고전이 출간됐다. 이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07)] 모성 모성저자미나토 가나에 지음출판사북폴리오 | 2013-08-2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 엄마와 딸의 이야기!《고백》,... [책을 읽읍시다 (307)] 모성 미나토 가나에 저 | 김혜영 역 | 북폴리오 | 284쪽 | 12,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첫 장편 소설 『고백』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큰 화제를 낳으며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오른 미나토 가나에. 이후 『속죄』『N을 위해서』『야행관람차』등의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불편한 진실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작가이자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러로 인정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인 ‘엄마와 딸’에 초점을 맞추었다. 다세대 주택에서 뛰어내린 한 여고생의 기사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