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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299)]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책을 읽읍시다 (2299)] 오직 나를 위한 미술관:내 마음을 다시 피어나게 하는 그림 50 정여울 저 | 웅진지식하우스 | 372쪽 | 1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당신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는가? 당신이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하는 그림이 당신의 이야기를 말해준다. 미술관이나 화집에서, 문학 작품이나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우연히 마주쳤을 뿐인데 보자마자 마음에 스미어 늘 곁에 두고 싶은 그림들. 이유도 없이 웃음이 번지고 마음에 꽃이 피는 것 같은 그런 그림들을 우리는 ‘인생 그림’이라 부른다. 내 마음속 인생 그림 갤러리에 다녀오고 나면 초라하고 위축되었던 어제의 마음도 다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을 것만 같다. 제1관부터 제5관까지 이 책에 수록된 다섯 개의 갤러리에는 만인의 ‘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8)] 하얀 토끼네 가족 [책을 읽읍시다 (2298)] 하얀 토끼네 가족 프란체스카 마스케로니 글 | 이사도라 브릴로 그림 | 이현경 역 | 미래엔아이세움 | 36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하얀 토끼네 가족’은 토끼는 모두 하얀 줄로만 알았던 하얀 토끼 알베르토가 회색 토끼 테오를 만나면서 세상이 다채로운 색깔과 재미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이야기다. 모험을 통해 새로운 감각을 깨우고, 시야를 넓혀가며 한층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알베르토는 하얀 토끼이다. 하얀 엄마 토끼와 하얀 아빠 토끼, 그리고 하얀 형제들과 새하얀 집에 살고 있다. 절대로 더럽게 다녀서는 안 되고, 몸에 뭘 묻혀서도 안 된다. 알베르토네 가족에게는 지켜야 할 규칙이 정말 많다. 매일매일 세탁하고 청소하고 목욕..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7)] 질문 있는 사람 : 나를 알아가는 시간, 셀프 인터뷰 [책을 읽읍시다 (2297)] 질문 있는 사람 : 나를 알아가는 시간, 셀프 인터뷰 이승희 저 | 북스톤 | 296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마케터, 작가, 기록자 등 다양한 이름으로 자신을 소개해온 이승희 저자가 이번에는 『질문 있는 사람』으로 돌아왔다. 친구에게, 동료에게, 가족에게 그리고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받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본 셀프 인터뷰집을 들고서. 지금 자신의 하루를 점검하는 사소한 질문부터 일, 퍼스널브랜딩, 번아웃, 돈 등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 사랑받기 대 사랑주기나 꼰대와 어른의 차이 등 극단적인 밸런스 게임을 가장한 다양한 질문을 하고 답했다. 일견 사소해 보이는 이 질문들은 누구나 한 번쯤 혼잣말하듯 자신에게 던진 질문들을 답하는 데 도움을 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6)] 공기주머니 : 행복연구소 [책을 읽읍시다 (2296)] 공기주머니 : 행복연구소 엘라 사리, 안비 저 | 리앙(Rien) | 120쪽 | 1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한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가정에 입양된 엘라 사리와,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안비가 함께 쓴 청소년 소설. 각자 자신의 모국어인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초고를 쓴 뒤, 번역 작업을 거쳐 『공기주머니』 국문본을 완성했다. 작업 과정에서 소통을 위해 사용한 언어는 프랑스어다. 외국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두 작가는 『공기주머니』를 통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새로운 신분과 새로운 가정, 그리고 새 국가를 맞이하며 겪는 트라우마와 기억상실을 다룬다. 사회에 완전히 동화되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되지도 않은 이방인 아이들의 정신적 고통은 문학적으로도 학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5)] 황금종이(전2권) [책을 읽읍시다 (2295)] 황금종이(전2권) 조정래 저 | 해냄 | 328쪽 | 각권 18,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의롭고 청렴한 행보로 명망을 쌓아가는 변호사 이태하에게는 하루가 멀다 하고 돈과 관련된 송사가 날아든다. 돈 앞에선 그 진하던 핏줄도 희미해지는가. 아버지가 어머니 몫으로 남긴 유산마저 빼앗으려 소송을 건 딸, 장례식이 끝나자마자 아버지의 금고를 습격한 형제들의 난타전, 유산 상속이 걱정돼 홀로된 아버지의 만혼을 저지하려는 자식들. 어느 만큼 지니지 못하면 인간의 존엄마저 박탈해 버리는 것이 또한 돈이다. 하루아침에 월세 4배 인상을 요구하는 건물주와 갈등하는 식당 주인, 청소년들에게 편의점에서 담배와 술을 배달하며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독거노인. 