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을 읽읍시다 (1597)] 배드 블러드 [책을 읽읍시다 (1597)] 배드 블러드 존 캐리루 저 | 박아린 역 | 와이즈베리 | 468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집에서 직접 피 한 방울만 뽑으면 수백 가지 건강 검사를 할 수 있다!” 테라노스의 캐치프레이즈는 그야말로 혁명이었다. 특히 저렴하고도 편리하게 질병을 발견 및 예측해 사람들을 구하겠다는 창립자 엘리자베스 홈즈의 말은, 비싼 의료비에 시달리던 미국인들에게 숭고하게까지 받아들여졌다. 『배드 블러드』는 2015년 기업가치 10조 원에 육박하던 美실리콘벨리의 벤처 기업 테라노스의 투자사기 의혹과 몰락의 과정을 다룬 논픽션이다. 이 책은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월스트리트저널」의 르포 전문 기자 존 캐리루가 테라노스에서 퇴사한 직원 60명을 포함해, 약 150..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6)] 소년을 위한 재판 [책을 읽읍시다 (1596)] 소년을 위한 재판 소년부 판사, 소년법을 답하다 심재광 저 | 공명 | 344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소년법 폐지 국민청원의 시대. 진즉에 누군가 나서서 소년법이 대체 무엇인지부터 설명해야 했다. 그리고 소년법과 소년재판이 어른의 법과 재판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부터 알려주어야 했다. 그러고 나서 소년법의 수정 및 개선을 논의해야 했다. 왜? 가해소년이든 피해소년이든 소년은 어느 누구의 소년만이 아니라 내 아이일 수도, 내 주변의 아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을 때, 그들은 미래에 우리 사회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무서운 어른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이 인생 초반부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국가가 어떤 일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5)] 레오나르도 다빈치 인간 역사의 가장 위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월터 아이작슨 저 | 신봉아 역 | arte(아르테) | 720쪽 | 5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11년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출간해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끈 월터 아이작슨이 이번에는 스티브 잡스의 영웅,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7200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연구한 끝에 그의 작품과 삶을 아우르는 새로운 전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내놓았다. 20여 년간 『타임』 지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CNN의 CEO를 역임한 저널리스트이자 전기 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은 이 시대의 핵심이 의심할 것 없이 ‘창의성’이며 그것은 다양한 분야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서 비롯한다고 말한다. 월터 아이작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각 작품에 관한 다양한 뒷이야기를..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4)] 찰스 [책을 읽읍시다 (1594)] 찰스 한윤섭 저 | 조원희 그림 | 문학과지성사 | 122쪽 | 1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찰스』는 작가의 작은 기억으로부터 시작돼 집요한 상상력 안에서 확장되고, 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인간들의 위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인간 앞에 한없이 힘없고 연약한 존재인 수탉과 개의 눈과 입을 통해. 한낱 하찮은 존재라 여겨진 동물 앞에 까발려진 인간들의 밑바닥은 추악하고 더럽고 위험하다. 수치심, 부끄러움 따위는 모르는 인간의 본성이 오늘, 우리 곁에서 아우성치고 있다고 작가는 강철 같은 문체로 말하고 있다. 찰스와 메리, 식당의 주인 남자와 주인 여자, 직업소개소 사장, 조선족 여자 손밍. 저마다 시리고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찾아오는 일촉즉..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3)] 내담자 [책을 읽읍시다 (1593)] 내담자Counselee: 결핍 혹은 집착에 의한 상처 김세잔 저 | 예미 | 260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생물학 분야에서 노벨상에 필적할 정도로 권위가 있는 로잘린드 재단의 논문상에 한국인 최초로 수상자로 선정된 이지야 교수가 내한해 성후가 다니는 대학에서 DNA와 인간의 성(性) 그리고 욕망의 관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다. 몇 번에 걸친 이지야 교수의 강의에 참석하며 성후는 어린 시절 이후 오랫동안 간직해온 자신의 내밀한 욕망에 대해 고찰하는 한편 또 다른 강의 참가자 후비와 가까워지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게 된다. 그러나 이지야 교수의 도발적인 강의 내용은 학내에 분란을 일으키고 결국 강의는 취소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 날, 이지야 교수는 성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2)] 생각실험 [책을 읽읍시다 (1592)] 생각실험박종하 저 | 와이즈베리 | 232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낮잠을 자다가 경기에서 졌다. 