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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330)] 이 개만도 못한 버러지들아 이 개만도 못한 버러지들아저자정약용 지음출판사앨피 | 2013-09-25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이 책은 한 마디로... 불세출의 학자이자 경세가인 다산 정약용... [책을 읽읍시다 (330)] 이 개만도 못한 버러지들아정약용 저 | 노만수 편역 | 앨피 | 403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다산에 대한 수식어는 빗방울 수만큼이나 많다. 실학자, 서정시인, 경세가, 의약학자, 언어학자, 행정가, 논변가, 과학자, 지리학자 등등. 이처럼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상을 남긴 다산의 진면목을 들여다보는 또 하나의 렌즈가 바로 '참여파 작가' 다산이다. 높은 벼슬아치 신분에서 죄인으로 추락한 18년간의 유배 기간 동안, 다산은 수많은 시와 소설, 논설, 편지, 실학서를 써서 조선의 사회적ㆍ정치적..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9)] 착한 부자 [책을 읽읍시다 (329)] 착한 부자이상현 저 | 여명 | 7,7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경유착과 세금 없는 부의 세습, 골목상권 점령, 협력업체와 종업원 등 ‘을(乙)’에 대한 횡포를 일삼아온 ‘나쁜 부자들’ 때문에 ‘반(反)부자정서’가 만연하고, 그 결과 미래 세대의 ‘부자의 꿈’도 함께 사라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직 언론인(아시아기자협회)이자 시민운동가(한국납세자연맹)인 이상현 기자는 최근 출간한 에서 “자녀에게 ‘부자가 되라’고 좀처럼 말하지 못하는 세태는 현실의 부자들이 한국인들에게서 ‘부자의 꿈’을 앗아갔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저자는 를 통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부실계열사에 대한 지분증여, 조세피난처에서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가공거래, 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8)] 소원 :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 소원 (양장)저자소재원 지음출판사네오픽션 | 2013-09-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상처받은 아이로 인해 흩어진 가족, 무너진 울타리 이들을 일으켜... [책을 읽읍시다 (328)] 소원 :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소재원 저 | 네오픽션 | 288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준익 감독의 복귀작인 영화 ‘소원’의 원작소설이자 ‘약자를 대변하는 소설가’로 알려진 작가 소재원의 장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희망의 날개를 찾아서』의 개정판으로 2008년 대한민국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 삼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 성폭행 사건의 심각성에 대해 호소함과 동시에 이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와 가족의 아픔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출간되기 전에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7)] 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책을 읽읍시다 (327)] 홍도 -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저 | 다산책방 | 399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13년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으로 총 138편의 응모작 가운데 ‘다른 응모작들을 압도하는 흡입력’,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역사에 대한 심오한 장악력’, ‘개인의 소소한 삶과 커다란 사회적 사건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균형감각’, ‘역사의 갈림길을 휘몰이장단으로 몰아가는 서사가 생생하고 장대할 뿐 아니라, 오래 시간을 통과해온 두 인물의 정한 많은 사랑도 눈물겹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김대현의 『홍도』가 선정됐다 소설은 정여립에 대한 영화를 준비하던 27살 동현이 자신이 433살이라고 주장하는 홍도를 만나며 시작된다. 헬싱키 반타공항..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6)] 이 인간이 정말 이 인간이 정말저자성석제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09-2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사소하고 평범한 것에 나는 집중한... [책을 읽읍시다 (326)] 이 인간이 정말성석제 저 | 문학동네 | 255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성석제 작가가 2008년 출간한 『지금 행복해』 이후 5년 만에 펴낸 신작 소설집 『이 인간이 정말』.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발표한 단편들을 모았다. ‘속도’가 중요해지고 그것이 가지고 오는 ‘변화’에만 관심을 두는 오늘. 하물며 기후마저 여기가 어딘가 싶게 바뀌고 있는 요즘. 