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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한강하구 습지에서 희귀·멸종위기종 새로 발견 한강하구 습지에서 희귀·멸종위기종 새로 발견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은 2013년 5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희귀·멸종위기종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식물 300종과 동물 249종이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서 발견됐다. 이중 대구돌나물, 좀어리연꽃 등 식물 46종, 무산쇠족제비(멸종Ⅱ급), 검은머리촉새(멸종Ⅱ급) 등 동물 55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대구돌나물(Tillaea aquatica)은 대구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우리나라의 희귀식물로 제주도와 대구에서 2011년, 부산에서 2012년에 각각 발견됐다. 이번 조사 결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 내에 있는 장항습지(고양)에서 극소수의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 더보기
산림청, “산불 내면 끝까지 추적해 처벌” 산림청, “산불 내면 끝까지 추적해 처벌”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2013년에 발생한 산불은 모두 296건으로 이중 135건의 산불 가해자가 검거됐다. 가해자 처벌 결과는 ▲징역형 12건 ▲벌금형 48건 ▲기소유예 27건 ▲과태료 21건 ▲기타 27건으로 나타났다. 징역형은 방화를 하거나 산불피해 면적이 비교적 클 때 처분을 받았는데 실제 징역이 집행된 것은 2건이고 나머지 10건은 집행유예이다. 벌금형은 평균 220만원이다. 기소유예 처분은 산불피해 면적이 적은 경우와 농촌지역 고령자가 다수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은 산불을 낸 사람은 반드시 검거해 처벌한다는 원칙으로 산불 원인조사와 사건처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실수로 낸 산불도 범죄행위이고 민·형.. 더보기
문화재청,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 영산전’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 영산전’ 보물 지정 예고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梁山 通度寺 大光明殿)과 양산 통도사 영산전(梁山 通度寺 靈山殿)’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사진제공: 문화재청). ⒞시사타임즈 ‘양산 통도사 대광명전’은 통도사 내 중로전(中爐殿)의 중심 불전으로 대웅전의 서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18세기 중엽에 중건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多包)식 팔작지붕 건물로서, 전반적으로 주요 구조부가 견실한 조선 후기(18세기 중엽) 불전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양산 통도사 영산전’은 하로전(下爐殿)의 중심 건물로 남향하여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전면의.. 더보기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 태어나…총 35마리 지리산에서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 태어나…총 35마리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최근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반달가슴곰 5마리가 새로 태어나 반달곰 가족이 총 35마리가 됐다. 중국에서 2011년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한 어미곰(CF-38)이 낳은 새끼 곰. 사진제공=환경부. ⒞시사타임즈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2월부터 3월까지 지리산에서 어미곰 3마리가 모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반달곰의 위치추적발신기 배터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다섯 마리의 새끼가 태어난 것을 확인했다. 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해 방사한 RF-23는 나무굴에서 새끼 2마리를 지난 2월17일에 출산을 확인했다. 서울대공원에서 도입방사한 KF-27는 3월5일에 나무뿌리 아래에서 새끼.. 더보기
문화재청, 제주 용천동굴서 세계적 희귀 어류 발견 문화재청, 제주 용천동굴서 세계적 희귀한 어류 발견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2월까지 를 수행해해 천연기념물 제466호 ‘제주 용천동굴’ 호수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의 서식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어류는 전 세계적으로 총 17종, 우리나라에는 7종이 서식하고 있는 주홍미끈망둑속(Luciogobius pallidus)의 일종이다. 크기는 3.44cm으로 일반적인 주홍미끈망둑속 어류와 달리 머리가 유난히 크고 피부는 멜라닌 색소가 적어 옅은 분홍색으로 투명하다. 눈은 퇴화되어 매우 작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미끈망둑속(Luciogobius)에 속하는 동굴어류의 외부형태. 사진제공: 문화재청. ⒞시사타임즈 고정하기 전 동굴어류 체측의 .. 더보기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적정 기준 마련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적정 기준 마련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작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감량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사용 기능이 제각각인 감량기가 보급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울시가 적정 성능의 감량기 생산과 보급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의 품질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 ‘감량기기 및 종량기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자치구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 적용은 ‘1일 처리능력 100킬로그램 미만의 대형 감량기’에 대한 기준이다. 자치구에서 공동주택용 대형 감량기기 구매·설치할 경우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서울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2년간 감량기기 시범 사업을 실시했다. 19개 자치구의 2.. 더보기
환경부, 도시내 생태휴식공간 ‘자연마당’ 조성 확대 환경부, 도시내 생태휴식공간 ‘자연마당’ 조성 확대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도시의 생태휴식공간을 목표로 도입된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2017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변의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확보하여 도시의 생태거점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 대도시 3개 지역(서울 중계동, 부산 용호동, 대구 불로동)에 착공해 올해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인천 서구, 전북 익산시 등 2개 지역을 착공한다. 이들 2개 지역은 지난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 더보기
韓, 환경성과지수(EPI) 178개국 중 43위…미세먼지 최하위 韓, 환경성과지수(EPI) 178개국 중 43위…미세먼지 최하위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올해 우리나라 환경성과지수(EPI)는 178개국 중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미세먼지 지표에서는 171위를 기록해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최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질 악화가 계속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미국 예일대 환경법·정책센터 등은 지난 25일 세계경제포럼(WEF, 1월22일부터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각 국의 환경성과지수(EPI)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의 종합순위는 178국 중 43위로 평가돼 2012년 EPI 순위(43위)와 같았다. 하지만 전체 대상 국가 중 백분율 순위는 2012년 상위 32.6%에서 2014년 24.2%로 크게 상승한 것.. 더보기
멸종위기 토종 텃새 ‘낭비둘기’ 아시나요 멸종위기 토종 텃새 ‘낭비둘기’ 아시나요국내 유일한 번식지 지리산 천은사에 약 16마리 서식적절한 보호 조치 없을 경우 한반도에서 멸종될 위기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은사에 토종 텃새 낭비둘기가 13~16마리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환경부. ⒞시사타임즈 낭비둘기는 일명 양비둘기라고도 하며 토종 텃새임에도 흔한 집비둘기와 유사한 형태를 보여 희귀종이라는 인식이 약했다. 특히 양비둘기라는 이름 때문에 외래종으로 인식돼 마땅한 보호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낭비둘기는 사찰 처마밑 틈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독특한 습성을 갖고 있다. 집비둘기 개체수가 증가하자 경쟁에 밀려 산림 .. 더보기
서울시, 유해 의료·지정 폐기물 불법처리 사업장 53개소 적발 서울시, 유해 의료·지정 폐기물 불법처리 사업장 53개소 적발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8월부터 5개월간 서울시내 병⋅의원, 의료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장에 대해 대대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폐기물을 불법 처리한 53개 업체를 적발했다. 이중 31곳은 형사입건하고 22곳은 행정처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많은 의료폐기물 배출자는 물론, 운반자, 처리자가 처리정보를 사실대로 기록하지 않고 거짓으로 입력해 폐기물관리 체계를 무시한 불법행위가 이뤄지고 있었다 업체별 위반내역을 살펴보면 ▲의료폐기물 불법 처리 수집·운반·처리 사업장 12곳 ▲의료폐기물 관리부실 및 불법 배출 병의원 8곳 ▲무허가(미신고) 지정폐기물(폐 배터리) 수집운반 사업장 3곳 ▲무허가(미신고) 지정폐기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