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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391)]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저자벤 엘튼 지음출판사알에이치코리아 | 2013-12-19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살인, 사상 최악의 방송사고.... [책을 읽읍시다 (391)] 엿보기 톰의 집에 어서 오세요벤 엘튼 저 | 박슬라 역 | 알에이치코리아(RHK) | 452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담하고 문제적이며 도발적인 리얼리티 TV 프로그램 ‘하우스 어레스트’에 지원한 열 명의 남녀들. 총 9주의 감금 생활 끝에 최후에 남는 단 한 명의 우승자는 전국적인 유명세와 함께 50만 파운드의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돈이 필요해서, 얼굴을 알려 유명해지고 싶어서 등등 제각각의 이유로 출연하게 된 열 명의 남녀들은 우승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카메라 앞에서 자..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90)] 존재의 순간들 존재의 순간들저자버지니아 울프 지음출판사부글북스 | 2013-12-2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훅 불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버지니아 울프의 섬세한 내면 풍경『... [책을 읽읍시다 (390)] 존재의 순간들버지니아 울프 저 | 정명진 역 | 부글북스 | 34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버지니아 울프가 1941년 3월 코트 주머니에 돌을 채워 넣고 우즈 강을 걸어 들어가 생을 마감하고 난 뒤에 발굴된 원고들을 모은 것이 『존재의 순간들』이다. 회고록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버지니아 울프의 남편 레너드 울프가 버지니아의 조카, 그러니까 버지니아의 언니 바네사 벨의 아들 퀜틴 벨(집필 당시 영국 서섹스 대학의 역사학과 교수였음)에게 전기 집필을 위해 넘겨준 자료 속에 묻혀 있다가 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9)] 프랑켄슈타인 [책을 읽읍시다 (389)]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 저 | 한애경 역 | 을유문화사 | 299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메리 셸리가 열아홉 살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탄생시킨 과학 소설 『프랑켄슈타인』. 다른 인간이나 남성에 대한 ‘절규’를 담은 작품이자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에 논쟁의 불을 지핀 선구적인 작품이다. 낭만주의 공포 소설 혹은 괴기 소설의 전통에 속하는 메리 셸리의 대표작이고 후대에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와 『워더링 하이츠』 『모비 딕』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메리 셸리는 1816년 퍼시 비시 셸리와 함께 제네바에서 만난 조지 고든 바이런 경과 훗날 『뱀파이어』를 쓴 바이런 경의 주치의 존 폴리도리와 유령 이야기를 하나씩 짓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열아홉 살의 셸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8)] 시인을 체포하라 시인을 체포하라저자로버트 단턴 지음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3-12-16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왜 18세기 파리 경찰은 시와 노래를 추적했을까?” 구어 세계... [책을 읽읍시다 (388)] 시인을 체포하라로버트 단턴 저 | 김지혜 역 | 문학과지성사 | 26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문화사가 로버트 단턴의 신작 『시인을 체포하라』가 출간됐다. 이번에는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나기 직전이던 18세기 중엽의 파리 거리 한복판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1749년 봄, 루이 15세를 비방하는 시가 거리에 나돌자, 시인을 체포하라는 왕명을 받든 경찰이 행동에 나선다. 은밀하고 대대적인 작전의 결과 대학생과 하급성직자 등 14인이 바스티유로 잡혀 들어간다. 이름 하여 ‘14인 사건’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7)] 모두가 아픈 도시 [책을 읽읍시다 (387)] 모두가 아픈 도시백은하·최형미 글 | 김종민 그림 | 뜨인돌어린이 | 168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이 책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스터리한 현상의 인과관계를 환경 파괴에서 찾고 있다. 작은 단서를 증거삼아 원인을 추적하는 환경 탐정단의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은 환경을 파괴하는 작은 행동이 모여 커다란 환경 문제를 야기하는 걸 알 수 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올해의 환경 이슈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과 수산물 안전문제’, ‘원전 사고와 원전 비리문제’, ‘4대강 사업 후유증’, ‘중국발 스모그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문제’가 뽑혔다. 이로 인해 먹거리의 위협은 물론이고, 병..