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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책을 읽읍시다 (570)] 할로우 시티 할로우 시티 저자 랜섬 릭스 지음 출판사 폴라북스 | 2014-10-27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팀 버튼 감독이 선택한 『페러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그 두 ... [책을 읽읍시다 (570)] 할로우 시티 랜섬 릭스 저 | 이진 역 | 폴라북스 | 50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폭격으로 폐허가 된 섬을 떠난 제이콥과 아이들은 무서운 괴물 할로우와 할로우를 돕는 와이트들의 추격에서 도망친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처럼 특별한 능력을 지닌 동물들을 만나고 새의 몸에 갇힌 페러그린을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알아내 런던으로 향한다. 끊임없이 쫓아오는 적들을 피해 달아나 페러그린을 회복시켜 예전의 안정된 삶을 찾는 것만이 아이들의 희망이다. 이미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인 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69)] 비취록 비취록 저자 조완선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14-10-0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천년을 훔치다』의 작가 조완선 신작! ... [책을 읽읍시다 (569)] 비취록 조완선 지음 | 북폴리오 | 36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로 ‘교양 문화 추리소설’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장르문학과 본격문학의 경계를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은 작가 조완선 신작 『비취록』이 나왔다. 이번 작품 역시 고문서와 역사에 대한 치밀한 고증을 바탕으로 길어올린 상상력에서 출발한다. 과거 어떤 소설에서도 다룬적 없는 ‘예언서’가 그 주제다. ‘홍경래의 난’의 정신적 토대를 마련해준 예언서이자 조선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정감록』을 모티브로 삼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68)] 물의 요정 멜루지네 물의 요정 멜루지네 저자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출판사 써네스트 | 2014-10-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괴테 동화집구전동화와 창작동화 고전문학의 거장 괴테는 일생 동안... [책을 읽읍시다 (568)] 물의 요정 멜루지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저 | 이관우 역 | 써네스트 | 208쪽 | 1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고전문학의 거장 괴테는 일생 동안 3편의 동화를 남겼다. 일반적으로 동화는 그 발생 시기와 작가가 알려지지 않고 오랫동안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온 이야기이다. 우리는 흔히 이런 동화를 구전동화(혹은 민속동화)라고 부른다. 반면 기존 동화를 바탕으로 작가가 새로이 구상하고 만들어낸 이야기는 창작동화라고 부른다. 그러니까 창작동화는 구전동화의 양식과 주제를 이어받..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66)] 세렐렘 [책을 읽읍시다 (566)] 세렐렘 나더쉬 피테르 저 | 김보국 역 | arte(아르테) | 192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세기 헝가리가 낳은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나더쉬 피테르의 소설 『세렐렘』이 마침내 번역돼 국내 출간됐다. 피테르 나더쉬는 로베르트 무질과 마르셀 프루스트에 종종 비견되며 이 시대의 토마스 만이라 불리기도 한다. 수전 손택은 그를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라고 격찬했다. 나더쉬 피테르의 작품들은 한때 헝가리에서는 검열로 빛을 보지 못했으나 그 천재적인 문학성을 인정받아 현재에는 전 세계에서 번역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나더쉬 피테르의 소설 『세렐렘』은 감각과 사유의 최대치를 맛보게 하는 환각의 세계로 독자를 몰입시킨..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65)] 불타는 섬 불타는 섬 저자 양영수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14-10-0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제2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진실은 흑이나 백이 아닌, 흑과... [책을 읽읍시다 (565)] 불타는 섬 양영수 저 | 은행나무 | 30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7천만원 고료 제주4·3평화문학상의 2회 수상작 『불타는 섬』이 출간됐다. 1회 수상작 『검은 모래』가 디아스포라가 된 제주해녀의 곡진한 삶의 연대기를 서사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면 이번 수상작 『불타는 섬』은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이분법적 역사인식을 허물면서 한국현대사에서 지워지지 않을 상흔으로 남은 제주4·3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 작품이다. 