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을 읽읍시다 (1412)] 모스크바의 신사 [책을 읽읍시다 (1412)] 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저 | 서창렬 역 | 현대문학 | 72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뉴욕타임스 초장기 베스트셀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추천도서로 소개해 화제가 된 『모스크바의 신사』. 두 번의 혁명 이후 1920년대 러시아, 서른세 살의 알렉산드로 로스토프 백작은 모스크바의 메트로폴 호텔을 벗어날 경우 총살형에 처한다는 ‘종신 연금형’을 선고받는다. 프롤레타리아의 시대에서 제거되어야 마땅한 신분이지만 혁명에 동조하는 시를 쓴 과거의 공을 인정받아 목숨을 건진 백작. 거처를 스위트룸에서 하인용 다락방으로 옮기고 귀족으로서 누리던 모든 특혜를 회수당한 그이지만 메트로폴이 꼭 감옥인 것만은 아니었다. 호텔은 백작의 세련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10)]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책을 읽읍시다 (1410)]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나이 초월 열정 가득 골드 세대 이야기 이덕주 저 | 초록비책공방 | 272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노인 인구의 비중이 14퍼센트에 이르는 ‘고령사회’로 들어섰다.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앞지르는 분기점이자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총인구는 2030년부터 줄어든다고 하지만 고령사회로 들어선 2017년은 인구 구조 변동의 한 획을 긋는 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26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때까지의 기간이 26년밖에 안 걸릴 거라고 예상한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의 다른 선진국들은 70년 이상 걸릴 전망이고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일본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9)]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결혼 [책을 읽읍시다 (1409)]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결혼 미셸 리치먼드 저 | 김예진 역 | 시공사 | 608쪽 | 15,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 속 공주와 왕자는 각종 고난을 겪은 후 마침내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다. 동화의 끝은 언제나 같다. “그리하여 그들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결혼은 이야기의 끝이 아니며 행복한 결말이 아니다. 여기 누구도 말해주지 않은 결혼 그다음 이야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민 커플이 있다. 이제 막 결혼한 앨리스와 제이크는 여느 신혼부부들과 다르지 않다.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고 무리를 해서라도 근사한 저녁을 차려 상대방을 기쁘게 한다. 신혼의 달콤함에 푹 빠져 지내던 어느 날, 결혼 선물로 작은 상자와 카드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8)] 노스탤지어; 그리움 [책을 읽읍시다 (1408)] 노스탤지어; 그리움 그리움 아름다운 것들은 잠시 머물 뿐이다 신철 저 | 초록비책공방 | 188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누구에게나 곱씹을수록 진하게 그리운 것들이 있다. 그것은 어렸을 적 즐거웠던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낸 장소나 음악이 될 수도 있다. 또 가족들과의 여행, 친구들과의 추억이 될 수도 있다. 구체적인 일을 생생히 기억해낼 수는 없을지라도 눈을 감고 아련하게 떠올려 보면 그때 느꼈던 행복하고 따스한 감정들이 뚜렷하게 남아 그리움이 밀려온다. 이렇듯 다시 한 번 돌아가 머물고 싶은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우리는 ‘노스탤지어’라고 부른다. 하고 싶은 말을 삼키며 어색한 듯 눈을 뜨고 있는 단발머리 소녀. 소담하게 우거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7)] 아이스크림 메이커 [책을 읽읍시다 (1407)] 아이스크림 메이커 에르네스트 판 데르 크바스트 저 | 임종기 역 | 세종서적 | 496쪽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에르네스트 판 데르 크바스트의 소설 『아이스크림 메이커』는 ‘슈피겔’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오랜 문학적 숙성 끝에 탄생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가장 원숙한 문학성을 갖춘 소설이라고 평가받는다. 이 매혹적인 소설은 다소 엉뚱하게도 여든 살 생일을 코앞에 둔 화자의 아버지가 우연히 TV에서 본 붉은 머리의 해머던지기 선수에게 첫눈에 반한 사건으로 시작된다. 일이 벌어진 곳은 이탈리아 최북단의 한 골짜기 마을, 베나스 디 카도레. 베나스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이 이 골짜기에서 발명됐다고 주장하는데, 최초의 아이스크림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6)] 블랙 벨벳 [책을 읽읍시다 (1406)] 블랙 벨벳 온다 리쿠 저 | 박정임 역 | 너머 | 404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바이러스 헌터, 간바라 메구미는 지인 다다 나오키의 부탁으로 실종된 한 생물학자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고 T공화국으로 떠난다. 