이렇게 울퉁불퉁해진 세상에서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에” 집중하는 그의 이야기가 반갑기 그지없다. ‘작가의 말’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5)] 헌팅 헌팅저자조영아 지음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3-09-0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제11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가 조영아의 세 번째 장편소설! 문명... [책을 읽읍시다 (325)] 헌팅조영아 저 | 한겨레출판 | 33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여우야 여우야 뭐 하니』로 제11회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조영아가 오랜만에 세 번째 장편소설 『헌팅』으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산속에서 야생 소년으로 자란 시우가 다큐멘터리 감독 린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는 인간이 지닌 기록의 욕망을 샅샅이 파헤치면서 개인의 욕망이 개입하지 않은 순수한 기록이 존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동시에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문명’으로 불편한 것을 ‘야만’으로 규정하는 세상을 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4)]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저자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출판사소담 | 2013-09-1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 누구도 문 뒤에서 무엇과 마주하게 될지 알지 못할 것이다.... [책을 읽읍시다 (324)] 세상을 버리기로 한 날 밤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저 | 김유경 역 | 소담출판사 | 29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머니를 잃은 다음 날, 마르코스에게 일어난 단 하룻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첫 번째 소설이다. 열네 살의 어린 나이에 암 선고, 열다섯 살 때 다리 절제 수술, 암으로 한쪽 폐와 간 일부 절제, 배우 데뷔, 작가 등단, 영화감독 데뷔, 칼럼니스트 활동 등 한 인생에서 일찍이 다양한 드라마를 보여준 알베르트 에스피노사의 이 작품은 화려했던 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3)] 파란색은 따뜻하다 파란색은 따뜻하다저자쥘리 마로 지음출판사미메시스 | 2013-09-09 출간카테고리만화책소개『파란색은 따뜻하다』는 그래픽노블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재 프랑스 ... [책을 읽읍시다 (323)] 파란색은 따뜻하다 쥘리 마로 글, 그림 | 정혜용 역 | 미메시스 | 160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파란색은 따뜻하다』는 그래픽노블로서는 이례적으로 현재 프랑스 시장에서 5만 부 이상 팔리고 있다. 벨기에 출판사 글레나에서 처음 출간되었던 2010년부터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여러 만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다. 만화제에서 수상할 당시에도 동성의 사랑 이야기는 꽤 파격적인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작가 쥘리 마로의 부드러운 그림체와 동성애를 넘어 모두의 공감을 끌어낼 만한 따뜻한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베네치아에서의 죽음저자토마스 만 지음출판사부북스 | 2013-09-12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주인공 아쉔바흐는 시민과 예술가의 대립을 극복하고 내면적 조화를... [책을 읽읍시다 (322)] 베네치아에서의 죽음토마스 만 저 | 윤순식 역 | 부북스(BooBooks) | 156쪽 | 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주인공 아쉔바흐는 시민과 예술가의 대립을 극복하고 내면적 조화를 이룬 고귀하고 근엄한 예술가였다. 아쉔바흐의 정열적이고 엄격한 외모는 동성애적 경향이 있었다고 하는 음악가 구스타프 말러의 모습을 닮고 있다. 무대는 대부분 주인공 아쉔바흐의 내면의 정신세계이다. 피로에 지친 작가 아쉔바흐가 우연히 뮌헨의 공동묘지에서 낯설고 기이한 남자를 만나는 데서 시작된다. 아쉔바흐는 그 낯선 남자의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21)]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저자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지음출판사양문 | 2013-09-25 출간카테고리과학책소개식물들의 화학작용, 즉 우리가 존재의 전체성을 무시해버리고 분석... [책을 읽읍시다 (321)]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저 | 박윤정 역 | 양문 | 456쪽 | 2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태어나면서부터 인류는 자연 속에서 식물들이 내뿜는 방향성 화합물들을 호흡하며 어우러져 살아왔다. 식물들이 분비하는 복합적인 화학물질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하나의 언어로서 제각각 의미로 채색된 특정한 메시지를 실어 나른다. 인류는 최근까지도 식물들의 언어를 받아들이고 이에 반응하며 공존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인류는 우주를 생명이 없는 하나의 기계로 보는 기계론적인 인식론의 확산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