섣불리 누구의 편도, 누구의 적도 될 수 없는 주인공의 운명을 통해 수십 년 전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64)] 거짓의 날들 거짓의 날들 저자 나딘 고디머 지음 출판사 책세상 | 2014-09-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나딘 고디머의 첫 장편소설마 ‘최고의 여... [책을 읽읍시다 (564)] 거짓의 날들 나딘 고디머 저 | 왕은철 역 | 책세상 | 612쪽 |19,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199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남아프리카의 대표 작가 나딘 고디머의 첫 장편소설. 1, 2권으로 분권됐던 초판을 한 권으로 묶고 초판의 오류를 바로잡고 원서에 준해 다시 편집했다. 한국에 소개된 고디머의 유일한 장편소설로 올해 7월 나딘 고디머의 급작스러운 부고를 접한 수많은 문학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될 작품이다. 나딘 고디머가 자신의 유일한 자전적 소설로 꼽기도 한 『거짓의 날들』은 전 세계 독..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58)] 푸른 수염 푸른 수염 저자 아멜리 노통브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14-09-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현대판 푸른 수염〉 집주인과 그 집에 세 든 젊은 여자 아멜리... [책을 읽읍시다 (558)] 푸른 수염 아멜리 노통브 저 | 이상해 역 | 열린책들 | 196쪽 | 11,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푸른 수염』은 스무 번째 소설로 노통브 데뷔 20주년과 맞물려 문학계의 집중 관심을 받았다. 또한 프랑스 문학계에서는 이 작품을 두고 ‘노통브가 완벽한 경지에 올랐다’고 평했다. 샤를 페로의 잔혹동화 『푸른 수염』을 재해석한 이 작품은 노통브 특유의 빈틈없는 문체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노통브가 천연덕스럽게 던져 대는 대사들은 문학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사정..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54)] 영원한 아이 영원한 아이 저자 정승구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4-08-29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환멸의 땅에서 태어난 영원한 아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 [책을 읽읍시다 (554)] 영원한 아이 정승구 저 | 21세기북스 | 376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저자는 영화감독이다. 데뷔작품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독창적인 영화 화법으로 풀어낸 참신한 작품으로 평가 받으며 무수한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화제가 됐고 신랄한 내용으로 반향을 일으켰다. 데뷔작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한 ‘천재 감독’은 차기작으로 소설 한 편을 내 놓았다. 8개월에 걸쳐 집필한 소설 『영원한 아이』가 ‘영화 같은 소설’로 소개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영원한 아이』는 과거와 현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50)]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책을 읽읍시다 (550)]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박민정 저 | 민음사 | 252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09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생시몽 백작의 사생활』이 당선되며 등단한 박민정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작가 박민정은 지난 5년 동안 잉여 가족, 즉 사회에 한 치의 쓸모도 제공하지 않고 단 한 사람에게도 울타리가 되어 주지 못하는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가족에 천착하며 자신의 고유한 특질을 형성해 왔다. 전후 작가 손창섭이 6.25 이후 불안한 사회의 기괴하고 무기력한 인물을 통해 냉소와 그로테스크의 절정을 보여 주었다면 박민정은 IMF와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학대와 착취로 얼룩진 가족과 사회의 세대 갈등을 통해 냉소와 그로테스크를 계승한다.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에 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549)] 통과비자 통과비자저자안나 제거스 지음출판사창비 | 2014-08-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망명문학의 정점 안나 제거스의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작품2차대전... [책을 읽읍시다 (549)] 통과비자 안나 제거스 저 | 이재황 역 | 창비 | 432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차대전 반파시즘 망명문학의 상징이자 동독 최고의 작가 안나 제거스의 대표작 『통과비자』가 국내 초역됐다. 부유한 유대인 집안 출신의 공산당원이었던 안나 제거스는 나치 치하에서 작품이 불태워지고 체포되는 등 끊임없는 위협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프랑스 마르세유로 탈출하면서 기나긴 망명 생활을 시작한다. 이 작품은 마르세유에서 쓰기 시작해 멕시꼬로 건너간 뒤인 1944년에 에스빠냐어, 영어, 프랑스어로 먼저 출간됐다. 작품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