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1548)]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 [책을 읽읍시다 (1548)]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알바노동자의 현재와 미래 박정훈 저 | 빨간소금 | 256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맥도날드를 ‘알바계의 삼성’이라고 부른다. 고강도 노동은 있어도, 최저임금과 근로기준법 위반은 없기 때문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은 화려한 도시 문명을 상징하지만, 편의점 알바노동자의 삶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CGV 여성 알바노동자는 붉은색 립스틱을 바르되, 만약 윤기가 없다면 무색 립글로스를 덧발라야 한다. 지금까지 알바노동은 학생들의 용돈, 주부들의 반찬 값, 심지어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노동으로 여겨졌다. 소위 ‘정상적인’ 직업을 갖지 못한 탈락자들의 노동, 즉 실업자와 백수 들의 노동이었다. 하지만 대기업 프랜차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7)] 인조두뇌 [책을 읽읍시다 (1547)] 인조두뇌로빈 쿡 저 | 문용수 역 | 오늘 | 368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가 알 수 없는 의료계의 무서운 실상은 날이 갈수록 지능화되는지도 모른다. 양심적인 의사와 병원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어쩌면 이 소설과도 같은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늘 자각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마틴 필립스와 윌리엄 마이클스, 그들은 홉슨대학 병원이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다. 왜 아름다운 미혼여성이 수술대에서 죽어야 하고, 그녀의 뇌가 비밀리에 사라져야 했는지…, 그들은 기괴한 정신질환과 충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여성 환자를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기술과 열정을 다하여 의료계의 금지된 영역에 침투해서 지대한 공을 세우..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6)]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책을 읽읍시다 (1546)]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빨강머리N의 지랄맞은 밥벌이에서 발랄하게 살아남기 최현정 저 | 위즈덤하우스 | 336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오늘도 팀장이 개소리를 한다. 욕이 나왔다. 이런 썁숑!’ 밥벌이의 의미는 개뿔, 먹고살려고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 하고 있는 일이 마냥 좋은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욕 나오는 회사생활을 지금 당장 때려 치지 못하는 게 한스럽다면 오히려 이렇게 웃어넘겨보자. “싫다면서 하고 있어, 하하하.” 싫다면서 출근하고 있고, 싫다면서 회의를 준비하고 있고, 싫다면서 보고서를 쓰고 있는 나. 실로 대단하지 않나! 이는 나 자신에 대한 뼈 때리는 현실 자각이자 그래서 묘하게 더 기운이 나는 셀프 칭찬이다. 그동안 그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5)]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 [책을 읽읍시다 (1545)]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인절미예요절미 언니 저 | 위즈덤하우스 | 24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짱절미’라고도 알려진 인절미는 지난여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졌다. 사과밭 도랑에 빠져 떠내려 온 강아지를 ‘절미 언니’의 아버지가 구조했다. 강아지를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던 절미 언니는 관련 커뮤니티에 이에 대한 도움을 구한다. 도움을 구하며 올린 사진 속 강아지는 노란 콩고물이 묻은 인절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자연스럽게 ‘인절미’라 불리게 됐다. 절미 언니는 커뮤니티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인절미를 동생으로 삼기로 결심한다. 그 후 절미 언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절미의 근황을 전했는데 귀여운 외모, 찰떡같은 이름, 안타까운 구조..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4)] 슈퍼노멀 [책을 읽읍시다 (1544)] 슈퍼노멀멕 제이 저|김진주 역|㈜미래엔 와이즈베리|480쪽|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세계 대회를 휩쓴 테니스의 전설 ‘안드레 애거시’, UN과 유명 언론들이 인정한 세계적 명사이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현대 미술계를 뒤흔들며 팝아트의 거장으로 떠오른 ‘앤디 워홀’ 등 세계적 위인들의 성공 뒤에는 어떤 비결이 있을까? 미국을 넘어 전세계를 뒤흔든 우리 시대 ‘슈퍼영웅’들의 비밀을 밝히는 신간 『슈퍼노멀』. 