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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맨발로 달려 올림픽 2회 우승한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칼럼] 맨발로 달려 올림픽 2회 우승한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우리나라는 요즘 맨발 걷기가 유행이다.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지자체마다 맨발 걷기 코스 조성에 나서고 있다.  마라톤에도 맨발의 역사가 있다. 맨발로 42.195km를 달려 흑인 최초로 올림픽 마라톤에서 2회 연속 우승한 ‘맨발의 영웅’ 아베베 비킬라(에티오피아, 1932-1973) 선수가 떠오른다. 그는 1960년 로마에서 열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맨발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당시 세계 신기록인 2시간 15분 16초로 우승했다. 이어 4년 뒤 1964년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도 2시간 12분 11초라는 기록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하며 마라톤 역사상 다시 보기 힘들 기적을 남겼.. 더보기
<긴급 제언>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하며 철저한 준비를” “국가인구위기 컨트롤 타워, 저출생위기대응부 설치를 환영하며 철저한 준비를”   [시사타임즈 = 장헌일 박사] 윤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기존의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부총리급 부처인 저출생위기대응부로 격상해 인구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기는 내용으로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7년간 332조원이 저출산 예산으로 투입되었지만,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로 전 세계 최하위이다. 저출생 예산이 이미 출산을 결정했거나 출산한 가정에 집중된 지출이었기 때문으로 별다른 성과가 없었으며 이는 컨트롤 타워 없이 각 부처와 지자체가 산발적·단기적 대책에 매몰됐기 때문이다.  필자도 지난 1월 3일 출대본을 통해 국회 여야 정책위원장에..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9] 125. 아름다운 산하-116. 새만금방조제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9] 125. 아름다운 산하-116. 새만금방조제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시원한 백리 길, 행운이 더블이다(새만금방조제 新萬金防潮堤를 달리며)  군산 비응도에서 시작하여 고군산군도 신시도를 거쳐김제 넘어 부안 변산까지  시원한 백리 길77번 국도 행운이 더블이다 단군 이래 최대의 토목사업설계에서 완공까지 모두 우리 기술세계의 으뜸이다 세계 최장 방조제 바다의 만리장성이라 여의도의 140배라나군산보다 크고나  새 국토 되었다 농업 산업 관광 환경 물류중심이 되고녹색성장 청정생태환경을 갖춰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자란다  우리는 마음껏 즐긴다너울심터에서 소라쉼터에서 돌고래쉼터에서 신선이 노니는 선유도의 아.. 더보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서서평(徐徐平) 이야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서서평(徐徐平) 이야기 [시사타임즈 = 김덕현 칼럼리스트] 엘리자벳 조안나 셰핑은 1880년 9월 26일 독일에서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 안나 셰핑은 세 살배기 딸을 가톨릭 신자 조부모에게 맡기고 미국으로 이민해 가버렸습니다. 셰핑은 할머니의 보살핌 아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렇게 셰핑은 태어나면서부터 버림과 외로움을 몸소 겪으면서 자랐습니다.  그의 나이 9살 어머니의 주소가 적힌 종이 쪽지 한 장 손에 들고 그의 어머니를 찾아 미국 이민길에 올랐습니다. 1889년 어머니를 재회한 후 그녀는 가톨릭재단의 성마가병원 간호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1901년 뉴욕에 있는 시립병원에서 간호사 실습을 하면서 동.. 더보기
[칼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사전투표제는 폐지하라 [칼럼]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사전투표제는 폐지하라 [시사타임즈 = 김진규 전북지부 국장]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선거를 치르지 않는 나라는 없다. 독재의 대명사인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명목은 하나같이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이나 주석 또는 총리라는 이름의 국가를 대표하는 인사를 선출한다. 인민의 대표들이 모여 앉아 사실상의 공개투표를 통해서 뽑기 때문에 이미 승자는 정해져 있다.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뽑는지 몰라도 북한에서는 흑백투표를 통해서 거의 100% 득표를 하게 된다. 이런 선거는 있으나 마나 하겠지만 그래도 형식상 인민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선출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한다. 