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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영상칼럼] 명절이 무섭다 [영상칼럼] 명절이 무섭다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결혼은 언제 할래” 결혼적령이 늦어지고 사회적 환경에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층에게 결혼이야기는 스트레스다. “직장은 다니냐” 취직을 하고싶지 않아서 안한 것도 아니고 친척들이 돌아가면서 묻고 비교하는 통에 아예 명절에 참여하지 않는다. 특히 주부들에게 명절이 무섭다. 차례 음식 준비부터 집안일로 주부들의 스트레스는 연령대와 관계없다. 명절 내내 술상과 뒷정리를 해야하고 시어머니가 다른 형제와 비교하는 말은 당장 비수로 꽂히다. 힘들고 아파도 꾀병을 부린다고 할 것 같아 제대로 쉬지도 못한다.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대로 차례 음식에 서투른 며느리가 배우려하지 않고 떠넘기는 행태에 이 나이에 며느리까지 .. 더보기
[영상칼럼] 내 발로 가는 추석연휴 해외여행 사상 최대치 기록경신 [영상칼럼] 내 발로 가는 추석연휴 해외여행 사상 최대치 기록경신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해마다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여행수지의 적색 경보가 켜졌다는 뉴스가 반복되는데 올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의하면 추석 황금연휴 첫날인 9월3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여객 수가 11만4천75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0일간의 연휴기간 동안 195만명이 공항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이제까지 추석연휴 기간 신기록을 경신 할 것이라 했다.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휴가에서 돌아와서 긴축재정으로, 국내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한 국내 기업체의 고민이 깊어졌다. 북핵과 사드 등 경기침체의 악재가 겹친 가운데에도 사상 최대의 해외 여객수가 늘어난 것에 우려를 나타냈.. 더보기
[칼럼] 전남 나주 영암 마한축제에 다녀와서 [칼럼] 전남 나주 영암 마한축제에 다녀와서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지방자치제가 활발해지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은 각 지방의 특색을 살리는 축제를 대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는 점이다. 축제는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자연유산을 살리는 경우도 있으며, 함평 나비축제처럼 전혀 상관없는 테마를 끄집어 내다가 크게 홍보하는 일도 많다. 강원도에서는 바다에서 회귀하는 연어축제가 유명하고, 울산지역은 영덕대게를 주제로 삼으며, 충청도에서는 백마강을 중심으로 백제를 회고하고, 전북에서는 전주한옥과 소리축전가 왕성하다. 익산은 서동축제가 있긴하나 겨우 명맥유지만 흐릿하게 할뿐이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 더보기
[영상칼럼] 가수 김광석은 살아있다 [영상칼럼] 가수 김광석은 살아있다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c)시사타임즈[시사타임즈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를 부르고 32살에 세상의 경계를 넘어선 가수 김광석은 필자와는 종로구 창신동 소재 동신교회 출신이다. 그때 함께 다녔던 故김광석, 의 임지훈, 트윈폴리오의 윤형주, 의 조영남이 있었고 김광석은 제일 막내였다. 그때 늘 환히 웃고 음악에 빠져 행복해 하는 어린 아이와 같았던 순수성이 그가 한국 가요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 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 죽기 1주일 전에 오랜만에 광석이 건물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였는데 그날의 주제는 좀 더 좋은 음악을 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 가는 문제가 화두였다. 그래서 더더욱 그가 자살해야 할 이유는 없었다.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될 것은 죽음이 가십으로 .. 더보기
[영상칼럼] 소방관 순직때마다 일회성 이슈로만 다뤄야하나 [영상칼럼] 소방관 순직때마다 일회성 이슈로만 다뤄야하나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c)시사타임즈[시사타임즈 칼럼 = 김학민 장소팔극장 관장] 2017년 9월17일 새벽 4시경 강원도 강릉 문화제 석란정에서 화재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불에 탄 지붕이 주저앉으면서 순직했다. 1956년 지어진 이 건물은 소방 검열의 사각지대로 강원도 내에도 300여개의 이런 비지정 문화제가 화재 및 붕괴사고에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소방관 한명은 정년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고, 또 한명은 소방관이 된지 1년밖에 안된 새내기라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죽음이 사고 때마다 달아올랐다가 관심 밖으로 사라지는 사후약 처방문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소방관과 가족들의 처우문제가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더보기
