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설, 칼럼

복지국가, 공정사회의 대전제는 공직의 청렴성 회복이다 복지국가, 공정사회의 대전제는 공직의 청렴성 회복이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이경태 행정학 박사·(주)폴리시앤리서치 연구소장] 지금으로부터 5년전 이때가 생각난다. 당시 우리국민들은 “지도자가 도덕성이 뭐 중요하냐, 돈 잘 벌게 해주고 집값 올려주고, 주가(株價) 올려주면 되었지, 거짓말을 하든 사기를 치든 아무 상관없다”고 하면서 국가지도자를 뽑았다. 그것이 우리국민들의 의식수준이었다. 그 결과는 현재 대다수 국민들이 겪고 있듯이 참담하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부패한 사회가 오래지속된 역사는 없으며, 부패한 사회는 언제나 극소수의 지배집단이 사회의 부와 영향력을 모두 독차지하고, 대다수 민중들은 헐벗고 굶주리는 양극화가 극심한 사회였다. 그러한 부패의 현장에는 예외 없이 공직자가 앞장 서 있었다는.. 더보기
민주당 정권 쟁취의 길에 왕도가 있는가 민주당 정권 쟁취의 길에 왕도가 있는가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박채순 정치학 박사] 민주당 경선, 주목 끌지 못하고 갈등 노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막바지에 도달했다. 문재인 후보가 9월 9일 현재, 누적 투표수 12만9052표(50.38%)로 과반을 넘겼다. 손학규 후보는 총 6만219표(23.51%)로 2위를 달리고, 3위에 김두관 4만6982표(18.34%)와 4위 정세균이 1만9903표(7.77%)를 각각 얻었다. 이제 대구경북과 경기·서울을 남겨두고 있어서 1, 2등간의 결선 투표 가능성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런 추세라면 이변이 없는 한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사실 경력이나 능력 면에서 볼 때 손학규, 정세균 후보는 .. 더보기
[ 박채순의 세상보기 ] 민주당, 국민을 신명나게 만들어라! [ 박채순의 세상보기 ] 민주당, 국민을 신명나게 만들어라!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박채순 정치학 박사] 민주당의 경선 열기 실종 12.19 대선 주자를 선출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경선 열기가 밋밋하다. 극이 흥행을 하기 위해서는 감동을 줄 희곡 즉 좋은 스토리가 있어야하고, 그 스토리를 연기할 매력 있는 배우의 존재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극과 어르러지는 관객의 흥이 필요할 것이리라. 민주당의 경선이 국민을 열광시키지 못한 이유는, 감동 시킬 만한 소재, 즉 눈에 띄는 콘텐츠가 없고, 더군다나 감동을 줄만한 매력 있는 배우가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공연이 관객에게 흥을 못 돋우고 신명난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 상황이다. 경쟁자인 새누리당은 뻔 한 결말로 맥 빠진 경선을 치렀음..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백년대계가 아닌 백년흉계로 변해 가는 교육개혁 절박하다 [ 전문가 칼럼 ] 백년대계가 아닌 백년흉계로 변해 가는 교육개혁 절박하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이경태 행정학 박사·(주)폴리시앤리서치 연구소장] 올 연말 시대를 바꿀 역사적 대선이 눈앞에 다가와 있음에도 대선후보들 가운데 누구도 속시원히 과감하게 혁명적 차원의 교육개혁을 약속하는 사람이 없다.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문제는 한 두 가지 고치고 입시제도 바꾼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므로 탁월한 영도력을 가진 국가지도자가 혁명적 각오로 국가와 사회운영의 근본틀을 ‘복지국가’ 패러다임으로 바꾸는 작업과 동시에 교육혁명이 병행되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대선후보들에게 우리사회의 근본틀에 대해 고민하고 근원적 대책을 내놓기를 희망하면서 우리 교육개혁에 대한 생각을 밝혀본다.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한다. 그만큼 인..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과연 사자는 초원의 왕인가 [ 전문가 칼럼 ] 과연 사자는 초원의 왕인가야생 생태계에서 배우는 인간세계의 논리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동주] 대학을 졸업하고 3년이 조금 넘는 기간.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은 첫 직장을 뒤로 하고 나는 세계일주를 택했다. 인류의 호기심이 발달시킨 고도의 기술이 총 집약된 기계를 연구하는 일은 썩 흥미로운 일이긴 했지만 먼저 내가 태어나서 살고 있는 지구별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적부터 많은 매체를 통해 언젠가 세계일주를 하리라 마음먹었으니 어떻게 보면 꿈일 수 도 있겠으나 꿈이라기 보다는 좀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목표 달성이라고 보는 게 옳다. 5대양 6대주 중에 아프리카를 처음으로 뽑은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고도로 발달된 문명세계에 살고 있고 그들은 야생 생태계가 그대로 보..