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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펄떡이는 서해의 싱싱함이 가득, 서천특화시장 [여행] 펄떡이는 서해의 싱싱함이 가득, 서천특화시장위 치 : 충남 서천군 서천읍 충절로 다양한 건어물(사진=여행작가 정철훈). ⒞시사타임즈 광어회(사진=여행작가 정철훈).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지난 2004년 문을 연 서천특화시장은 수산물동, 일반동, 농산물동, 노점동으로 구성되었다. 간혹 서천특화시장을 수산물 시장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지는 않다. 수산물은 물론 일반 잡화나 청과를 파는 곳도 있다. 물론 서천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수산물동이 가장 붐비지만, 입점한 상점 수로 따지면 청과류 매장이 수산물 매장보다 배 가까이 많다. 그래도 서천특화시장 하면 역시 수산물이다. 홍원항, 마량항, 장항항이 지척이니 늘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고, 그 해산물을 맛보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더보기
[여행] 콩나물국밥 발상지, 피순대에 팥죽도 맛나요, 전주 남부시장 [여행] 콩나물국밥 발상지, 피순대에 팥죽도 맛나요, 전주 남부시장 위 치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2길 전주 남부시장 피순대(사진=여행작가 유연태). ⒞시사타임즈 경원동 막걸리집 안주상(사진=여행작가 유연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전주 남부시장은 전주천변에 자리한 전통시장으로 5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 시대에는 ‘남문밖시장’으로 통했을 것으로 보인다. 상주하는 상인만 1천200명이 넘어 호남 일대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상설 시장이다.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 전동성당과도 가까워 외지 여행객의 방문이 차츰 늘어나고 있다. 남부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시원한 콩나물국밥을 비롯해 피순대, 순대국밥, 팥죽과 팥칼국수, 보리밥 등이 손꼽힌다. 서민들의 한 끼를 든든히 책임지는.. 더보기
[여행] 신선하고 다양한 맛을 즐겨요, 수원 못골시장 [여행] 신선하고 다양한 맛을 즐겨요, 수원 못골시장위 치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258번길 4대째 떡을 빚고 있는 옛고을떡방의 모습(사진=여행작가 문일식). ⒞시사타임즈 100여 가지나 되는 반찬을 판매하는 대호반찬(사진=여행작가 문일식).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수원 팔달문 인근에 있는 못골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 이 시장은 200m도 안 되는 골목에 87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못골시장이 지금처럼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지난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 프로젝트’ 덕분이다. 사고파는 시장의 기능에 문화의 공간, 상인과 손님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더했다. 못골시장은 반찬, 정육, 생선 등을 주로 판매하는 시장이다. 그만.. 더보기
[여행] 1만 상인의 삶이 담긴 맛있는 시장, 대구 서문시장 [여행] 1만 상인의 삶이 담긴 맛있는 시장, 대구 서문시장위 치 : 대구시 중구 큰장로26길 서문시장-보리밥과 칼국수(사진=한은희). ⒞시사타임즈 칠성시장-시장의 식탁에는 한창 제철을 맞은 새우들이 올라온다(사진=한은희).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대구시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 40여 개가 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시장은 1600년경에 시작된 서문시장이다. 서문시장의 대지 면적은 3만4,943㎡이고 상인 수만 1만여 명에 달한다. 서문시장에는 상인과 방문객의 배고픔을 달래는 음식이 많다. 먹자골목을 형성하는 칼국수와 보리밥, 얄팍한 만두피 속에 당면을 넣은 납작만두와 삼각만두, 굽기 바쁘게 팔리는 호떡, 콩나물과 어우러져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양념어묵, 당면으로 속을 꽉 채운.. 더보기
[여행] 국제시장 먹자골목, 부산의 별미가 다 모였다 [여행] 국제시장 먹자골목, 부산의 별미가 다 모였다위 치 : 부산시 중구 창선동, 광복동, 부평동 부산의 별미 냉채족발(사진=여행작가 이용한). ⒞시사타임즈 부산 사람들이 냉면 이상으로 사랑하는 밀면(사진=여행작가 이용한).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해방 후 ‘도떼기시장’으로 출발해 부산 최대의 만물 시장으로 성장한 국제시장. 흔히 국제시장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자골목이다. 아리랑거리를 중심으로 비빔당면 골목(충무김밥을 함께 판다)과 팥빙수 골목, 떡볶이 골목이 모두 이곳에 있다.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도 소개한 이곳의 비빔당면과 충무김밥, BIFF 거리의 씨앗호떡은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손꼽힌다. 부산이 아니면 맛보기 어려운 밀면과 완당도 이곳에서 만날 수.. 더보기