화가 난 토끼가 다시 한 번 경기를 하자고 제안했을 때 거북이는 어떻게 하면 또 이길 수 있을까? 토끼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면 될까? 거북이가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게임의 종류를 거북이에게 유리한 ‘수영’으로 바꾸는 것이다. 『생각실험』은 기발하고 흥미로운 37가지 생각실험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틀 안에 갇힌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폭넓게 사고하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기업과 공공단체에서 창의와 혁신을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하고 있는 자기계발서 작가인 박종하는 너무나 합리적이고 상식적이어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1)] 여자는 인질이다 [책을 읽읍시다 (1591)] 여자는 인질이다디 그레이엄, 에드나 롤링스, 로버타 릭스비 공저 | 열다북스 | 480쪽 | 2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폭력에 시달리는 여자가 왜 가해자를 감싸며 가해자의 편에 서서 행동할까? 그리고 여자들이 왜 여성의 이익을 이야기하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가부장제의 논리를 답습하기를 선택하는 것일까? 그레이엄은 이를 “사회적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이론을 통해 설명하면서, 여자들이 여성주의적 미래를 새롭게 상상할 것을 제안한다. 강남역 살인사건, 웹하드 카르텔과 이에 대응하는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미투운동과 스쿨미투, 버닝썬 사건과 남성약물카르텔 시위, 김학의 성폭력 사건과 장자연 사건 수사기간 연장 청원 등은 최근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여자가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90)] 나와 타자들 [책을 읽읍시다 (1590)] 나와 타자들우리는 어떻게 타자를 혐오하면서 변화를 거부하는가 이졸데 카림 저 | 이승희 역 | 민음사 | 308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18년 하노버 철학도서상을 수상하고 스티븐 핑커, 레비츠키·지블렛과 나란히 ‘미래의 책’ 10선에 선정된 이졸데 카림의 화제작 『나와 타자들』. 트럼프의 미국, 마크롱의 프랑스, ‘브렉시트’의 영국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졸데 카림은 타자 혐오라는 현상의 배경인 다원화 과정을 추적해 오늘날 주체와 정치적 욕망에 대한 극히 날카로운 분석을 전개한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다문화’가 욕으로 쓰이며 ‘여성 혐오’를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는 한국 사회에 때맞춰 도착한 예리하고 지적인 정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89)] 돌아보니 삶은 아름다웠더라 [책을 읽읍시다 (1589)] 돌아보니 삶은 아름다웠더라모든 어른 아이에게 띄우는 노부부의 그림편지 안경자 글 | 이찬재 그림 | 수오서재 | 296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78세에 SNS 인플루언서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찬재, 안경자 부부의 첫 책이 출간되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가 74세가 되던 해, 브라질에서 함께 살던 손주들이 갑작스레 한국으로 돌아가자 부부는 그 허전함과 그리움을 그림으로, 글로 기록해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손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어느새 전 세계, 수많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 마음에 가닿았고, BBC, NBC,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35만 인스타그램 구독자의 열렬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588)] 버드 스트라이크 [책을 읽읍시다 (1588)] 버드 스트라이크구병모 저 | 창비 | 356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11년 구상을 시작해 초고를 완성하기까지 7년여의 시간이 걸린 구병모의 역작 『버드 스트라이크』. 탁월한 감각과 독특한 상상력, 빼어난 서사적 역량으로 한국문학의 지평을 넓혀 온 저자의 이번 작품은 날개를 가진 익인(翼人)들과 도시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시작해 작고 보잘 것 없이 태어난 주인공들이 세계에 맞서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어덜트 소설이다. 익인과 도시인 사이의 오랜 반목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비밀들이 흥미진진하게 밝혀지는 가운데, 함께 걷고 함께 날고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작은 존재들의 모습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주인공 루와 비오는 어딘가 남들과는 다르고.. 더보기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