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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201)] 니체 자서전-나의 여동생과 나 니체 자서전저자프리드리히 니체 지음출판사까만양 | 2013-03-01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나는 나에게 부적합한 시대에 태어났다!나의 여동생과 나 『니체 ... [책을 읽읍시다 (201)] 니체 자서전-나의 여동생과 나니체 저 | 김성균 역 | 까만양 | 440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니체 자서전-나의 여동생과 나』는 니체의 저작들 가운데 가장 인간적이고 솔직한 것이자 가장 문제적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이 책은 비극적 운명을 겪은 만큼 진위를 의심할 수 없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고 있다. 니체의 다른 저작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비극성과 심대함이 오롯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니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우여곡절을 겪은 니체의..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200)] 체르노빌의 봄 체르노빌의 봄저자엠마뉘엘 르파쥬 지음출판사길찾기 | 2013-03-11 출간카테고리만화책소개원전 폭발 22년 후, 체르노빌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다... [책을 읽읍시다 (200)] 체르노빌의 봄엠마뉘엘 르파쥬 글,그림 | 해바라기 프로젝트 역 | 길찾기 | 172쪽 | 20,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게릴라들』로 잘 알려진 만화가 엠마뉘엘 르파주, 그는 문화예술을 통해 무언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예술가 동료들(데생악퇴르)과 함께 체르노빌에 가기로 했다. 프로젝트를 통한 수익금은 그곳의 피폭 아동들을 위해 쓰일 것이다. 하지만 가족들은 반대한다. 그곳은 너무나 위험하니까. 그가 읽는 책도 그곳의 방사능이 얼마나 공포스러운지를 증언한다. 부담감 혹은 두려움 때문인지 근육긴장 이상 증세..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9)] 행복한 라디오 행복한 라디오저자리사 나폴리 지음출판사수이북스 | 2013-03-0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이 책은 저자가 우연한 기회에 부탄에서 일하게 되고, 부탄과의 ... [책을 읽읍시다 (199)] 행복한 라디오리사 나폴리 저 | 김유미 역 | 수이북스 | 334쪽 | 13,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필요하다며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은 왕과, 그런 국왕의 결정을 환영하기보다는 망연자실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충격이었다. 화폐 가치를 중시하는 국민 총생산(GDP) 대신 국민 총행복(GNH)이라는 기준을 만들어 행복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온 나라. 마치 애니메이션의 배경같은 이 나라는 2010년, 유럽 신경제재단이 조사한 각 나라의 행복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부탄이다. 부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8)] 모르는 척 모르는 척저자안보윤 지음출판사문예중앙 | 2013-02-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모르는 척 덮어둔 자리에 남은 사람들!문학동네작가상, 자음과모음... [책을 읽읍시다 (198)] 모르는 척안보윤 저 | 문예중앙 | 29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모르는 척』은 한 사회가 공모한 잔혹한 폭력과, 그 폭력을 알고도 모르는 척 외면한 자리에 남겨진 파쇄된 존재들의 이야기다. 근친 살해, 보험사기 등 사회의 병리적 현상을 제재로 삼아 지금껏 천작해온 폭력이라는 주제를 한층 더 인간 내면의 심리와 관계의 갈등으로 심화시킨 작품이다. 사회적 약자로서 무언가를 상실한 존재들, 그리고 상실했으나 포기할 수 없는 어떤 세계가 이 소설 속에 존재한다. 소설의 첫 장편은 근친살해의 사건현장검증에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7)] 우리는 정말 헤어졌을까 [책을 읽읍시다 (197)] 우리는 정말 헤어졌을까대니얼 핸들러 저 | 마이라 칼만 그림 | 달 | 384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여기에는 흑백영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민 그린’과 학교의 농구스타 ‘에드 슬래터턴’이 등장한다. 둘은 친구 ‘알’의 생일파티에서 만나 보통의 친구들처럼 사랑에 빠졌지만 이내 곧 헤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민’이 ‘에드’의 집 앞에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넣은 커다란 상자를 하나 버리고 가는 장면으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첫번째로 상자에서 나온 물건은 ‘맥주 병뚜껑’이다. ‘알’의 생일파티에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민’은 ‘에드’가 손에 쥐여준 그 병뚜껑 두 개를 소중하게 간직했다. 두번째는 ‘ 영화 티켓’이다. 둘의 첫..