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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

[칼럼] 고민에 빠진 한국 마라톤 [칼럼] 고민에 빠진 한국 마라톤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시사타임즈 = 김원식 스포츠 해설가] 세계 남자 마라톤이 인류의 꿈 ‘서브2’(마라톤 풀코스를 2시간 이내로 완주하는 것)를 향해 한발 더 다가선 가운데 한국 마라톤은 2024 파리 올림픽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오는 8월 10일(남자 마라톤), 8월 11일(여자 마라톤)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올림픽 마라톤 기준기록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단축되어 남자는 2시간 8분 10초, 여자는 2시간 26분 50초 이내에 들어야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 남녀 출전 자격은 다음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하나, 기준 시간을 통과할 것. 둘, 세계육상연맹(WA) 플래티넘 라벨 대회에서 5위 안에 들 것. 셋, 세계육.. 더보기
[칼럼] 대만 총통선거 결과와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 [칼럼] 대만 총통선거 결과와 한반도에 대한 시사점 [시사타임즈 = 조현규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 2023년은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간 무력 충돌로 인해 국제사회의 안보상황이 불안정 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공 가능성에 대한 담론들이 수시로 분출되면서 대만해협을 둘러 싼 양안간, 미 -중간 긴장과 갈등이 증폭되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양안 관계는 물론 동아시아 안보 지형과 향후 미중 패권 경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띤 대만 총통 및 입법위원 선거가 1월 13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졌으며,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주진보당(民主進步黨, 이하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 후보가 차기 총통에 당선되었다. 본고.. 더보기
[칼럼] 투명하지 못한 공천권 이래도 되는가? [칼럼] 투명하지 못한 공천권 이래도 되는가? [시사타임즈 = 김진규 전북지부 국장] 막자로 시작하는 말 중에 ‘막장’은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는 끄트머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모든 동물의 장기 중에서도 막창자가 있는데 이것 역시 맨 끝에 있는 장기다. 말을 하다가도 막론 또는 막설은 더 이상의 토론을 끝마친다는 뜻이다. 연극무대도 막을 내리면 끝난다. 그런데 인간만이 말로 소통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것인데 유난히 ‘막말’로 지저분한 종막을 고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막말에는 욕지거리도 포함되는데 이는 싸움판으로 상승기류를 타기도 한다. 막말을 즐기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그런 이들 중에 하나는 공영방송을 통해서 돈과 명성(?)을 거머쥐기도 했다. 그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워 혐오감.. 더보기
[김덕현의 ‘아침단상’] 종교를 창립한 교주들은 진정한 종교의 사명을 아는것인가? [김덕현의 ‘아침단상’] 종교를 창립한 교주들은 진정한 종교의 사명을 아는것인가? [시사타임즈 = 김덕현 칼럼리스트] 진정한 종교인과 신앙인은 대접받고 위함 받고 섬김 받는 것을 거부한다. 종교조직의 최상위 자리와 직급과 직위는 계급이 아니다. 대우 받고 부귀와영광과 재물을 취하는 자리가 아니다. 이제는 카톨릭의 교황도 직위와 직책은 있어도 낮은 자리로 겸허히 내려와야 한다. 평된 사제가 되어 인간들을 위해 하늘의 사랑을 몸으로 실천궁행 해야 한다. 내가 法皇이다 法王이다 宗正이다 총무원장이다 하여 인사권을 휘두르고 재정을 독식하며 1인 독재 권력을 행사치 않고, 평 승려가 되어 상구보리 하회 중생하여 보살도를 몸으로 실천궁행 해야 한다. 지장보살이 지옥이 없어지는 날 까지는 나는 보살이 되지 않겠다 하..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1] 125. 아름다운 산하-108. 순창고추장 (淳昌고추醬)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1] 125. 아름다운 산하-108. 순창고추장 (淳昌고추醬)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천이면 천, 만이면 만, 모두가 만족 (순창고추장 淳昌고추醬 한 수저에) 애기단풍 강천산 회문산 그리고 추월산이 빙긋이 굽어보고 적성강 맑은 물이 구불구불 흐르는 곳 이 고장 고추는 살이 두꺼워 맛이 최고요 메주콩은 당분이 듬뿍 온도 습도 안개일수 자연발효 최고 입지라 매운맛과 단맛 구수한 맛과 감칠맛 아름다운 연한 붉은 빛 그리고 깊은 향 모두 어우러져 예부터 너의 명성이 높아 이성계 무학대사 만일사에 마주 앉아 새 세상 논하는데 보리밥 한 사발 푸른 오이 서너 개 고추장 한 종지면 충분하였다 지금야 찹쌀고추장 보리고.. 더보기
