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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 칼럼 ] 류사오보(劉曉波)와 중국의 인권 [ 칼럼 ] 류사오보(劉曉波)와 중국의 인권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옛날 왕조시대에는 인권이라는 개념이 아주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라에 따라서는 신으로까지 떠받들어졌던 임금이 세상만사를 혼자서 주물럭거리는 것으로 착각하게 만든 것은 1인 지배체제였기 때문이다. 임금의 위에는 아무도 없다는 말은 틀리지 않는다. 그러나 역사의 흐름을 살피고 당시의 기록물들을 보면 임금의 독단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가차 없는 신하들의 항변과 충언이 잇따랐다. 사리에 어긋나는 결정은 조정회의를 통하여 반드시 걸러졌다. 이럴 경우 임금의 고뇌는 시작된다. 천상천하에 아무리 둘러봐도 내 위에는 아무도 없는데 하찮은 신하들이 제동.. 더보기
[ 칼럼 ] 세계기록유산 동학혁명과 4·19혁명 [ 칼럼 ] 세계기록유산 동학혁명과 4·19혁명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세계평화를 위해서 설립된 유엔기구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게 유네스코다. UNESCO는 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의 약자다. 교육 과학 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한 국가 간의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 전문기구 중의 하나다. 인류가 보호해야 할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 보호하자는 것으로 195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9개국은 준회원국이다. 본부는 프랑스 파리다. 문화의 중심지로서 오랫동안 역할을 했던 파리에 자리한 것은 자연스럽다. .. 더보기
[정부와 한국교회에 긴급제언] 종교인 과세에 대한 기독교계의 입장 [정부와 한국교회에 긴급제언] 종교인 과세에 대한 기독교계의 입장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장헌일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지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종교인 과세를 내년에 시행하겠다고 답변을 했다. 또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도 국회에서 시기를 정해주면 시기에 맞춰서 집행하겠다고 하면서 과세 대상자 규모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 추측이 어렵지만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여만 명으로 추측된다고 답변을 했다. 그러나 실제 종교인과세를 시행하기에는 과세당국이나 종교단체 모두 종교인과세의 기준과 범위의 한정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따라서 철저한 준비와 상호 이해 그리고 협력을 통해 이러한 문제.. 더보기
[ 칼럼 ] 문재인과 트럼프가 만나는 날 [ 칼럼 ] 문재인과 트럼프가 만나는 날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정도 없다”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긴 하지만 영원한 진리다. 나라와 나라끼리의 외교관계에서 사용되는 말이지만 국내정치에도 이 말은 그대로 통한다. 한번 적이었다고 해서 영원히 적으로 취급된다면 국제간의 교류는 불가능할 것이다. 적으로 사느냐 우정으로 사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변 환경의 변화에 달렸다.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일본과 중국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그 실태를 볼 수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강제 합방했던 원수의 나라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싸웠던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일본경찰에게 참혹하게 죽어갔다. 그들은 조국을 영.. 더보기
[ 칼럼 ] 5·18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 칼럼 ] 5·18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대통령 선거가 5월9일 실시되고 10일에는 당선자가 확정되었다. 출구조사를 통해서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었던 문재인후보가 즉시 취임식을 갖고 국정을 장악했다. 보궐선거로 치러졌기 때문에 별도의 정권인수 절차 없이 곧바로 실행에 들어간 셈이다. 때마침 전 정권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진즉부터 사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집중시킨 자리는 대통령권한대행을 맡은 국무총리 황교안과 우익보수의식에 지나치게 편집되어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제창하지 못하게 했던 국가보훈처장 박승춘이었다. 예상대로 두 사람은 즉각 사표를 냈고 보훈처장은 바로 수리되어 피우.. 더보기
[ 칼럼 ] 선진시민의식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 칼럼 ] 선진시민의식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나라마다 격이 다르다. 선진국, 중진국, 후진국으로 분류하지만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승격하려는 국가는 개발도상국이라는 중간짜리 이름을 따로 부르기도 한다. 나라의 격은 대체로 국민소득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대세다. 국가 경제력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밖에 없지만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경제력 외에도 인권보장, 문화발전의 척도 등 인류의 기본적인 문제를 얼마나 갖추고 있느냐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경제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독재를 자행하고, 인권유린을 밥 먹듯 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나라는 선진국에서 제외된다. 그런 나라들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다른 나.. 더보기
[ 칼럼 ] 북한 내성(耐性)만 키운 엄중경고는 문제있다 [ 칼럼 ] 북한 내성(耐性)만 키운 엄중경고는 문제있다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문재인 정부가 새로 출범하면서 국민들이 환하게 웃는다. 지금까지 어떤 대통령도 보여주지 않았던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권위주의적 대통령상을 벗어나겠다는 대통령은 많았다. 특히 김영삼 이후 문민정권이 계속되면서 친 서민을 표방한 대통령이 많았고 대부분 취임초기에는 그렇게 행동으로 보여줬으나 며칠 가지 못했다. 산적한 업무로 너무나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고 구중궁궐에 똬리를 쳤다. 언론에서도 처음에는 반짝하다가 말겠거니 하는 관행 그대로 비판 없이 권위주의로 되돌아가는 것을 멀거니 바라만 볼 뿐이었다. 더.. 더보기
[ 칼럼 ] 신앙인의 올바른 태도 [ 칼럼 ] 신앙인의 올바른 태도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을 천지창조 하시었고, 마지막 날에 흙으로 인간을 창조하시었다. 그리고 인간들로 하여금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리도록 권리를 주셨다. 그래서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지 않았나 싶다. 이제 인간은 만물의 영장을 넘어, 하나님의 영역까지도 감히 넘보게 된다. 과학의 원리가 창조의 섭리까지도 넘어서는 것 보면 그게 바로 하나님의 성역까지도 넘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주 만물이 천지에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은 우주선과 인공위성을 만들고, 큰 건물과 도로와 대운하를 건설하는 기술과 능력을 갖췄다. 현대의학과 건강복지. 체력향상 등이 .. 더보기
[ 칼럼 ] 19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에 바란다 [ 칼럼 ] 19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교회에 바란다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장헌일 한국기독공공정책개발연구원 원장] 제19대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임 대통령이 탄핵·구속되는 정치적인 혼란기 가운데 보권 선거를 통해 당선되었다. 이번 대선 투표과정은 어떤 정치 지도자일지라도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서 벗어나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교훈을 보여주었다. 또한 높은 투표율은 상식에서 벗어난 오만과 독선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민들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었다. 대통령선거는 끝났지만 제19대 대통령은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분열된 국민과 장기간 공백기로 인해 무너진 국정을 수습해야하는 중책을 안고 있다. 새로운 대통령에게 주어진 .. 더보기
[ 칼럼 ] 부끄럽고 창피한 줄도 모르는 정치인 [ 칼럼 ] 부끄럽고 창피한 줄도 모르는 정치인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세상을 올바르게 세워보자는 뜻이 있어서일 게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유행가가 대히트를 치듯이 ‘정치를 아무나 하나’라는 말 속에는 범접하기 어려운 뉘앙스가 숨어 있다. 정치를 한다는 것은 국민의 손에 의해서 국회의원으로 선출되는 길이 가장 빠르며 장관이나 차관 등 정무직에 임명되는 것도 정치입문으로 본다. 그러나 정치의 백미는 국회의원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정치판에 있었더라도 국회에 입성하지 못하면 정치지망생이다. 초선이 되면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정치신인이다. 이것은 정치체제가 만들어준 어쩔 수 없는 절차여서 앙탈이나 발버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