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을 읽읍시다 (1674)] 작은마음동호회 [책을 읽읍시다 (1674)] 작은마음동호회 윤이형 저 | 문학동네 | 356쪽 | 14,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11편의 단편이 묶인 이 책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현실적인 윤이형 소설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의 가장 매력적인 두 장점, 즉 세계를 관찰하고 이해하는 명민한 통찰력과, 판타지와 SF를 넘나드는 한계 없는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결합해 흥미롭고도 깊이 있는 소설을 완성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표제작 「작은마음동호회」는 최근 페미니즘 진영에서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기혼/비혼 여성 간의 갈등을 그린 단편이다. 가사와 육아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아부어야 하는 기혼 여성들이 정치적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들은 ‘작은마음동호회’라는 모..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73)] 나인폭스 갬빗 [책을 읽읍시다 (1673)] 나인폭스 갬빗 이윤하 저 | 조호근 역 | 허블 | 496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최종 노미네이트되기만 해도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는 ‘SF계 노벨문학상’ 휴고상. 그 휴고상에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의 장편 SF 『나인폭스 갬빗』. 2017년 『나인폭스 갬빗』으로 한국계 작가로서는 처음 휴고상에 최종 노미네이트된 이윤하는 다음 두 해까지 연이어 최종 노미네이트되면서, 세계적인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이윤하 작가가 한 인터뷰에서 “나는 어린 시절부터 읽었던 한국 민담을 좋아하고, 임진왜란에 대한 글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던 것처럼 한국의 문화와 신화에 대한 그의 관심은 를 모티프로 한 주인공 ‘구미호 장군’을 통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72)] 어른답게 삽시다 [책을 읽읍시다 (1672)] 어른답게 삽시다 미운 백 살이 되고 싶지 않은 어른들을 위하여 이시형 저 | 특별한서재 | 248쪽 | 14,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어른답게 삽시다』의 저자 이시형 박사는 ‘화병(Hwa-byung)’을 세계 최초로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이다. 그는 첫 저서 『배짱으로 삽시다』 이후 끊임없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정신과 자연체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화두를 던져오며 ‘국민 의사’라고 불렸다. 그런 그가 올해 86세의 나이로 새롭게 ‘나이듦’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고 나왔다. 백세시대라는 요즘, 우리는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일에만 매달려, 앞을 내다보는 것을 잊고 산다. 그러나 삶이 길어진 만큼 다가올 ‘제2의 인생’을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71)] 강치 [책을 읽읍시다 (1671)] 강치 전민식 저 | 마시멜로 | 372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조선 숙종 때 1693년과 1696년 두 차례 일본에 건너가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확인받았던 일명 ‘안용복 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진 소설 『강치』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8월15일 광복절에 출간될 예정이다. 타이틀인 ‘강치’는 독도 가제바위에 수만 마리가 살았으나 일본인들에 의해 무참히 포획된 끝에 끝내 멸종되고 만 바다사자를 일컫지만 ‘독도’의 또 다른 상징이자 일본의 횡포 앞에 무참히 짓밟혔던 ‘안용복’과 ‘조선의 백성들’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300년 전 파도와 싸우며 희생과 고난으로 독도를 지킨 조선의 백성.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건너가 함..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70)]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책을 읽읍시다 (1670)]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하상욱 저 | arte(아르테) | 256쪽 | 15,3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라이언, 어피치에 이어 세 번째로 출간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에세이 『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SNS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시팔이 하상욱, 그의 묵직하게 뼈를 치는 유쾌한 문장들과 소심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튜브의 오리발 킥으로 오늘도 수고한 당신의 마음에 웃음을 전하기 위해. 진심이 담기지 않은 “힘내”라는 말은 때때로 “참아”와 같은 효과를 남긴다. 마음 편히 감정을 터뜨리지도 못하고 꾹 눌러 참는 순간, 딱 그만큼 속이 타들어간다. 이런 사람에게는 차라리 말없이 옆에 있어주는 편이 더 나을 때가 있다. 공감과 위로라는 말조차 ..