러시아의 푸틴이나 중국의 시진핑이 20년, 10년이 넘도록 그 자리를 유지하며 사실상 영구집권의 길을 터놓은 .. 더보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인생은 일장춘몽? 인생은 순간에서 영원으로? [김덕현의 ‘아침단상’] 인생은 일장춘몽? 인생은 순간에서 영원으로? [시사타임즈 = 김덕현 칼럼리스트]  인간들은 한시대에 왔다가 한시대에 떠나간다. 떠나가는 인생이 일장춘몽인가 草露인가.秋風의 한잎.落葉인가순간에서 영원으로 연결되어진 永生인가?육신은 썩어 원소로 흩어 지지만 영혼은 不死하여 영생 不死하는 것인가? 이왕 지사면 永生不死가 좋은 것이다. 지금까지 지구.행성에서 살다가 죽어간 인생들은 영계에서 생존하며 살고 있을 것이다.사람이 산다는 것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본성과 不死의 神性이있기 때문이다.종교들에 의한 천국이다, 지옥이다, 심판이다, 구원이다라는 文字에 얽매이지 말고~~~ 종교적인 文字일 뿐이다.성서의 문자들에게, 불경의 문자들에게, 코란경의 문자들에게 각국의 민족종교들의 경서의 문자들에.. 더보기
[칼럼] 1936-2024 한국 마라톤의 역사 [칼럼] 1936-2024 한국 마라톤의 역사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한국 마라톤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실패한 가운데 한국 마라톤의 역사를 되돌아보려 한다. 한국 마라톤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세계 1위, 남승룡 옹이 3위 제패 이후 1947년과 1950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역사상 최대의 성과를 거두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1947년 제51회 대회에서 서윤복 옹이 2시간 25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1950년 제54회 대회 때에는 함기용, 송윤길, 최윤칠 옹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며 험난하고 어두운 시절 한국 마라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였다. 손기정 옹은 은퇴 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재능 있는 선.. 더보기
[칼럼] 광범위한 선수발굴을 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 [칼럼] 광범위한 선수발굴을 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 [시사타임즈 = 김진규 전북지부 국장] 스포츠의 세계는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이를 어기거나 기피하는 스포츠는 곧 바로 도태되고 만다. 관중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 운동장을 찾지만 페어를 외면하는 스포츠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비판을 가하며 자리를 떠버리기 때문이다. 한국의 스포츠는 수많은 곡절을 겪으며 지금만큼이라도 성장해 왔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에도 관중은 선수를 응원했으며 그 힘으로 선수들은 기운을 얻고 힘든 훈련을 견디며 싸워온 것이다. 이제는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훈련에 열중이다. 특히 축구경기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나 모두 즐기는 스포츠에 속한다. ..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7] 125. 아름다운 산하-114. 천등산(天燈山)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7] 125. 아름다운 산하-114. 천등산(天燈山)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삶이 고달프다 우는 이들아~~~(천등산 天燈山 소나무를 보고)  전라도라 완주 땅대둔산 바로 남쪽에707m, 아담히 솟아있는 그대여 하늘의 빛 밝혀견훤이 대업 닦은 곳 충주 안동 고흥에도 형제 있지만너는야 악산으로 이름이 높아내로라는 암벽광들 여기 모인다  그것뿐이랴  한 폭의 산수화라처처가 비경이라 계곡마다 절벽이요절벽마다 폭포에 나무마다 낙락장송바위마다 뚫고 나온 소나무여 삶이 고달프다 우는 이들아생명의 강인함 예서 배워라 원장교에서 감투봉 암봉 그리고 정상 지나 고산까지 이십 리 길에 봄이면 개나리 진달래여름이면 짙은 .. 더보기
[칼럼] 스포츠 정신, 이제 옛말인가 - 마라톤 승부 조작 [칼럼] 스포츠 정신, 이제 옛말인가 - 마라톤 승부 조작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마라톤 풀코스 신기록 보유자인 허제 선수가 선수들을 포섭해 승부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선수들은 출발하기 전에도 무언가를 상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허제 선수를 위해 속도를 조절하거나 마지막 결승선 앞에서는 노골적인 손짓으로 앞서가도록 독려하는 장면이 중계방송 화면에 노출되었다. 승부 조작 논란이 일자 가담한 선수들은 허제의 중국 하프마라톤 기록 경신을 위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한 것이라고 변명했지만 한 선수의 양심선언으로 사실이 밝혀졌다. 고용된 선수 중 한 명인 케냐 윌리 음낭가트 선수는 중국 신기록을 세우도록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