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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북스

파이디온선교회, 증강현실(AR) 교재 ‘헬로 바이블’ 출시 파이디온선교회, 증강현실(AR) 교재 ‘헬로 바이블’ 출시 주일학교와 가정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어린이 성경 교재증강현실을 통해 생생하고 재미있게 성경이야기 전달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어린이 사역단체 파이디온선교회(www.paidion.org)는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성경 이야기 교재 ‘헬로바이블(Hello Bibl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헬로 바이블 참고 사진 (사진출처 = 파이디온선교회) ⒞시사타임즈 ‘헬로바이블’은 스마트기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2017년 여름성경학교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와 관련된 성경이야기를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어린이 성경 교재이다. 스마트기기와 함께 실행되는 ‘헬로바이블’은 성경 본문의 키워드가 담긴 이야기 카드의 다.. 더보기
[ 신간 ] 비룡소-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앙아시아 옛이야기 출간 [ 신간 ] 비룡소-국립아시아문화전당, 중앙아시아 옛이야기 출간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3개 국어로 제작…올 여름까지 추가 5종 더 출간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어린이책출판사(대표 박상희) 비룡소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중앙아시아의 옛이야기 그림책 5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간된 그림책 5종은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최로 아시아문화원에서 기획하였다. 2015년부터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 5개국과 중앙아시아의 숨어 있는 옛이야기를 발굴 및 보전하는 작업을 함께하며 비룡소와 그림책을 완성시켰다. 다문화 시대에 국내 6만 중앙아시아 사람들과 ‘함께 읽는 그림책’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그림책은 국내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09)]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책을 읽읍시다 (1009)] 다윈 영의 악의 기원 박지리 저 | 사계절 | 856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독특한 개성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리의 신작『다윈 영의 악의 기원』. 이번 작품은 배경도 주인공도 한국이 아니지만 작가가 구축해 낸 세계, 캐릭터, 그들의 삶을 위해 반복될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사건들이 담겨 있다. 제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나기 힘든 ‘가족’이라는 굴레, 필연적으로 저지르게 되는 살인의 문제와 법의 효용, 그를 둘러싼 부자간의 숭고한 사랑 등 3대에 이어 걸쳐지는 가혹한 운명의 수레바퀴는 인간이 가진 악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국가의 핵심 권력을 가진 자들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1지구부터 60년 전 일어난 12월의 폭동으로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땅 9..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07)]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책을 읽읍시다 (1007)]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이비드 발다치 저 | 황소연 역 | 북로드 | 488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데이비드 발다치 장편소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2미터에 달하는 키에 100킬로그램이 한참 넘는 몸무게, 지저분한 행색에 무성한 수염을 하고 좁은 여관방에서 하루하루 죽지 못해 사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 한때는 그에게도 집이 있었고 직업이 있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었다. 오랜 잠복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날, 처참히 살해된 가족의 모습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그로부터 2년 후, 세바스찬 레오폴드라는 남자가 경찰서에 걸어 들어와 데커가 세븐일레븐에서 자신을 무시했기 때문에 그의 가족을 죽여버렸다고 자백한다. 그러나 데커는 그가 진범일 리가 없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04)] 밑바닥 [책을 읽읍시다 (1004)] 밑바닥 조 R. 랜스데일 저/박미영 역 | 황금가지 | 420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밑바닥』의 화자인 해리는 여동생 톰과 함께 숲을 누비며 천진난만하게 살아가는 시골 소년이다. 지역 경관이면서도 이발과 농사를 부업으로 하는 아버지는 절대적인 존재이고 어머니는 헌신적이고 아름답다. 이웃과 마을 사람들은 더 없이 따뜻하고 친근하다. 