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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477)] 사악한 여왕 [책을 읽읍시다 (1477)] 사악한 여왕 세레나 발렌티노 저 | 주정자 역 | 라곰 | 272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 세계 아이들이 사랑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못하는 디즈니 명작들. 우리가 기억하는 건 아름다운 주인공들이지만 그들 뒤에는 주목받지 못한 악당들이 있었다. 디즈니가 기획하고 세레나 발렌티노가 집필한 『디즈니의 악당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디즈니 명작 속 악당 캐릭터에 주목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악당이 주인공이 되어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디즈니의 악당들 1. 사악한 여왕』의 주인공은 바로 백설공주에게 독이 든 사과를 먹인 계모, 여왕이다. 이 책은 여왕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기 이전의 삶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76)] 보헤미아 우주인 [책을 읽읍시다 (1476)] 보헤미아 우주인 야로슬라프 칼파르시 저 | 남명성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408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체코계 미국인 작가의 데뷔작인 『보헤미아 우주인』은 출간 즉시 아마존 화제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무너진 집안을 일으키고 세계적 영웅이 되고자 우주비행사를 자원한 남자가 우주에서 극한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느끼며 아내에 대한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 소설이지만 철학적이고 SF 소설이지만 우주에서의 삶 못지않게 현실에서의 삶에 대한 묘사와 성찰이 가득한 이 소설은, 출간 직후 여러 해외 언론으로부터 기존 SF 소설의 공식을 깨뜨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많은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인류 역사상 단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74)]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과학·경제 편- [책을 읽읍시다 (1474)]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과학·경제 편-조홍석 저 | 트로이목마 | 376쪽 | 14,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수많은 책과 각종 연구자료, 신문, 방송 등을 파헤쳐 엮은 오리지날 상식의 유래와 역사를 담은 ‘가리지날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지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수많은 상식 중 두 번째로, 하늘과 땅, 우주와 별자리, 시간과 공간, 교통과 경제, 과학 기술 등의 내용을 담은 ‘과학·경제 편’을 출간했다. 시리즈 제1권 ‘일상생활 편’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저자는 이번 ‘과학·경제 편’에서 대학 시절 전공이었던 천문과학 분야와 경영대학원에서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73)]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 [책을 읽읍시다 (1473)] 우리는 이별에 서툴러서최은주 저 | 라떼 | 208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두 개의 물줄기가 만나 양수리라 불리는 ‘두물머리’ 부근에 아이러니하게도 ‘이별카페’가 있다. 이 이별카페를 찾는 손님들 각자의 이별 이야기를 듣는다. 이곳에서 가장 힘들고 가장 슬프고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손님들은, 소중했던 날들 혹은 지난했던 날들과 안녕하는 동시에 다가올 날들의 안녕을 소망한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지만, 이별이라는 과정을 통해 헤어짐의 상처에 슬퍼하기보다 그동안 함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할 수 있다. 우리는 이별에 서툴지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달라질 수 있으니까. 동물 사육사였던 ‘서보성’ 씨는 두물머리에 이별카페를 열었다. 동물 사육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72)]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책을 읽읍시다 (1472)]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전혜정 저 | 다산책방 | 34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제8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 2018년 제8회 혼불문학상에는 총215편의 소설이 응모됐다. 『독재자 리아민의 다른 삶』은 대통령 리아민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소설가 박상호에게 자신의 전기 집필을 의뢰하고 박상호가 전기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드러난다. 과거 베스트셀러의 유명세를 부여잡고 재기를 노리던 소설가 박상호는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대통령 관저로 불려간다. 