그 전에 안타레스라고 하는 알 수 없는 사람으로부터도 소문으로만 떠돌던 꿈의 진통제 ‘D.F’ 거래를 미끼로 T공화국으로 초대받는다. 그렇게 T공화국으로 떠난 간바라 메구미가 처음 맞닥뜨린 사건은 찾아달라고 부탁을 받은 생물학자 아키코 스턴버그가 도심 한복판에서 살해당하는 현장이었다. 급히 이 사실을 다다 나오키에게 알리려 했지만 그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을 초대했음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안타레스와 D..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5)] 잃어버린 거리 [책을 읽읍시다 (1405)] 잃어버린 거리 파트릭 모디아노 저 | 문학동네 | 272쪽 | 13,800 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영국 추리소설 작가 앰브로즈 가이즈는 7월의 어느 일요일, 이십 년 만에 파리를 찾는다. 집필해오던 시리즈와 관련한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이곳에 온 그는, 문득 자신이 스무 살 때까지 파리에 살다 이곳을 떠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폭격을 피해 모두가 떠나버린 듯한 텅 빈 도시에서, 중년의 앰브로즈 가이즈는 다시 이십 년 전 장 데케르라는 이름의 스무 살 프랑스 청년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추적해나간다. 옛 추억을 더듬던 그에게 찾아드는 파리의 수많은 거리와 반딧불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얼굴들…… 폐허가 된 과거에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도망치듯 떠나야 했던 그는 잃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4)]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책을 읽읍시다 (1404)]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조경란 저 | 문학과지성사 | 274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조경란의 일곱번째 소설집 『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 총 여덟 편의 단편소설로 이뤄진 이번 책에서는 등장인물들의 마음을 살피는 세심한 문장과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고백 조의 어조를 통해 작가가 지난 4년여의 시간 동안 고민해온 삶의 문제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수록 작품 중 다수에서 사람 사이의 시작되는 작은 변화들이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풀어내며 개인과 타인의 문제를 각자의 삶과 연결해낸다. 더불어 조경란이 지속적으로 다뤄온 가족의 형태에 관한 문제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탐구 의식 역시 이번 소설집에서 이어진다. 온전히 나로서의 나, 가족 속의 나, 혹..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3)] 한글 교육 길라잡이 [책을 읽읍시다 (1403)] 한글 교육 길라잡이 이경화, 이수진, 김지영, 강동훈, 최종윤 저 | 미래엔(대한교과서) | 276쪽 | 16,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세상을 향한 첫걸음 한글 교육 길라잡이』는 한글 문해 교육의 철학과 중요성을 공유하고 보편적인 한글 교육의 기준을 세우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아동이 ‘문자’와 ‘문자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게 하고 독자 또는 필자로서의 소양을 길러주자는 저자들의 교육철학이 담겨있다. 한국교원대, 대구교육대학교에서 읽기와 쓰기, 문법 교육 등을 전공한 박사ㆍ교수 출신들이 가능한 많은 독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일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세상을 향한 첫걸음 한글 교육 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402)] 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 [책을 읽읍시다 (1402)] 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 최향랑 저 | 사계절 | 60쪽 | 12,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믿기 어렵겠지만, 엘비스 의상실』은 그림책 작가 최향랑의 어른들을 위한 생활예술 그림책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말도 안 되게 좋은 조건으로 들어간 셰어하우스. 그런데 집주인이 개구리 씨? 이 책엔 십 년 동안 옷 열 벌을 만들어 주고 아파트를 물려받게 된 주인공이 의상실을 차리게 된 사연이 담겼다. 명랑하고 엉뚱한 상상이 바느질과 가위질로 완성한 개구리 인형에 실크스크린으로 작업한 그림들과 만나 읽고 나면 누구나 뭐든 만들고 싶어진다. ‘나’는 별 볼 일 없는 화가로 작업실을 비워 주고 새로 얻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어느 날 우연히 말도 안 되는 조건의 집 .. 더보기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