그러나 저지대에서 벌어진 흑인 여성 살인사건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 점차 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막연히 사람좋을 것만 같던 이웃들은 저녁이면 하얀 두건을 쓰고 KKK단이 되어 밉보인 흑인들을 단죄하려 하고, 냉철하고 사리분별히 확실하다고 여겼던 아버지는 한순간에 자신감을 잃고 밤마다 울거나 이성을 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02)] 퀴리나 부인과 두더지 손님 [책을 읽읍시다 (1002)] 퀴리나 부인과 두더지 손님 에르네스토 페레로 저 | 파올라 마스트로콜라 그림 | 김현주 역 | 재승출판 | 120쪽 | 11,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른을 위한 동화 『퀴리나 부인과 두더지 손님』. 이 책은 짧고 간결한 글이라 쉽게 읽히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다. 우리 삶을 뒤흔드는 존재에 대한 고찰로, 여든이 넘은 부인이 자신의 정돈된 세상을 엉클어트린 적을 물리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련의 소동은 지적이면서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다. 혼자 살고 있는 퀴리나 부인의 정원은 세상의 무질서에 대립되는 조화로운 공간이다. 어느 5월 아침, 조그마한 흙더미들이 정원에 나란히 쌓인 것을 보고 그녀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침입자가 있다는 증거이기..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99)] 회색문헌 [책을 읽읍시다 (999)] 회색문헌 강영숙 저 | 문학과지성사 | 248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일보문학상, 강유정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수상 작가 강영숙의 다섯번째 소설집 『회색문헌』. 현대인의 일상을 파고드는 불안과 파국의 조짐을 세심하게 짚어내 무심하고 과감한 필치로 써 내려온 강영숙은 수년간 발표한 8편의 소설을 묶어낸 5년 만의 소설집을 통해서, 한층 어둠이 짙어진 오늘의 도시와, 그 어두운 미로의 복판을 한없이 서성이는 존재가 자신의 상처를 낯선 타인과 가감 없이 공유하는 기묘한 연대를 그려내고 있다. 강영숙의 인물들은 파편화돼 있다. 떠나더라도 붙들 사람이 없다. 알지 못하는 사람을 찾아가 사랑을 나누고, 관계라고 할 만한 감정의 교류 없이 만나다가, 연락이 끊..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86)] 과학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책을 읽읍시다 (986)] 과학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칸잔 메타 엮음, 홍성욱 옮김 | 마인드풀북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그리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사회적 혁신과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들이 조직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인도주의적 공학 및 사회적 기업가정신(HESE)’ 프로그램도 이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칸잔 메타 교수가 편집한 은 졸업 후 자신의 제자둘이 나아갈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출된 결과물이다. 그는 몇몇 국가에서 식량 안보와 국제보건에 관련된 벤처 기업 설립, 연구 논문 작성,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에서 한 학기 또는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84)] 새내기 유령 [책을 읽읍시다 (984)] 새내기 유령 로버트 헌터 저 | 맹슬기 역 | 에디시옹장물랭 | 28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꿈, 열정, 별, 죽음에 관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새내기 유령』. 동료들을 따라 처음으로 길을 나선 새내기 유령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령이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 알지 못했다. 동료들은 그에게 자신들이 하는 걸 보고 따라 하라고 한다. 그러나 하늘을 나는 데 익숙하지 못한 새내기 유령. 그만 나무 밑동에 걸려 동료들을 놓치고 만다. 그 모습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고 있던 한 천문학자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그가 걱정되어 찾아가고, 둘은 곧 친구가 된다. 언젠가 새로운 별을 발견하고, 그 탄생 과정을 밝혀내겠다는 천문학자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이 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83)] 화이트 나이트 [책을 읽읍시다 (983)] 화이트 나이트 오사 라르손 저 | 이수영 역 | arte(아르테) | 448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오사 라르손의 「레베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화이트 나이트』. 전작 『블랙 오로라』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변호사 레베카가 백야의 밤에 살해당한 여성 목사가 십자가에 매달린 채 발견되는 사건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밤중에도 해가 지지 않는 스웨덴의 백야 기간, 목사 밀드레드 닐손이 사슬에 묶여 십자가에 매달린 시체로 발견된다. 여성운동과 야생 늑대 보호, 교회 개혁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던 밀드레드는 직선적이고 타협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