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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12)] 칠레의 밤 칠레의 밤저자로베르토 볼라뇨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10-02-0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죽음을 앞둔 노인의 뼈아픈 고백이 시작된다!마르케스 이후 라틴 ... [책을 읽읍시다 (112)] 칠레의 밤로베르토 볼라뇨 저 | 우석균 역 | 열린책들 | 176쪽 | 9,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거장이자, 칠레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로베르토 볼라뇨의 대표작. 작가 자신이 스스로 자신의 짧은 소설 가운데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꼽은 이 작품은 무수한 인용, 불분명한 문학적 언급, 지적 은유, 독특한 작가들에 대한 남다른 성찰 등 작가의 독특한 문학적 특질이 잘 드러나는 수작이다. 『칠레의 밤』은 한 사제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가톨릭 사제이자 문학도이며, 시인이면서 문학 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1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전 2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저자마르셀 프루스트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2-09-0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세기 소설의 혁명”,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이라고... [책을 읽읍시다 (111)]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전 2권)마르셀 프루스트 저 | 김희영 역 | 민음사 | 324쪽 | 각권 10,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세기 소설의 혁명’, ‘소설이 도달할 수 있는 극한’이라고 일컬어지는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새로 번역돼 출간됐다. 소설은 어느날 '나'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맛보다 옛 기억들이 눈앞에 펼쳐지는 경험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 시절 방학을 보냈던 마을 콩브레와 그곳의 사람들의 일화가 '나'의 의식의 흐름을 타고 그려진다. 방대한 분량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10)] 내 욕망의 리스트 내 욕망의 리스트저자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지음출판사레드박스 | 2012-06-1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70억 원짜리 로또 당첨, 그 부부에게 일어난 일은?로또에 당... [책을 읽읍시다 (110)] 내 욕망의 리스트그레구아르 들라쿠르 저 |김도연 역 | 레드박스 | 200쪽 | 11,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월급날은 아직도 멀었는데 돈이 떨어졌을 때, 괴물 같은 상사가 별거 아닌 걸로 괴롭힐 때, 아침에 출근하기가 너무나도 싫을 때, 이런 생각 한 번쯤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정말로 로또 1등에 당첨돼 거액을 손에 쥔 사람들의 인생은 어떻게 바뀔까? 과연 그지없이 행복하기만 할까? 알뜰하게 돈을 관리하면서 자신에게 투자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년 만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9)] 은행나무 소년 은행나무 소년저자정도상 지음출판사창비 | 2012-09-1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 [책을 읽읍시다 (109)] 은행나무 소년정도상 저 | 창비 | 312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사회구조적 폭력에 억눌린 소외된 개인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다양한 시도를 통해 형상화해온 소설가 정도상이 신작소설이다. 2012년 1월부터 5월까지 창비문학블로그 ‘창문’(blog.changbi.com)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열두살 소년이 강제철거와 외할머니의 치매, 힘겨운 첫사랑을 겪어내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가슴 뭉클하게 그려낸다. 열두살 소년의 눈에 담긴 세상의 아픔 주인공 만돌이는 삼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와 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포치동 천사마을에서 외할머니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8)] 광해, 왕이 된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저자이주호 지음출판사걷는나무 | 2012-09-0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백성을 섬기는 진짜 왕을 만나다!이병헌, 한효주, 류승룡 주연의... [책을 읽읍시다 (108)] 광해, 왕이 된 남자이주호·황조윤 공저 | 걷는나무 | 275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 책은 광해가 의식을 잃은 사이 광해와 똑같이 생긴 천민 하선이 대신 왕 노릇을 하면서 목격하게 되는 조선 정치판의 비열함을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독살의 두려움 속에서 왕권을 강화하려는 임금 광해와 그를 지키려는 도승지 허균, 광해의 대역 하선, 왕의 여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을 잃어야 했던 중전을 중심으로 그들을 둘러싼 정치적 암투를 긴장감 있게 펼쳐 놓는다. 