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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북스

[책을 읽읍시다 (986)] 과학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책을 읽읍시다 (986)] 과학기술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 칸잔 메타 엮음, 홍성욱 옮김 | 마인드풀북스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전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해 실용적이며 혁신적인, 그리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개발하고 실행하기 위해 사회적 혁신과 글로벌 지속가능 발전에 초점을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동아리들이 조직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인도주의적 공학 및 사회적 기업가정신(HESE)’ 프로그램도 이 중 하나이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칸잔 메타 교수가 편집한 은 졸업 후 자신의 제자둘이 나아갈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창출된 결과물이다. 그는 몇몇 국가에서 식량 안보와 국제보건에 관련된 벤처 기업 설립, 연구 논문 작성,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에서 한 학기 또는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84)] 새내기 유령 [책을 읽읍시다 (984)] 새내기 유령 로버트 헌터 저 | 맹슬기 역 | 에디시옹장물랭 | 28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꿈, 열정, 별, 죽음에 관한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새내기 유령』. 동료들을 따라 처음으로 길을 나선 새내기 유령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유령이 무엇을 하는 존재인지 알지 못했다. 동료들은 그에게 자신들이 하는 걸 보고 따라 하라고 한다. 그러나 하늘을 나는 데 익숙하지 못한 새내기 유령. 그만 나무 밑동에 걸려 동료들을 놓치고 만다. 그 모습을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고 있던 한 천문학자는 어쩔 줄 몰라 하는 그가 걱정되어 찾아가고, 둘은 곧 친구가 된다. 언젠가 새로운 별을 발견하고, 그 탄생 과정을 밝혀내겠다는 천문학자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이 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83)] 화이트 나이트 [책을 읽읍시다 (983)] 화이트 나이트 오사 라르손 저 | 이수영 역 | arte(아르테) | 448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오사 라르손의 「레베카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화이트 나이트』. 전작 『블랙 오로라』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려 고초를 겪은 변호사 레베카가 백야의 밤에 살해당한 여성 목사가 십자가에 매달린 채 발견되는 사건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이다.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한밤중에도 해가 지지 않는 스웨덴의 백야 기간, 목사 밀드레드 닐손이 사슬에 묶여 십자가에 매달린 시체로 발견된다. 여성운동과 야생 늑대 보호, 교회 개혁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던 밀드레드는 직선적이고 타협을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982)] 악당 [책을 읽읍시다 (982)] 악당 야쿠마루 가쿠 저 | 박춘상 역 | 황금가지 | 288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야쿠마루 가쿠의 추리소설『악당』. 범죄 전과자 추적 조사를 하는 탐정사무소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곱 개의 사건들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또한 에피소드 전체에 걸쳐 전직 경찰이었던 탐정의 비극적인 개인사가 펼쳐지면서 장편소설을 읽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아들을 살해당한 노부부에서부터, 범죄를 저지른 동생 때문에 떳떳하지 못한 삶을 산 누나, 과거에 변호했던 흉악범이 갱생했는지 궁금해하는 변호사 등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연들 속에 녹아 있는 피해자 유족의 치유되지 않는 상처와 애수, 가해자의 복잡한 심리와 주변인물의 고뇌를 통해 독자는 ‘악당’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 더보기
[ 신간 안내 ] 느림을 꾸중하는 어른에게 『더 나음』 [ 신간 안내 ] 느림을 꾸중하는 어른에게 『더 나음』 글 나동진 그림 오병철 | 가현정북스 | 15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작고 느린 것에 대해서는 유독 눈길이 한 번 더 가곤 한다. 크고 빠른 것이 추앙받는 세태에 조금은 남다른 어른인척 하고 싶은 걸까? 그냥 이유도 없이 작고 느린 것들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나동진 작가의 『더 나음 The Slower The Better』와 닿는 이유는 따로 있다.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 어른들이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쓴 책은 세상에 참 많다. 이 책을 쓴 작가, 나동진은 중학교 1학년이다. 그는 어른이 청소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 되길 바라며 썼다고 한다. 