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7)] 검은 고양이 [책을 읽읍시다 (387)] 검은 고양이에드거 앨런 포 저 | 윤상원 역 | 아름다운날 | 352쪽 | 9,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 단편선『검은 고양이』. 19세기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추리소설의 선구자로 꼽히는 포는 서정시를 비롯해 추리, 풍자, 공포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하지만 당대에는 거의 인정을 받지 못해 일생을 가난과 궁핍 속에 살았고,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음주에 빠지기도 했다. 포의 소설에는 고립된 고성의 냉기 흐르는 실내, 생매장, 고문, 살인 등 선정적인 테마가 과장된 문체로 쓰여 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호러의 기교만 가진 작가는 아니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그만..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6)]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저자이번영 지음출판사도서출판이른아침 | 2013-12-15 출간카테고리역사/문화책소개법치국가 조선에서 …… 법으로 처단할 수 없는 살인,법으로 구제... [책을 읽읍시다 (386)] 역사로 남은 조선의 살인과 재판이번영 저 | 이른아침 | 380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동방예의지국 조선시대에도 대략 5일에 1건 꼴로 살인 등 중범죄가 발생했다. 이들 중범죄에 대해서는 임금의 판결이 꼭 필요했고 그래서 정조는 평균 5일에 1번꼴로 살인사건 등의 중범죄에 대한 최종심을 진행해야 했다. 통계에 따르면 정조는 한 사건당 평균 2.4회의 중간 및 최종 판부判付(왕의 판결문)를 내렸다. 대략 2일에 1번꼴로 중범죄에 대한 중간 심리와 판결을 진행한 셈이다.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5)]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저자아사다 지로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12-13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개화기의 파도에 맞선 우직한 남자들의 이야기! 희대의 이야기꾼 ... [책을 읽읍시다 (385)]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아사다 지로 저 | 홍은주 역 | 문학동네 | 256쪽 | 11,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철도원』 『산다화』 『사고루 기담』 등 읽는 이의 심금을 울리는 주옥같은 단편집과 『칼에 지다』 『창궁의 묘성』 등의 대작 시대소설로 국내에서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사다 지로의 새로운 번역작. 『고로지 할아버지의 뒷마무리』는 단편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 특유의 유머와 감성뿐 아니라 시대소설의 중후함도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집이다. 메이지 시대 초기, 사회의 변..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4)] 천국보다 낯선 [책을 읽읍시다 (384)] 천국보다 낯선이장욱 저 | 민음사 | 276쪽 | 1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대학 동창인 A의 부음을 듣고 K시의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정’, ‘김’, ‘최’. 그들이 기억하는 A의 모습은 왜 모두 다른 것일까? 『천국보다 낯선』은 로드 무비의 모티프를 차용해 사건과 상황을 각각의 인물들의 시선으로 변주하고 반복하는 이장욱 특유의 조금은 낯설고, 조금은 비스듬히 어긋나 있는 지점의 메타 소설인 동시에, 사랑과 인간 그리고 삶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사유와 빼어난 문체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열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 『천국보다 낯선』은 정, 김, 최의 시선이 1장부터 12장까지 번갈아 가며 등장한다. 장이 바뀔 때마다 매번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사건과..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383)] 백귀야행 양 [책을 읽읍시다 (383)] 백귀야행 양 교고쿠 나쓰히코 저 | 김소연 역 | 손안의책 | 54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있을 리 없는 여동생에 집착하는 자산관리인, 자신의 지저분한 성욕에 괴로워하는 형사, 사랑하는 어머니가 죽어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아들, 무엇을 해도 잘되지 않는 건달, 뱀이 무서워 띠나 줄에도 무서움을 느끼는 호텔 메이드 등. 나쁜 것에 홀려 망가져 가는 인간의 내면에는 무엇이 숨어있을까? ‘교고쿠 나쓰히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백귀야행 양』은 『백귀야행 음』과 함께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 『광골의 꿈』 『철서의 우리』 등 ‘백귀야행’ 시리즈에 조연으로 등장한 캐릭터 10명을 주인공으로 시리즈 본편에서는 말해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환상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