[칼럼] 중국의 대만 점령 5대 전략 분석 및 평가 [칼럼] 중국의 대만 점령 5대 전략 분석 및 평가 [시사타임즈 = 조현규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 들어가는 말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다음 차례로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특히 2022년 8월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미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한 담론들이 여러 곳에서 분출되고 있으며, 대만해협 주변에서 중국군의 활동이 대폭적으로 증가하였다. 윌리엄 번스(William J. Burns) 미국 CIA국장은 2022년 10월 3일 “우리는 시진핑 주석이 중국군에게 2027년이 지나가기 전에 대만을 성공적으로 공격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국 공군기동사령관 .. 더보기
[칼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추진 10주년 평가 [칼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추진 10주년 평가 [시사타임즈 = 조현규 한국국방외교협회 중국센터장] 들어가는 말 2023년 중국은 시진핑(習近平)이 주창한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제시 10주년을 맞이하여 프로젝트 재정비와 성과 거양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2023년 10월 10일 『일대일로 공동건설 :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한 주요 실천』(共建一帶一路:構建人類命運共同體的重大實踐)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했다. 이어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베이징에서 관련국 지도자들을 초청해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에는 130여개 국가와 30여 개 국제기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동 포럼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안방 외교’를 펼치며 일.. 더보기
[칼럼] 정조대왕과 비정조대왕 [칼럼] 정조대왕과 비정조대왕 [시사타임즈 = 김동진 호남지사 대표] 제목을 달아놓고 보니 필자가 봐도 좀 이상하다. 정조가 왕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편리에 따라 대왕으로 부르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정조’로만 호칭한다. 정조는 다산 정약용을 중용하여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다산은 모함을 받고 강진에 유배되어 18년 세월을 보냈다. 그는 유배 중 에도 다산초당(茶山草堂)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목민심서(牧民心書) 등, 무려 600여권의 저술을 남겨 후세에 큰 경종을 울렸다. 유배가 풀린 후 고향 땅에 돌아와 독소(獨笑)라는 시를 남겼는데 날카로운 사회풍자는 지금도 인구에 회자된다. 정조를 쓰다가 갑자기 다산으로 빠졌지만, 요즘 총선을 앞두고 ‘정조대왕’과 ‘그냥 왕’이 등장한 것도 한 세태.. 더보기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0] 125. 아름다운 산하-107. 임실 치즈마을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290] 125. 아름다운 산하-107. 임실 치즈마을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꽃보다 더 아름다운 곳이여 (임실치즈마을에서) 섬진강 상류 실개천 구불구불 느릿느릿 흐르고 느티나무가 줄지어 서 있는 마을이여 꽃보다 더 아름다운 곳 착한 이들이 손잡고 사는 곳이여 일찍이 백제시대부터 왕실에서 소젖 응고시켜 즐겨 먹던 별식 푸른 눈동자 지정환 신부 1966년 소득증대사업 펼치니 한반도 치즈의 발상지 되었네 바른 먹거리로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마을 되었네 마을사람들이 직접 진행한다, 낙농체험 재미있다 어린이들 신나고 농촌과 도시가 하나 된다, 도농교류의 모범 직접 만든 치즈 빛깔도 다양해 내 것은 .. 더보기
[칼럼] 정부의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장려)금 전액 비과세” 환영한다! [칼럼] 정부의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장려)금 전액 비과세” 환영한다! [시사타임즈 = 장헌일 박사] 필자는 지난 2월 14일 “총선 전에라도 기업의 출산장려금, 국회와 정부는 근본적인 답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라는 주장과 함께 “국가소멸 위기, 합계출산율 0.7(2023)을 1.3-1.5(2035)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긴급제언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3월 5일 오늘 정부는 “출산지원금이 근로소득에 합산되면 세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자녀가 출생 후에 2년내에 출산지원금을 지급받은 경우 전액 소득세를 비과세하며, 기업의 경우 세부담과 관련해서 출산지원금이 근로소득, 인건비로 해서 기업의 비용으로 인정해 세부담이 없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부영그룹이 직원들의 출산 장려를 위해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