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을 읽읍시다 (1878)] 염소 4만원 [책을 읽읍시다 (1878)] 염소 4만원 옥상달빛 글 | 조원희 그림 | 그린북 | 44쪽 | 13,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데뷔 10년차를 맞는 여성 듀오 옥상달빛은 삶의 소소한 행복과 아름다움을 담은 진솔한 노래를 발표해 왔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우리 시대 청춘들을 응원하는 대표곡이다. 동갑내기 친구인 김윤주, 박세진 두 멤버는 2012년 아프리카 봉사활동에서 잠비아의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고 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독려하는 노래 [염소 4만원]을 EP 앨범 [서로]에 실어 발표했다. 노래 [염소 4만원]의 가사는 짧고 간결하다. 간결한 만큼 노랫말에 담은 메시지 또한 분명하다. 자칫 교훈적인 캠페인으로 흐를 수 있는 내용은 세련된 리듬과 만나 하나의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7)] 인생은 소설이다 [책을 읽읍시다 (1877)]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저/양영란 역 | 밝은세상 | 312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 『인생은 소설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작가이다. 『아가씨와 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에 이어 연속 세 번째로 작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이다. 세 편의 소설 모두 공통적으로 작가란 어떤 존재이고, 소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나가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각각의 소설들이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결합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 로맹 오조르스키는 열아홉 권의 소설을 발표한 작가로 그가 집필한 모든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런 점에서 보자면 기욤 뮈소와 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6)] 풍요중독사회 [책을 읽읍시다 (1876)] 풍요중독사회 불안하지 않기 위해 풍요에 중독된, 한국 사회에 필요한 사회심리학적 진단과 처방 김태형 저 | 한겨레출판 | 288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정조, 연산군 등 역사 인물부터 문재인, 박근혜, 안철수, 이재명 등 최근 정계 인물까지 고유의 심리분석으로 화제를 모은 심리학자 김태형이 이번엔 ‘풍요에 중독된 한국인의 심리’를 분석했다. 한국사회와 한국인의 정신건강을 전문적으로 연계해 분석해온 대표적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오늘날 한국인의 삶을 “학대를 피해 미친 듯이 위계의 사다리를 올라가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풍요중독사회』는 끝이 없는 위계 속에서 불안을 방어하고, 불안으로부터 도망치려다 풍요중독자가 된 사람과 사회에 대한 사회비평서이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5)]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책을 읽읍시다 (1875)]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정호승 저 | 비채 | 596쪽 | 17,800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이후 7년 만의 신작 산문집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전 세대에게 널리 사랑받는 시를 썼으며 교과서에도 시가 실려 있는, 열세 권의 신작 시집을 냈고 천 편이 넘는 시를 발표한 시인 정호승. 그의 독자라면 한 번쯤 궁금했을 것이다. 시인이 수선화를 바라보며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고 노래한 까닭은 무엇일까(「수선화에게」), 어떤 인생의 바닥에 맞닥뜨렸기에 ‘바닥에 굴러떨어지면 바닥을 딛고 일어나면 된다’는 통찰을 얻게 되었을까(「바닥에 대하여」), 오랫동안 그의 시의 원천이 되어준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기억(「어머니를 위한 자장가」)과 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4)] 사랑이 한 일 [책을 읽읍시다 (1874)] 사랑이 한 일 이승우 저 | 문학동네 | 248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다섯 편의 작품이 담긴 이번 소설집은 작가가 밝힌 의도처럼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다룬 표제작 「사랑이 한 일」을 한가운데 두고 시간순으로 앞뒤에 두 편씩이 더 배치되어 있다. 자기 딸을 불량배들에게 내주는 소돔성의 롯의 이야기인 「소돔의 하룻밤」, 아들 이스마엘과 함께 부당하게 내쫓기는 하갈의 이야기 「하갈의 노래」가 앞의 두 편, 이삭이 느끼는 기묘한 허기와 그의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를 향한 편애에 대한 소설적 해설이라 할 수 있는 「허기와 탐식」 「야곱의 사다리」가 뒤의 두 편이다. 