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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책을 읽읍시다 (395)]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저자조반니 베르가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12-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탈리아 진실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 조반니 베르가의 최고 걸작 ... [책을 읽읍시다 (395)]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조반니 베르가 저 | 김운찬 역 | 문학동네 | 384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19세기 이탈리아 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한 작가, 조반니 베르가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베르가는 낭만주의풍의 소설이 유행하던 시기, 사실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통해 가난하고 소외된 민중의 삶을 오롯이 품어냄으로써 이탈리아 문학사에 ‘진실주의’라는 새 기점을 확립했다. 『말라볼리아가의 사람들』은 진실주의 문학의 정수라는 평을 받는 베르가의 대표작으로 시칠리아 섬의 작은 마을에서 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91)]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저자벤 엘튼 지음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 | 2013-12-1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살인, 사상 최악의 방송사고.... [책을 읽읍시다 (391)]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벤 엘튼 저 | 박슬라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452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담하고 문제적이며 도발적인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하우스 어레스트’에 지원한 열 명의 남녀들. 총 9주의 감금 생활 끝에 최후에 남는 단 한 명의 우승자는 전국적인 유명세와 함께 50만 파운드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돈이 필요해서, 얼굴을 알려 유명해지고 싶어서 등등 제각각의 이유로 출연하게 된 열 명의 남녀들은 우승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카메라 앞에서 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9)] 프랑켄슈타인 [책을 읽읍시다 (389)]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저 | 한애경 역 | 을유문화사 | 299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메리 셸리가 열아홉 살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과학 소설 『프랑켄슈타인』. 다른 인간이나 남성에 대한 ‘절규’를 담은 작품이자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에 논쟁의 불을 지핀 선구적인 작품이다. 낭만주의 공포 소설 혹은 괴기 소설의 전통에 속하는 메리 셸리의 대표작이고 후대에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와 『워더링 하이츠』 『모비 딕』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메리 셸리는 1816년 퍼시 비시 셸리와 함께 제네바에서 만난 조지 고든 바이런 경과 훗날 『뱀파이어』를 쓴 바이런 경의 주치의 존 폴리도리와 유령 이야기를 하나씩 짓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열아홉 살의 셸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5)]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저자아사다 지로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12-1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개화기의 파도에 맞선 우직한 남자들의 이야기! 희대의 이야기꾼 ... [책을 읽읍시다 (385)]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아사다 지로 저 | 홍은주 역 | 문학동네 | 256쪽 | 11,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철도원』 『산다화』 『사고루 기담』 등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주옥같은 단편집과 『칼에 지다』 『창궁의 묘성』 등의 대작 시대소설로 국내에서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사다 지로의 새로운 번역작.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는 단편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특유의 유머와 감성뿐 아니라 시대소설의 중후함도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집이다. 메이지 시대 초기, 사회의 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79)]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책을 읽읍시다 (379)]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에밀 시오랑 저 | 전성자 역 | 챕터하우스 | 296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태어남과 죽음, ‘생’에 대한 철학적 고뇌와 불교적 성찰이 담긴 책이다. ‘태어남’을 저주하면서도 뜨겁게 사랑한다는 에밀 시오랑의 이 책은 1973년 출간 당시 유럽 독서계에 큰 충격과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죽음을 불행으로 여기고 태어난 것을 축복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배워온 우리에게도 강렬한 반전으로 다가온다. 우리 사회에서 태어남을 재앙으로 취급하는 것은 금기시돼 온 일이다. 우리는 살면서 죽음이 최고로 불행한 일이고, 오히려 태어난 것은 늘 축복으로 여겨야 한다고 배워오지 않았던가?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의식에 대해 강렬한 반전을 선..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78)] 열두 개의 의자(전 2권) 열두 개의 의자. 2저자일리야 일프, 예브게니 페트로프 지음출판사시공사 | 2013-11-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30여 년간 금서로 봉인되었던 문제작이자 지금도 수차례 영화와 ... [책을 읽읍시다 (378)] 열두 개의 의자(전 2권)일리야 일프·예브게니 페트로프 공저| 이승억 역 | 시공사| 343쪽 | 각권 11,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열두 개의 의자』는 1920년대 소비에트 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주의 내에 잔존하는 자본주의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거침없는 유머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스탈린 독재가 시작되면서 금서로 봉인돼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스탈린 사후인 1956년 비로소 복간이 가능해졌을 때 책이 나오자마자 일시에 품절이 됐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러시아 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77)]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저자요시다 슈이치 지음출판사은행나무 | 2013-12-0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3년 《퍼레이드》, 2008년 《악인》, 다시 5년 만에 ... [책을 읽읍시다 (377)]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요시다 슈이치 저 | 서혜영 역 | 은행나무 | 51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지금까지 ‘마음’의 심연을 주로 그려온 요시다 슈이치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 『태양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몸’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추었다. 동아시아를 무대로 최첨단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을 속도감 넘치는 필치로 박진감 있게 그린 소설이다. 기존 작품에서 엿볼 수 있었던 인간 심리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넘어 스토리적 재미와 생동감 넘치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76)] 내일 [책을 읽읍시다 (376)] 내일기욤 뮈소 저 | 양영란 역 | 밝은세상 | 448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기욤 뮈소의 2013년 작 『내일』은 한국에서 10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앞 다투어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보고, 기욤 뮈소는 로맨스에 강한 작가라는 고정관념을 훌쩍 뛰어넘어 스릴러도 빼어나게 잘 쓰는 작가라는 새로운 트레이드마크를 획득하게 됐다. 기욤 뮈소의 신작장편소설 『내일』은 독자들의 기대와 바람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내일』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고 있는 스릴러로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만큼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이는 플롯이 탁월하다. 기욤 뮈소 특유의 감성코드를 살리고 있고 등장인물들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73)]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 [책을 읽읍시다 (373)]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야기사와 사토시 저 | 서혜영 역 | 블루엘리펀트 | 21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도쿄에서 가장 유명한 헌책방 거리 진보초. 빛바랜 헌책과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고 느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이다. 『모리사키 서점의 나날들』은 이런 진보초를 배경으로 실연을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이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고 페이소스 넘치는 필치로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2009년 ‘제3회 치요다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0년 휴가 아사코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진보초와 헌책을 사랑하는 20~30대 일본 여성들에게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소설은 두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이기도 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71)] 겨울꿈 겨울꿈저자F.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출판사스카이 | 2013-11-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불후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 그가 남긴 다섯 편의 찬란한... [책을 읽읍시다 (371)] 겨울꿈프란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저 | 채숙향 역 | 스카이 | 312쪽 | 12,9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미국 문학에 그리 조예가 깊지 않은 사람이라도 『위대한 개츠비』라면 다 알고 있을 만큼 F. 스콧 피츠제럴드는 우리에게 무척 친숙한 작가다. 국내에서는 『위대한 개츠비』와 『밤은 부드러워』 등의 장편 소설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단편 소설을 더 많이 써낸 작가였다. 실제로 그가 생전에 출간한 단편 소설은 모두 160편에 이른다. 미국 문학계에서는 피츠제럴드를 가리켜 1920년대 미국 사회의 공허를 들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