[여행] 마약김밥에서 육회까지, 서울 광장시장 [여행] 마약김밥에서 육회까지, 서울 광장시장위 치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광장시장-마약김밥(사진=여행작가 김숙현). ⒞시사타임즈 광장시장-고소한 육회(사진=여행작가 김숙현). ⒞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1905년 문을 열어 100년이 넘도록 종로를 지켜온 광장시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가운데 하나다. 특히 먹거리장터가 발달해 식객들의 발길로 하루 종일 분주하다. 꼬마김밥은 마약김밥, 돼지고추장구이는 동그랑땡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도 재미있다. 서울 토박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빈대떡은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 신선해서 고소하기까지 한 육회, 큼지막해서 더 먹음직스러운 왕순대 등이 뒤를 따른다. 여기에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을 곁들이면 스트레스가 한 방에 날아간다. 혜화문에서 ..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24살 열혈청년의 불타는 아프리카 여행 도전기 [ 전문가 칼럼 ] 24살 열혈청년의 불타는 아프리카 여행 도전기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남중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부] 군 제대 후 복학하기까지의 시간동안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세계일주를 하고 돌아오신 아는 형님을 만나 조언을 구하기로 했다. 형님은 만난지 5분만에 이런 해답을 내놓으셨다. “아프리카 갔다오면 딱이겠네~!” 그렇게 정해져버린 아프리카 여행. 아프리카로 여행가기로 마음먹은 후에 다른 분들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읽어보고 그 곳의 사람들, 풍경들이 담긴 사진들을 보면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건 단순한 여행에 대한 기대 때문은 아니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도전의식~! 내 청춘이 뛰고 싶다는 메시지를 계속 나에게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24살 인생의 첫.. 더보기
전라선 차창 밖에는 섬진강의 인심과 별미가 가득 전라선 차창 밖에는 섬진강의 인심과 별미가 가득위 치 :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전북 남원역과 전남 구례구역 사이에 곡성역이 있다. 곡성읍내에는 곡성역이 두 개나 된다. 신역과 구역 사이에는 곡성천이 흐른다. 옛 곡성역(사진=여행작가 유연태) ⒞시사타임즈 1999년 지어져 깔끔하면서 웅장한 새 역사에는 전라선 무궁화호, 새마을호, KTX가 정차하고 섬진강기차마을로 조성된 옛날 역사에 가면 하얀 수증기를 뿜으며 가정역까지 달리는 증기기관차를 타볼 수 있다. 새로 난 철로와 옛날 철로는 모두 섬진강, 17번 국도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달린다. 전북 익산시와 전남 여수시를 잇는 전라선, 추억으로 가득 찬 증기기관차, 페달로 움직이는 레일바이크, 어느 것을 타보건 섬진강과 함께 유.. 더보기
온고이지신, 과거로의 여행 중앙선 풍기역 온고이지신, 과거로의 여행 중앙선 풍기역위 치 :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 청량리역과 경북 경주역을 잇는 중앙선은 1939년 4월, 청량리~양평 구간을 개통하며 열차운행을 시작했다. 풍기역 선비객차(사진=한은희) ⒞시사타임즈 풍기역은 이 노선을 오가는 모든 기차들의 휴식처이자 물 보급소 역할을 해왔다. 증기기관차들이 죽령을 넘으려면 이 역에서 물을 보충해야만 했다고. 지금은 사라진 추억 속의 장면이지만 역 광장에 우뚝 서 있는 급수탑과 증기기관차를 보면 당시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다. 역사 옆에는 여행자들의 쉼터도 준비되어 있다. 새마을호 열차를 개조한 선비객차이다. 풍기역에서 내일로 티켓을 구매한 여행자들과 단체여행자들의 공간. 역사를 나서면 곧바로 풍기인삼시장이다. .. 더보기
허리띠 풀고 떠나는 ‘장항선’ 예산 여행 허리띠 풀고 떠나는 ‘장항선’ 예산 여행위 치 : 충청남도 예산군 예산읍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90년 역사의 장항선은 충남의 평야지대를 덜컹거리며 가로지른다. 장항선 열차가 지나가는 예산의 예산역, 삽교역 일대는 소담스럽고 배 두둑한 여름 관광지로 알맞은 곳이다. 광시한우마을(사진 = 여행작가 서영진) ⒞시사타임즈 어느 역에서 내리든 예산의 고요한 호수, 오래된 고택과 사찰, 맛집 골목들이 어우러진다. 삽다리 곱창, 광시 한우, 수덕사 더덕산채정식 등 다채로운 먹을거리를 ‘장항선 예산여행’에서 만날 수 있다. 예산역 남쪽의 예당국민관광지구는 ‘고요하고 느린’ 예산이 숨쉬는 곳이다. 예당호, 봉수산, 느린 꼬부랑길과 함께 광시 한우는 한적하고 풍족한 휴식을 돕는다. 삽교역에서는 김정희의 생가인 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