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6)] 마구 마구저자히가시노 게이고 지음출판사재인 | 2011-12-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마구』는 한 천재 투수의 마구(魔球)를 향한 무서운 집념과 비... [책을 읽읍시다 (196)] 마구히가시노 게이고 저 | 이혁재 역 | 재인 | 395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미스터리의 제왕이라 불리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공식적인 데뷔작은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인 『방과후』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실제로 히가시노 게이고를 세상에 알린 최초의 작품은 그가 25세 때 내놓은 본 소설 『마구』이다. 이 작품은 1984년 제30회 에도가와 란포상 최종 후보에까지 올라 당시 무명이었던 히가시노 게이고를 크게 주목받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은 많은 논란 끝에 수상을 놓치고 말았다. 고교 야구의 성..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5)] 옥수동 타이거스 옥수동 타이거스저자최지운 지음출판사민음사 | 2013-03-04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제1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당선작 『옥수동 타이거스』. 서울에서... [책을 읽읍시다 (195)] 옥수동 타이거스최지운 저 | 민음사 | 23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06~2008년 옥수동에 불어닥친 재개발 바람은 이곳을 빈민촌과 부촌으로 나누고, 둘로 나눠진 옥수동에는 크고 작은 잡음이 그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부촌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그들과 가까운 옥수동에 위치한 공고를 초등학교로 바꾸려는 사건이 발생한다. 공고를 혐오시설처럼 여기는 분위기로 인해 어느 곳으로도 이전할 수 없는 공고는 교육청으로부터 폐교라는 행정예고를 받는다. 계층 갈등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두 지역을 대표하는 공고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4)] 마리나 마리나저자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02-2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은 1993년 청소년... [책을 읽읍시다 (194)] 마리나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저 | 김수진 역 | 문학동네 | 376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세계적인 메가셀러 작가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은 1993년 청소년소설 『안개의 왕자』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한밤의 궁전』과 『9월의 빛』을 연달아 내놓으며 ‘안개 3부작’이라 불리는 연작소설을 완성했다. 청소년을 위한 초기 연작소설에서 『바람의 그림자』와 같은 성인 독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설로 옮겨가는 단계에서 일종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한 작품이 1999년 발표한 소설 『마리나』이다. 이 소설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3)] 아이언 하우스 [책을 읽읍시다 (193)] 아이언 하우스존 하트 저 | 박산호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558쪽 | 14,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2008년 『다운 리버』와 2010년 『라스트 차일드』가 에드거 상 최우수 장편소설 상을 수상하면서 존 하트는 단숨에 작가로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게 된다. 에드거 상이 시작된 1954년 이래 한 작가가 연속으로 발표한 두 작품이 최우수 장편소설 상을 받은 것은 존 하트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앞으로도 다시 나오기 힘든 대단한 기록으로 평가된다. 뛰어난 문학성과 인간 사회를 꿰뚫어 보는 듯한 깊이 있는 시선이 담긴 존 하트의 작품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었다. 평범한 설정과 배경에서 특별한 이야기를 꺼내는 마법과도 같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92)] 십자가 십자가저자시게마츠 기요시 지음출판사예담 | 2013-02-07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그 아이가 떠난 후, 우리는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게 되었다!20... [책을 읽읍시다 (192)] 십자가시게마츠 기요시 저 | 이선희 역 | 예담 | 360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엄마, 저 없이도 행복하게 사세요. 괴롭힘은 끝이 나지만 가족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벌써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2011년 12월20일,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한 중학생은 이 같은 유서를 남긴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학교 폭력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됐다. 최근에는 〈학교의 눈물〉〈폭력 없는 학교 - 이제 네가 말할 차례〉 등의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학교 폭력의 심각성과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