생명마저 위협하는 무서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4)]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책을 읽읍시다 (2294)] 맘카페라는 세계 : 엄마들이 모인 공간은 정녕 ‘마녀들의 소굴’인가 정지섭 저 | 사이드웨이 | 32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엄마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맘카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활화산처럼 뜨겁다.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육아, 생활, 교육, 지역 정보를 비롯해 자신의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나누는 이곳 맘카페는, 어느 순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문제적이고 논쟁적인 공간이 되어버렸다. 2000년대 중반 이 사회에 맘카페가 등장한 이래, 이 커뮤니티만큼 전 국민의 속 시원한 욕받이가 된 공간이 또 있을까? 오늘도 뉴스나 신문, 인터넷 어딘가에서는 맘카페의 ‘악행’이 퍼다 날라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가차 없는 비난을 받고 있다. 갑질과 집단 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1)]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 우리라는 이름의 사랑 [책을 읽읍시다 (2291)]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 : 우리라는 이름의 사랑 오리여인 저 | 수오서재 | 340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리여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자신만의 보폭으로 걸어가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로 독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었던 작가는 책 『완벽하지 않아 다행이야』에서 예측 불가한 삶이라는 거대한 흐름과 마주했던 시간들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기록해 선보인다. 삶은 늘 그렇듯 생각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혼자의 삶에서 이인분의 삶으로, 다시 셋이라는 하나의 울타리로 빠르게 변해가는 날들 속에서 작가가 기필코 지켜낸 것들, 발견한 것들, 그 안에 빼곡히 숨은 모든 다행과 불행과 사랑을 가감 없이 꺼내어놓았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90)] 기후위기, 전환의 길목에서 [책을 읽읍시다 (2290)] 기후위기, 전환의 길목에서 홍덕화, 구도완, 김수진, 김지혜, 박순열, 서지현, 안새롬, 장우주, 정영신, 최명애, 한상진 저 | 도서출판 풀씨 | 40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의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이하 ‘생명자유공동체’)가 네 번째 책, 『기후위기, 전환의 길목에서』를 출간했다. 이 책에 실린 열한 편의 글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후위기와 체제 전환을 잇는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1부는 ‘기후운동과 체제전환’를 키워드로 다섯 편의 글을 묶었다. 체제전환을 둘러싼 쟁점을 기후운동을 통해 살펴봤다. 특히, 기후운동이 어떤 담론과 전환 전략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한국과 미국의 사례를 통해, 기후 담론의 지형과 전략..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89)] 살려 마땅한 사람들 [책을 읽읍시다 (2289)] 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저 | 이동윤 역 | 푸른숲 | 484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모든 사건은 사립탐정 킴볼의 사무실에 그의 옛 제자 조앤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 조사를 의뢰하지만 킴볼은 영 찝찝하다. 왜 하필 자신을 찾아온 것일까? 기억 속의 조앤은 늘 속을 알 수 없는 의뭉스러운 학생이었다. 수사를 시작한 킴볼,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한다. 외도 현장을 급습하기 직전 울린 세 발의 총성, 문을 연 킴볼의 눈앞에 남편과 그의 외도 상대의 싸늘한 시신이 나타난 것이다. 킴볼은 철저히 현장에 조앤이 없었다는 알리바이를 입증해줄 증인으로서 사용되었다. 한편, 남편을 잃은 아내로서 사람들 모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289)] 단순 생활자 [책을 읽읍시다 (2289)] 단순 생활자 황보름 저 | 열림원 | 256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판권을 수출하고 202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사랑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피어나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황보름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세계에 관해 들려주며 명랑하고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자신의 삶을 아우르는 단어로 ‘단순’을 떠올린 작가는 언제부터 단순한 삶에 마음을 주게 되었는지 생각해봤다. 아마도 서른을 넘긴 무렵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방식을 일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