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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영화 ‘스톤월’, 티저 예고편 전격 공개

영화 ‘스톤월’, 티저 예고편 전격 공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편견에 맞선 그들의 당당한 행진. 1969년 벌어진 스톤월 항쟁을 모티브로 한 인권 드라마 스톤월이 뉴욕 청춘들의 뜨거운 자유를 엿볼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투모로우’ ‘2012’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등 재난 블록버스터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파격적인 장르 변신과 실화를 소재로 한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스토리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톤월이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스톤월은 동성애가 질병으로 간주되었던 1969,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부모님에게서 쫓겨난 대니(제레미 어바인)’가 뉴욕의 거리에 나앉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실화 모티브의 인권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통통 튀는 기타 선율과 함께 주인공 대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발랄한 노래와는 달리 대니는 학교에서 호모라고 낙인 찍히며 학교는 물론 가족에게서도 퇴출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된다. 그렇게 고향을 떠나 뉴욕으로 오게 된 대니는 쾌활하고 당당한 게이 레이’(조니 뷰챔프)를 만나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레이대니에게 뉴욕에 온 걸 환영해라고 말하는 장면은 앞으로 뉴욕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곧이어 대니레이를 비롯한 게이 친구들과 성소수자들의 아지트이자 불법 주류 업소인 스톤월 인에 들어가 함께 즐기며 진짜 자유를 만끽하지만 이들을 지켜보는 스톤월 인의 주인 머피’(론 펄먼)의 날카로운 눈빛은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후 저는 뭘까요?”라고 던지는 대니의 진지한 질문에 레이피자 먹으러 온 건 아닐 거 아냐?”라며 호쾌하게 대답을 던지는 장면과 함께 사회의 억압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뉴욕 거리 행진에 나서며 좋아 얘들아. 뉴욕시를 접수하자고!”라며 소리치는 부분은 자신의 정체성을 당당히 마주하고 투쟁을 해 나가는 유쾌한 뉴욕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세상에 맞서 진짜 자유를 향해 당당한 행진을 했던 유쾌하고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티저 예고편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스톤월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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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