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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316)] 시간의 기원: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이론 [책을 읽읍시다 (2316)] 시간의 기원:스티븐 호킹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이론 토마스 헤르토흐 저/박병철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496쪽 | 3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과학자를 꼽으라면 많은 이가 스티븐 호킹(1942~2018)을 떠올릴 것이다. 이어 휠체어에 몸을 맡기고 컴퓨터로 세상과 소통하는 물리학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살아 있었다면 시간의 시작과 끝에 관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에 로저 펜로즈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을 것”이라고 평가받는 스티븐 호킹은 노벨상을 받지 않았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물리학계에 많은 자취를 남기고 간 천체물리학자다. “우주는 왜 생명체에 우호적인 곳이 되었는가?” 평생에 걸쳐 답을 찾아 헤맨 질문만..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15)] 모두가 듣는다 [책을 읽읍시다 (2315)] 모두가 듣는다 루시드 폴 저 | 돌베개 | 248쪽 | 17,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외로운 마음들을 따스한 목소리로 감싸온 루시드폴이 6년 만에 신작 에세이로 독자들과 만난다. 아름다운 선율뿐 아니라, 서정적인 노랫말로도 널리 사랑받아온 그는 그간 『아주 사적인, 긴 만남』 『모든 삶은, 작고 크다』 『너와 나』 등의 책을 발표했지만, 서한집이나 사진집, 음반과 결합된 방식이 아닌 단독 산문집으로는 첫 책이다. 그런 만큼 이제까지보다 진솔하고도 내밀한 고백을 담고자 애썼다. 2019년, 루시드폴은 반려견 보현의 소리로 만든 음악들로 채운 특별한 음반 《너와 나》를 발표한다. 음반에는 ‘보현 작곡, 루시드폴 편곡’이라는 크레딧이 실렸다. 그는 보현뿐 아니라 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13)]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책을 읽읍시다 (2313)]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류시화 저 | 수오서재 | 262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30만 명의 독자가 읽고 독일과 스페인 등 5개국에서 번역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에 이은 신작 산문집. 많은 작품을 통해 그만의 인생관을 세상에 알린 작가로 여행자로 살아가면서 깨달은 것들이 다채로운 이야기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실의 힘이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더욱 깊어진 이해에 문체의 매력이 더해져 서문을 읽는 순간부터 기대감이 커진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당하는 기분의 연속이다. 그렇듯이, 그의 글에는 가벼움과 깊이가 공존한다. 깃털의 가벼움이 아니라 새..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12)] 수상한 한의원 [책을 읽읍시다 (2312)] 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저 | 텍스티(TXTY) | 432쪽 | 16,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배명은 작가는 많은 단편을 통해 쌓아왔던 스토리텔링 능력을 『수상한 한의원』에서 아낌없이 펼쳐냈다. 현실에 있을 법한 입체적인 인물들과 발랄하고 유쾌하면서도 묵직함이 있는 스토리. 게다가 작가의 유머 감각과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든 문장까지! 배명은 작가의 첫 장편 소설이 나아가는 길을 함께할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 귀신을 볼 줄 아는 한의사, 승범과 한약사, 수정이 살고 있다. 가까이 마주 보고 있는 한의원과 한약방과는 달리, 승범과 수정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다. 승범은 우화시에 도착하자마자 걸레 빤 물을 자기에게 들이부은 수정이 마음에 안 들어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11)] 정신머리 [책을 읽읍시다 (2311)] 정신머리 박참새 저 | 민음사 | 240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제42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 박참새 시인의 『정신머리』. 그 어느 때보다 상당한 수준에 오른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한 올해 김수영 문학상 투고작 가운데서도 박참새의 『정신머리』는 활화산처럼 들끓는 에너지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풍부한 문학적 레퍼런스를 토대로 한 과감한 발상과 파격적인 형식들, 다채로운 화자가 빚어내는 매력은 압도적인 장점이었지만, 심사위원들이 이 작품을 지지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그 너머에 있었다. 바로 우회나 주저함 없이 끝까지 시적 주제를 파고드는 정통적인 힘, 낱낱의 파격을 강하게 붙들어 중심을 잡는 고유한 “자신만의 시론”이었다. 박참새의 화..