모티프로 삼은 「창세기」의 골자들은 그대로 둔 채 작가가 의문을 품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3)] 거울명상 : 즉각적인 치유와 현실창조 [책을 읽읍시다 (1873)] 거울명상 : 즉각적인 치유와 현실창조 김상운 저 | 정신세계사 | 416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는 어느 한 순간 육안에 보이는 내 몸 앞의 공간만 바라보며 평생을 살아간다. 한쪽 면만 바라보고 살아가면서도 그것이 생생한 ‘현실’이라고 철석같이 믿는다. 하지만 거울을 이용해 육안으로는 안 보이는 내 몸 뒤의 공간도 동시에 바라보면 어떻게 될까? 내 몸은 공간 속에 들어 있게 된다. 공간 속에 들어 있는 내 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러면서 마음의 눈이 열리고, ‘현실’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동시에 평생 나를 고통에 빠뜨렸던 부정적 감정들도 즉각 사라진다. 부정적 현실도 역시 즉각적으로 사라지면서 내가 원하는 현실이 펼쳐진다. 왜 이런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2)]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책을 읽읍시다 (1872)]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 버나딘 에바리스토 저/하윤숙 역 | 비채 | 636쪽 | 17,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당신의 삶은 어떤 빛깔인가요?” 『소녀, 여자, 다른 사람들』은 레즈비언 연극 연출가 ‘앰마’를 중심으로 1800년대 후반부터 백오십여 년의 시공간 속에서 혈연 또는 친분으로 이어져온 흑인 영국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가는 마치 열두 개의 목소리를 지닌 사람처럼 십대에서 구십대에 이르는 그들의 삶이 서로 다른 환경 · 배경 속에서 어떤 궤적을 그려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누군가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듯 보이지만 큰 상처를 감추고 있고, 다른 누군가는 아웃사이더가 되어 주류와 투쟁하고 있으며 목표를 향해 발버둥치는 여성도 있고, 고난 속에서도..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1)]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책을 읽읍시다 (1871)]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김려령 글/최민호 그림 | 문학과지성사 | 152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최선을 다해 지금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녀석들』. 어느 날 갑자기 집안에 불어닥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현실을 마주 바라보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현성이와, 엄마 아빠의 이혼과 재혼으로 복잡한 가족관계 속에서 살게 된 장우. 마음 한구석에 상처를 안고 있는 두 아이는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고 또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며 편견 없는 우정을 키워나간다. 허름하기 짝이 없지만 스스로 꾸민 아지트에서, 또 그 아지트에서 재미없기 짝이 없지만 한 시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기에 도전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70)] 바이러스 X [책을 읽읍시다 (1870)] 바이러스 X 김진명 저 | 이타북스 | 324쪽 | 15,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김진명 작가의 신작 『바이러스 X』. 의과학자들은 출현과 동시에 전 인류를 멸망시킬 최악의 바이러스를 X라 명명했는데 이 소설에서 작가는 치사율이 무려 59%에 이르는 조류독감이 2003년 동남아에서 발생해 잠복 중인 사실을 예로 들며 바이러스 X의 출현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작가는 전 세계가 달려들고 있지만 겨우 코비드19 백신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사실을 들춰내며 바이러스와 죽느냐, 사느냐의 대결을 벌이고 있는 인류가 체내에서만 바이러스와 싸우려 하는 어리석음을 통렬히 비판하며 신기원적 대안을 제시한다.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치밀한 격리 조치가 시행되는 인천국..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869)] 별뜨기에 관하여 [책을 읽읍시다 (1869)] 별뜨기에 관하여 이영도 저 | 황금가지 | 288쪽 | 13,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느 날 지구에 고도의 과학문명을 가진 외계 우주선이 나타난다. 그들은 자신을 '범은하 문화교류촉진위원회'로 명명하고, 지구인들에게 지정된 외계의 다른 문명과 문화 교류를 제안한다. 아직 유아기에 불과한 두 행성이 문화 교류를 통해 우주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주고자 함이었고, 그 첫 과제로 서로의 '동화책'을 교환하도록 한다. 시리즈의 첫 이야기 「카이와판돔의 번역에 관하여」는, 문화 교류의 짝으로 지정된 '위탄인'의 동화책인 「카이와판돔」을 지구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 중 벌어진 사건을 다룬다. 이후 도래한 우주의 시대를 조명한 두 번째 작품 「구세주가 된 로.. 더보기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