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보수가 재집권하면 국가와 민족의 불운이다 [ 전문가 칼럼 ] 보수가 재집권하면 국가와 민족의 불운이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이경태 행정학 박사·(주)폴리시앤리서치 연구소장] 보수와 진보의 차이가 무엇일까? 쉽게 이야기하자면 이상에 대한 접근태도일 것이다. 본래 현실이란 이상과 진리의 관점에서 볼 때 늘 부족하고 모순되며, 문제투성이인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에 대해 보수는 그런대로 만족할 만하니 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들이고, 진보는 현실이 아직 이상에서 너무 멀리 있으니 적극 개선하고 개혁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들일 것이다. 인간사회는 언제나 빈부격차가 있고, 강자의 횡포가 있고 약자는 휘둘리고 착취 당하고 소외되어 온 역사를 갖고 있다. 다만 얼마나 더 이상사회를 위해 노력하였고 이상사회에 가까웠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 더보기
[ 박채순의 세상보기 ] 최고의 선(善)은 정권교체다 [ 박채순의 세상보기 ] 최고의 선(善)은 정권교체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박채순 정치학 박사] 민주통합당의 경선의 파행과 갈등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출발부터 파행이다. 모바일투표의 공정성 여부로 문제가 일더니, 26일 울산 경선에서는 문재인을 제외한 손학규, 김두관과 정세균이 경선 현장에 참석조차 하지 않은 가운데 반쪽 행사가 되고 말았다. 민주당과 각 후보자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를 더 두고 보아야 하겠지만, 여기까지 이른 것만으로도 불행한 일이다. 국민은 현재 이명박 정부에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산적한 문제로, 금년 대선에서 기득권의 새누리당으로부터 민주진보 진영으로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정권 교체의 본산이 될, 민주당의 경선 파행과 갈등을.. 더보기
[ 전문가 칼럼 ③ ] 무대 공포를 극복 하라! / 심원민 보컬 트레이닝 길라잡이 연구소 소장 [ 전문가 칼럼 ③ ] 무대 공포를 극복 하라! / 심원민 보컬 트레이닝 길라잡이 연구소 소장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심원민 보컬 트레이닝 길라잡이 연구소 소장] 얼마 전, 필자가 출강하고 있는 학원에서 콩쿠르를 개최하여 그 대회에 나가려는 학생들의 준비과정을 지켜볼 일이 있었다. 학생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자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테스트하는 자리여서 참가하는 학생들 외에도 구경하러 온 여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합주실 내부가 꽉 차게 되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레슨 때는 열정적으로 노래하던 학생들이 위축된 몸짓과 굳어버린 표정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 중간에 바지를 부여잡고 노래하는 학생, 벌을 서듯이 뒷짐을 지는 학생, 팔로 배를 휘감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학생, 마이크.. 더보기
[ 박채순의 세상보기 ]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 박채순의 세상보기 ]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박채순 정치학 박사] 저는 상당기간 여러 형태로 글을 써서 매체에 발표 하고, SNS를 통해서 소식을 전하곤 했는데, 그걸 멈춘 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해오던 일, 하고자 하는 일을 하지 않을 때의 방황, 번민, 허탈함이 내게 있습니다. 주위의 재촉도, 안쓰러운 눈빛도, 나의 번민하며 번둥거림의 공허함보다는 적습니다.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이 저를 억누릅니다. 그래서 힐링이 유행인 요즘 우선 제 자신의 힐링을 위해서도 다시 소통을 시작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다보면 더러 다른 사람과 본의 아니게 갈등을 빚는 경우가 있더군요. 제가 추구하는 것과 저의 주장이 다른 사람의 이익과 주장과 배치된 경우가.. 더보기
[ 전문가 칼럼 ] 아프리카 자녀교육과 비전 [ 전문가 칼럼 ] 아프리카 자녀교육과 비전 [시사타임즈 전문가 칼럼 = 김현식 아프리카 레인보우 대표] 김현식 아프리카 레인보우 대표 ⒞시사타임즈 한국에서 아프리카를 생각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아와 질병과 내전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현실이다. 아프리카 지역에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분들이 NGO와 선교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분들의 시각에서 바라 볼때는 굶주리고 아픈 사람들이 먼저 보이기에 그리고 방송에서는 무언가 우리와는 많이 다른 특별한 것을 찾다 보니 그런 방향으로 아프리카의 이미지가 편중되어 비추어 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가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보다 몇 십배는 잘사는 대한민국보다 이들의 행복지수가 더 높다는 것 또한 아이러니이다. 아프리카로 이민을 결심하고 나서 많은 고민이 있.. 더보기