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10)] 복행 마을 생활 수칙 [책을 읽읍시다 (2310)] 복행 마을 생활 수칙 숫노루TV 저 | 북오션 | 248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나라의 괴담은 마치 기승전결이 있는 이야기처럼 시원한 기분이 들지만, 일본 괴담은 악한 존재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악한 존재나 저주를 마주했을 때 ‘소식은 더 이상 들려오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결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 게 특징이다. 그리고 괴담 자체가 전통처럼 세대에서 세대로 길게 이어진다. 『복행 마을 생활 규칙』은 총 3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복행 마을 생활 규칙」은 최근 떠오르는 공포 장르인 ‘나폴리탄 규칙 괴담’을 접목한 미스터리하고 기괴한 분위기의 작품이고, 「여름의 끝자락에 아지랑이처럼 나타나 뱀처럼 움직이는 하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09)] 하나님 생각 [책을 읽읍시다 (2309)] 하나님 생각 주요한 저 | 웰북스 | 158쪽 | 1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저자 주요한은 2021년 1월 1일 새해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그날 하나님 3행시를 썼다. 그 이후 틈나는 대로 하나님 3행시를 쓰게 되었는데 약 300편 정도의 하나님 3행시를 썼고 그 중에서 118편을 추려서 〈하나님 생각〉이라는 제목의 하나님 3행시집을 발간했다. 하나님 3행시의 모음집이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 변화된 나의 삶과 회개 등 신앙적으로 하나님과 나와 관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저자는 “처음으로 하나님 3행시를 쓰려고 하니 잘 생각이 떠오르지 않았다”면서 “20분 정도 고민을 하다고 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08)] 물류, 기본이 중요하다 [책을 읽읍시다 (2308)] 물류, 기본이 중요하다 최영호 저 | 웰북스 | 340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 삶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물류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류는 흐름이다.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인체를 예로 들어 비유하자면 물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은 동맥경화증에 걸린 것과 같다. 우리의 몸이 건강하려면 몸속의 혈액이나 기(氣)가 자연스럽게 잘 흘러야 한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제품과 정보의 흐름인 물류도 물 흐르듯이 막힘없이 잘 흘러야 한다. 그래야 기업경영이 활기를 띠게 된다. 물류란 어떻게 보면 가볍게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그 정체가 모호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각 기업에서 물류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07)] 요괴어사 2 각성 [책을 읽읍시다 (2307)] 요괴어사 2 각성 설민석, 원더스 저 | 단꿈아이 | 42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억울한 이가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조의 뜻에 따라 결성된 요괴어사대. 『요괴어사 2-각성』에서는 더욱 강력해진 요괴들에 맞서 정의를 지키고, 악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어사대의 활약을 선보인다. 조선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실제 기록에 전해지는 괴물들이 매혹적인 K-요괴로 재탄생한 『요괴어사 1-지옥에서 온 심판자』에 이어 이번에는 각자가 가진 내면의 상처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대원들을 만난다. 만백성을 보살피려는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요괴에 통쾌하게 대적하는 어사대. 망자천도를 위한 여정에 더 깊숙이 들어간 요괴어사대. 어느 날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306)] 생각의 지문 [책을 읽읍시다 (2306)] 생각의 지문 이동규 저 | 클라우드나인 | 228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사람마다 각자 지문(指紋)이 다르듯이 사람의 생각에도 고유의 지문이 있다. 베스트셀러『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의 저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간은 한마디로 AI 초융합경제 시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감성, 인사이트, 역발상의 보물섬이자 언어적 파격의 합금이다. 본서의 내용은 하나같이 주옥같은 촌철살인 내지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시대적 정문일침이다. 특히 저자는 국내 유니크한 인문·경영·시사 융합의 통섭적 접근을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기존 사고의 틀을 뛰어넘는 신세계로 인도하며,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일과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