이 책의 제목인 ‘슈퍼노멀(Super Normal)’은 회복탄력성이 일반인의 평범한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임상심리학자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심리전문가이기도 한 저자 멕 제이 교수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3)] 킬링 이브:코드네임 빌라넬 [책을 읽읍시다 (1543)] 킬링 이브:코드네임 빌라넬루크 제닝스 저 | 황금진 역 | arte(아르테) | 29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산드라 오 주연의 BBC 인기 드라마 ‘킬링 이브’의 원작 소설 『킬링 이브: 코드네임 빌라넬』. 평범한 사람들의 감정을 조금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이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킬러 빌라넬과 언뜻 평범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누구보다 끈질기고 번뜩이는 지략을 갖춘 영국정보부 요원 이브의 쫓고 쫓기는 싸움을 빠른 속도감과 번뜩이는 위트로 풀어낸 작품이다. 어려서부터 평범한 아이는 아니었던 옥사나는 매우 똑똑하지만 다른 사람의 감정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다. 러시아 특수부대 교관 출신 아버지가 거래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2)] 스마트폰으로 ENG 방송 프로그램 만들기 [책을 읽읍시다 (1542)] 스마트폰으로 ENG 방송 프로그램 만들기김도현 저 | 한울 | 192쪽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스마트폰은 기존의 방송용 카메라 기종(디지털 6mm, DSLR 5D Mark 시리즈)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성능 면에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핸들과 무선마이크, 짐벌 등을 장착하면 방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므로 1인 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장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촬영 후 현장에서 바로 스마트폰으로 편집까지 할 수 있으니 간편하기까지 하다. 스마트폰으로 기자가 직접 촬영·취재, 스탠딩 리포트를 한 뒤 편집·더빙까지 해서 파일을 이동통신망을 통해 방송사에 보내면 방송사에서 자막을 넣고 오디오 레벨을 맞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1)] 왕은 안녕하시다(전2권) [책을 읽읍시다 (1541)] 왕은 안녕하시다(전2권)성석제 저 | 문학동네 | 828쪽 | 2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가 『투명인간』 이후 5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왕은 안녕하시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전반부를 연재한 뒤 오랜 시간을 들여 후반부를 새로 쓰고 대폭 개고해 단행본으로 선보인다. 조선 숙종 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장차 대위를 이을 세자(숙종)를 만나 그와 의형제를 맺게 된 조선 제일의 파락호, 성형이 시대의 경랑 속에서 왕이 된 그를 지키기 위해 종횡무진하는 모험담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성형은 한양에서 제일가는 기생방 주인인 할머니 덕에 놀고먹는 “장안에 호가 난 알건달에 파락호”. 이야기는 그가 어느 날 우연히 비범한 풍모의 꼬마를 만..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40)] 믿음으로 했다 [책을 읽읍시다 (1540)] 믿음으로 했다주서택 저|숲이나무에게|273쪽|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께서 나를 통해 행하신 일들을 기록으로 남길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25년간 C.C.C. 사역을 할 때도 15년간 청주주님의교회 담임목사를 할 때도 거의 나 자신의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가 교회를 은퇴하고 난 뒤에 성도들의 요청이 있었다. 청주주님의교회가 정체성을 잃지 않고 더 성장을 하려면 뿌리를 알아야 한다고 했다.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주께서 개척자였던 내게 하신 말씀이 무엇이었는지, 아울러 나 개인의 삶도 나눠주기를 원했다. 그런 요청들을 들으며 사도 바울의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본문 6쪽) 이 책은 주서택 목사의 자서전이다. 저자의 40년간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39)] 검은 개 [책을 읽읍시다 (1539)] 검은 개추정경 저 | 다산책방 | 48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제4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내 이름은 망고』로 ‘청소년문학의 미답지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은 추정경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검은 개』가 출간됐다. 『검은 개』는 작가가 풀어가기로 결심한 이야기는 유소년 테니스계의 검은 손을 집요하게 찾아내 실체를 낱낱이 밝혀내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이 소설은 구원받지 못한 외로운 영혼들을 향한 끝없는 연민으로 써내려갔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흡인력 있는 문체, 휘몰아치는 사건의 연속,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읽는 이로 하여금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페이지터너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유소년 테니스계의 유망주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