그리고 백성의 삶을 자신의 삶처럼 돌보는 천민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7)] 은닉 은닉저자배명훈 지음출판사북하우스 | 2012-06-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숨길 수 없는 취향, 그리고 그것을 감추려는 은닉!마음의 공식에... [책을 읽읍시다 (107)] 은닉배명훈 저 | 북하우스 | 302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11년 차 킬러에게 주어지는 1년의 휴가. 이 휴가가 끝나면 그는 계속 킬러로 남을지, 영원히 사라질지 선택해야 한다. 아직 7개월이나 남은 휴가 중 킬러에게 갑자기 찾아 든 검은 조직의 지령. 그저 연극 한 편을 보고 소감을 말해주면 된다지만, 조직은 피가 튀기지 않는 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 그리고 연극 무대 위에서 킬러가 본 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답게 시체를 연기하는 은경이. “그녀를 보았다”는 것은 곧 그녀가 제거된다는 의미다. 그렇게 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6)]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저자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09-12-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 [책을 읽읍시다 (106)]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 이윤기 역 | 열린책들 | 483쪽 | 10,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그리스인 조르바』는 카잔차키스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작품으로, 호쾌하고 농탕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 내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조르바는 실존 인물로서, 카잔차키스는 『영혼의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힌두교도들은 '구루(사부)'라고 부르고 수도승들은 '아버지'라고 부르는 삶의 길잡이를 한 사람 선택해야 했다면 나는 틀림없이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5)] 두 도시 이야기 두 도시 이야기저자찰스 디킨스 지음출판사펭귄클래식코리아 | 2012-08-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프랑스 혁명의 광기를 그린 역사소설이자 숭고한 사랑 이야기!19... [책을 읽읍시다 (105)] 두 도시 이야기찰스 디킨스 저 | 이은정 역 | 펭귄클래식코리아 | 592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프랑스 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과 귀족의 폭압 정치, 복수의 광기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 역사소설이다. 또한 한 남자가 가슴속 깊이 간직한 사랑, 아름답지만 비극적인 희생과 염원을 담은 숭고한 사랑 이야기이다. 가난한 민중의 삶을 문학으로 생생하게 포착해 내고자 했던 디킨스가 늘 염원했던 것은 역사소설의 집필이었다. 이 장르를 빌어, 작가는 프랑스 혁명의 현장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4)] 진주 진주저자존 스타인벡 지음출판사돋을새김 | 2012-09-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인간의 탐욕과 이기심이 불러온 비극!퓰리처상, 노벨문학상 수상작... [책을 읽읍시다 (104)] 진주존 스타인벡 저 | 권혁 역 | 이지오 그림 | 돋을새김 | 192쪽 | 1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위대한 개츠비』의 스콧 피츠제럴드, 『호밀밭의 파수꾼』의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본과 노동의 갈등을 주요한 주제로 다루며 출발했던 그의 작품세계는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본질적인 문제인 인간과 자연, 서구와 비서구에 대한 질문으로 옮겨 갔다. 1947년 발표된 『진주(The Pearl)』는 그의 이러한 주제의식이 가장 간결하면서도 극명하게 표현돼 있는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03)] 은교 은교저자박범신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0-04-0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네가 가장 예뻤을 때, 나는 너를 사랑했다!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책을 읽읍시다 (103)] 은교박범신 저 | 문학동네 | 408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영혼의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작품들을 통해 인생의 깊은 심연을 그려온 작가 박범신. 『은교』에 대해 작가는 『촐라체』와 『고산자』와 함께 ‘갈망의 삼부작(三部作)’이라고 소개한다. 『촐라체』에서는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인간 의지의 수직적 한계를, 『고산자』에서는 역사적 시간을 통한 꿈의 수평적인 정한(情恨)을, 그리고 『은교』에서는 실존의 현실로 돌아와 존재의 내밀한 욕망과 그 근원을 감히 탐험하고 기록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작가가 '갈망'을 화두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