가정폭력으로 인한 오랜 가정불화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 더보기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이종호 회장, 과학도서 100권 출판 화제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이종호 회장, 과학도서 100권 출판 화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사단법인 한국과학저술인협회 이종호 회장이 과학도서 100권을 출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호 회장은 지난 6월 알파고 신드롬으로 발생한 여러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제시한 신작 를 출간했다. 이로써 1979년 ‘태양에너지 핸드북’을 처음 출간한 이후 37년 만에 과학도서 100권을 출판하게 됐다. 이 회장의 대표 과학저서로는 현대 과학 분야를 다룬 △노벨상이 만든 세상(물리학, 화학, 생리·의학), 문화유산 속 과학을 다룬 △과학이 있는 우리 문화유산 △과학 삼국유사 △과학 삼국사기, 과학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인 △피라미드(전 12권) 등이 있다. 특히 ‘노벨상이 만든 세상’은 2007년 한중수교 15주년.. 더보기
[ 신간 ] 새벽 한시간 [ 신간 ] 새벽 한시간 김용훈 저 | 썸탄북스 | 224쪽 | 가격 11,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자고 나면 아침을 맞는 일상에서 새벽 한시간의 의미는 깨어있는 자신을 만나는 시간이다. 매번 주어지는 시간이지만 내가 찾지 않으면 영원히 보지 못할 잃어버리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새벽 한시간은 인간의 특권인 사고하는 시간을 만나면서 놓치고 있던 자신의 모습과 꿈 그리고 특별한 미래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생각을 깨치는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 김용훈 소개 우연한 기회에 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는 시와 수필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글을 통해 넘치는 열정으로 독자와의 교감을 펼쳐가고 있다. 말 보다 더 다가서는 글빨로, 마치 나의 속에서 나온 말인양 꾸밈없이 펼쳐내는 매력적인 문장으로 책에.. 더보기
강대근의 회고록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너의 어깨너머로> 발간 강대근의 회고록 발간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도서출판 오즈원(대표 강승모)은 조국순례대행진, 한국해외봉사단 등 국내 온건한 청년운동을 디자인한 故 강대근 선생(前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장)의 이야기를 엮은 회고록 을 출간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의 주요 사업이자 청년 해외 진출 촉매 사업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한국해외봉사단(일명 ‘월드프렌즈코리아’)은 초창기에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한국청년해외봉사단’의 이름으로 시작됐다. 이 책은 청년해외봉사단의 준비과정과 최초 태동기, 유네스코로부터 코이카로 이관 과정을 대담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2009년 강대근 선생의 작고 전 해외봉사단의 발전방향 등에 대해 남긴 인터뷰 등을 편집하여 향후 대한민국 해외봉사단의.. 더보기
한국발명진흥회, 『렛츠고! 발명십계명』 도서 펴내 한국발명진흥회, 『렛츠고! 발명십계명』 도서 펴내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초등학생 대상의 발명 교육 콘텐츠이자 지난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모바일 학습용게임인 ‘발명탐정 진’의 내용을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도서출판 예문은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에서 G-러닝 콘텐츠 ‘발명탐정 진’을 학습용 도서로 각색한 『렛츠고! 발명십계명을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발명탐정 진’은 초등 발명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발명진흥회가 특허청·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개발하여 출시한 G-러닝 콘텐츠로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초등학생의 발명 학습을 위해 역사 속 발명이라는 소재를 모바일 게임에 접목시켜 개발했다. 『렛츠고! 발명십계명은 이러한 ‘발명탐정 진’을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더보기
[ 신간 ] The Path of the U.S.A. 미국의 길 [ 신간 ] The Path of the U.S.A. 미국의 길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영화 가 21일 국내에서 개봉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모르는 이는 이제 없다. 애플의 창립자이며 스마트폰 시장을 개척한 혁신가. 컴퓨터로 세상을 바꿔 놓겠다던 그는 정말로 세상을 바꿔 놓았다. 영화가 보여 주는 것은 84년, 88년, 98년, 단 세 번의 프레젠테이션 무대 뒷모습뿐. 프레젠테이션 직전, 무대 뒤에서 만나는 측근들과의 대화를 통해 잡스를 보여 준다. 아이팟의 탄생을 예고하는 듯한 이 감동적인 대사 보다 더욱 인상 깊었던 것은, 잡스와 같은 존재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었던가이다. 잡스가 한국에 태어났더라면 우리는 그의 재능을 알아볼 수 있었을까? 알아보았더라도 그가 애플 같은 회사를 창업할 수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