그곳에서 마주한 독재자 리아민은 자신의 미화된 전기를 의뢰하고 이후 박상호는 리아민과 몇 차례의 만남을 이어가며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기를 써나간다. 작..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71)] 사라진 소방차 [책을 읽읍시다 (1471)] 사라진 소방차 마이 셰발·페르 발뢰 저 | 김명남 역 | 엘릭시르 | 420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스톡홀름 경찰이 감시하고 있던 차량 절도범의 집이 돌연 폭발했다. 경찰은 곧장 화재 신고를 하고 구출 작전을 펼쳤으나 소방차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주택이 전소하고 절도범은 사망했다. 그런데 부검 결과 절도범은 폭발 전에 가스 중독으로 자살했고 정교한 기폭 장치는 죽은 이가 누워 있던 매트리스에 설치되어 있었다. 소방차는 어디로 간 걸까? 자살한 사람을 죽인 이유는 무엇일까? 거대 마약 조직을 잡을 실마리가 될 절도범을 감시하고 있던 스톡홀름 경찰. 그들의 눈앞에서 아무 조짐도 없이 절도범의 집이 폭발했다. ‘마르틴 베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70)] 내가 그대를 잊으면 [책을 읽읍시다 (1470)] 내가 그대를 잊으면트루먼 카포티 저 | 박현주 역 | 시공사 | 22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인 콜드 블러드』로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꾼 작가이자 천재적인 글솜씨와 타고난 스타성으로 40대에 이미 자신의 작품만으로 백만장자에 오른 몇 안 되는 스타 작가 트루먼 커포티.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여 년이 지난 2014년 가을,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커포티의 10대 시절 단편들이 발견되면서 미국 문단이 들썩였다. 한 출판 편집자와 기자가 커포티의 마지막 유작인 『응답받은 기도』의 나머지 부분을 찾던 중 뉴욕공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커포티의 미발표 초기 단편들을 우연히 발견한 것이다. 스무 살에 데뷔한 커포티가 열다섯 무렵부터 단편을 쓰며 꾸준히..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69)] 은행나무 소년(전 2권) [책을 읽읍시다 (1469)] 은행나무 소년(전 2권) 정도상 저 | 창비 | 160쪽 | 각권 1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사회구조적 폭력에 억눌린 소외된 개인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형상화해온 소설가 정도상이 신작 장편소설 『은행나무 소년』을 선보인다. 2012년 1월부터 5월까지 창비문학블로그 ‘창문’(blog.changbi.com)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열두살 소년이 강제철거와 외할머니의 치매, 힘겨운 첫사랑을 겪어내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다. 주인공 만돌이는 삼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와 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포치동 천사마을에서 외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집앞에 오백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천사마을은 재개발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68)]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책을 읽읍시다 (1468)] 마이클 샌델, 중국을 만나다 마이클 샌델·폴 담브로시오 저 | 김시천·강명신·김선욱 역 | 와이즈베리 | 464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의란 무엇인가』로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철학자 마이클 샌델은 2007년 중국을 처음 방문하여 강연할 때 ‘논어(論語)’의 이 유명한 토론 주제를 꺼냈다. 샌델은 아버지를 고발해야 행실이 곧은 사람이라는 섭공(葉公)의 주장에 맞서 가족을 보호해야 한다는 공자의 주장이 자신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회고한다. 가족과 효도의 도덕적 우선성을 인정하는 유교의 가르침이 공동체를 중시하는 그의 ‘정의’ 관념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정의’는 한 사회의 윤리적 기준의 척도이자 체제 구성의 기준이다. 때문에, 정의는 공동체의 성격..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67)] 드론 생명을 살리다 [책을 읽읍시다 (1467)] 드론 생명을 살리다이병·권희춘 저 | 글로벌 | 352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병석 경정은 경찰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정책학 석사를 취득한 후 현재 드론과 관련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다. 권희춘 박사는 성균관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경찰대학 치안정책과정 등 전국에 걸쳐 드론강의를 하고 있는 한국인지과학협회 사무총장이다. 이 두 사람이 공동으로 집필한 『드론, 생명을 살리다』란 제목의 책이 화제다. 100키로가 넘는 거구 두 사람이 만났다. 3년 전 경찰대학교에서 한국인지과학협회 사무총장인 권희춘 박사는 강사로 이병석 경정은 교육생으로 우연히 만났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바로 경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