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69)]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책을 읽읍시다 (1669)]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사회전염 현상을 파헤치는 과학적 르포르타주 리 대니얼 크라비츠 저 | 조영학 역 | 동아시아 | 280쪽 | 16,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우리의 생각과 행동과 감정은 타인 혹은 환경에 의해 전염되어 형성되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우리가 타인에게 전염시키기도 한다. 우리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게도 말이다.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는 사회전염 현상을 과학적으로 추적한 최초의 저서다. 2009년 미국에서 손에 꼽히는 명문 학군 중 하나인 실리콘밸리의 작은 마을 팰로앨토에서 비극이 일어났다. 팰로앨토의 한 명문 고등학교 학생이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져 자살한 것이다. 그리고 몇 주 후 또 다른 학생이 기차에 뛰어들었다. 자살이 전염이라도 된..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68)] 달과 소년병 [책을 읽읍시다 (1668)] 달과 소년병 최인훈 저 | 이광호 편 | 문학과지성사 | 597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달과 소년병』(문지작가선1)은 등단작 「그레이 구락부 전말기」(1959)와 [최인훈 전집]에 미수록되었던 표제작「달과 소년병」(1983), 수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온 중편 「구운몽」(1962),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반영된 「느릅나무가 있는 풍경―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연작 제1장」(1970) 등 총 9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렸다. 책임 편집과 해제를 맡은 문학평론가 이광호는 최인훈의 소설을 관념적인 것, 분단의 연대기에 한정된 것으로 좁게 읽은 기존의 평가를 바로잡는다. 그는 수록 작품들 면면에 날카롭게 드러나 있는 최인훈의 실험과 도전에 주목하면서, ‘최인훈 이..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67)]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책을 읽읍시다 (1667)]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전쟁, 역사 그리고 나, 1450~1600 유발 하라리 저 | 김승욱 역 | 박용진 감수 | 김영사 | 516쪽 | 22,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인류 3부작’을 통해 하라리가 던진 질문은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였다. 보잘것없는 존재였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정복한 뒤 이제 스스로 신의 자리를 넘보게 되었다는 대서사는 불가해한 세상에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는 탁월하고 대담한 이야기로 각계각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요컨대 세상의 의미를 구하기 위해 ‘우리’의 역사를 쓴 셈이다. 그렇다면 그 속의 ‘나’는 누구일까? ‘나’의 역사는 어떻게 존재할까? 이 책은 ‘우리’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 전, 하라리..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67)] 선량한 차별주의자 [책을 읽읍시다 (1667)]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저 | 창비 | 244쪽 | 15,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혐오와 차별은 잡초처럼 자란다. 조금만 신경 쓰지 않으면 온 사회에 무성해진다. 사람들은 때로 아주 작은 차별은 무시해도 되고, 심지어 다수에게 유리한 차별은 합리적인 차등이라고 이야기하며,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나 시정조치를 역차별이라고 공격하기도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심각한 혐오주의자나 차별주의자가 아니다. 바로 나, 당신, 우리일 수 있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평범한 우리 모두가 ‘선량한 차별주의자’일 수 있다고 말하는 도발적인 책이다. 저자인 김지혜 교수(강릉원주대 다문화학과)는 차별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활동가이자, 통계학·사회복지학·.. 더보기 [책을 읽읍시다 (1666)] 비와 별이 내리는 밤 [책을 읽읍시다 (1666)] 비와 별이 내리는 밤 메이브 빈치 저 | 정연희 역 | 문학동네 | 428쪽 | 14,5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따뜻한 온기와 기분좋은 편안함이 깃든 소설로 전 세계 4천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메이브 빈치. 삶을 바라보는 사려 깊은 시선과 인간 본성에 대한 애정, 생생한 캐릭터와 위트 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고국인 아일랜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메이브 빈치. 『비와 별이 내리는 밤』은 2004년 발표된 소설로 그리스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예기치 못한 인연과 우연으로 만나 서로의 삶에 엮여들기 시작한 네 여행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자의 삶에서 도망쳐 여행중이던, 완벽한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없어서는.. 더보기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2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