[칼럼] 현대의 공무원제도와 조선의 行守法(행수법) [칼럼] 현대의 공무원제도와 조선의 行守法(행수법) ▲안병일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안병일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 작금에 들어 공무원시험에 응시하는 청년들이 운무를 연상하듯 하늘을 찌를 듯하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연말 9급 공무원 추가채용 경쟁률이 302대 1로 429명 뽑는데 9만 5천여명이 몰렸다는 언론보도를 접하면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공무원의 유형은 국가의 상황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 정부의 규모가 작고 행정기능이 양과 질적으로 심화되지 않았던 예전에는 공무원수도 적었으나 정부의 규모가 거대해지면서 공무원수가 많아지고 행정기능의 다양화에 따라 공무원의 종류도 다양하게 확대 .. 더보기
[칼럼] 원자탄보다 백배 무서운 사이버공격 [칼럼] 원자탄보다 백배 무서운 사이버공격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국정원장을 지낸 원세훈이 또 옥살이에 들어갔다. 똑같은 사건으로 다시 4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것이다. 그가 원장으로 있던 국정원에서 사이버 댓글부대를 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것도 수십 명이 개입한 게 아니라 수천 명을 동원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줬다. 이른바 SNS에 올라오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공격하는 진보좌파진영의 대량사이버공격에 댓글로 맞장을 뜨게 했던 것이 선거법 위반 등의 범죄로 사법 처리된 케이스다. 이것은 가장 기초적이고 평화적인 사이버전투다. 이처럼 단순한 사이버 장난질 때문에 학교 폭력이 난무하고 성적인 범가 노골화하.. 더보기
[엄무환 칼럼] 나를 감동시킨 한편의 유머러스한 글 [엄무환 칼럼] 나를 감동시킨 한편의 유머러스한 글 ▲엄무환 국장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필자가 알고 지내는 장로님 한 분이 매일 아침 좋은 글들을 선별하여 카톡으로 보내주시고 계신다. 분주한 삶 가운데서도 매일 아침마다 보내주시는 그 글들을 대하노라면 마음의 차분함과 함께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글 속에 녹아있는 감동의 메시지가 고스란히 필자의 가슴에 전해지고 있다는 의미이리라. 지난 토요일에 보내주신 글은 특히 감동적이어서 필자 혼자만 읽기엔 매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를 사랑해주시는 독자들에게 이 글을 기꺼이 소개하고자 한다. 그런데 장로님이 보내주신 글의 시작은 이러했다. “염치없이 한 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요즘 형편이 어려워졌습니다. 나이 먹.. 더보기
[ 칼럼 ]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융합 플랫폼’이다 [ 칼럼 ]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융합 플랫폼’이다 ▲강찬고 (주)트라이그람스코리아 대표 ⒞시사타임즈[시사타임즈 칼럼 = 강찬고 (주)트라이그람스코리아 대표]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가 첫 도심 자율주행 테스트에서 안전운전 ‘합격점’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일반 도심을 달리는 것은 역사적인 일이며, 이것은 우리나라도 ‘4차 산업’에 가까워 졌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것을 차세대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이라 부른다. 4차 산업혁명은 ‘스누버’와 같이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 더보기
[ 칼럼 ] 공론화가 만능은 아니지만… [ 칼럼 ] 공론화가 만능은 아니지만…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c)시사타임즈 [시사타임즈 칼럼 = 김동진 시사타임즈 호남본사 대표] 공론(公論)은 공적인 문제를 만인에게 터놓고 모두 참여한 가운데 논의한다는 의미를 가졌다. 그런 의미에서 후보를 내놓고 그 사람에 대한 모든 문제, 이를 테면 생장기록과 학업성적 그리고 결혼생활에 관한 것 등 시시콜콜한 문제까지 검증하여야 하는 선거와 같다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공론화를 거쳐야 하는 문제는 선거와는 다르다. 선거나 인사청문회는 ‘사람’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때로는 적당히 넘어가는 수도 있고 미처 캐내지 못해서 은근슬쩍 지나가기도 하지만 사회적 문제에 관한 공론화 논의는 그럴 일이 별로 없다.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은 명예와 직접 관련되지만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